심상찮은 영국 코로나19 증가세…확진자 한 주 만에 30% 증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2일 05시36분 조회:89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 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4·BA.5 유행 주도…"마스크 도로 쓰는 병원들 늘어"
윔블던 테니스대회 관중
[촬영 최윤정]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에서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확산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영국 통계청( ONS )은 1일(현지시간) 코로나 19 확진자가 약 230 만명으로 전주 대비 32 %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18 ∼ 24 일 한주간 무작위로 코로나 19 검사를 한 결과를 토대로 추산하니 30 명 당 1명꼴로 코로나 19 양성이었다.
지난주 발표 때 코로나 19 확진자 추정치는 약 170 만명으로, 전주 대비 증가율이 23 %였다.
심지어 수십만명이 참석한 글래스턴베리 음악축제 여파는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다.
영국에선 이제 코로나 19 무료 검사가 폐지됐고 코로나 19 방역규정도 모두 해제됐기 때문에 검사를 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어서 통계청 조사가 가장 정확하다.
이번 유행을 주도하는 것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4 와 BA.5 다.
통계청은 모든 지역과 연령대에서 감염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더 타임스는 메디컬 리서치 카운실 바이오통계 유닛 코로나 19 실무그룹의 보고서를 인용해서 재감염이 약 30 %에 달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입원 수치로는 작년 초같이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BBC 는 6월 30 일 기준 잉글랜드 코로나 19 입원환자가 약 9천명으로 전주 대비 39 % 증가하고 월초에 비해 배가 늘었다고 말했다.
다만 작년 초 기록(3만4천명)에 비해선 매우 적고, 3분의 2 정도는 코로나 19 증상이 아니라 다른 병으로 입원한 경우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 수가 늘어나면 의료체계에 부담이 된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 벌써 가을 겨울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수전 홉킨스 UKHSA 최고 의료 고문은 전날 왕립의학학회 온라인 미팅에서 올해 말에 또 코로나 19 유행이 덮칠 것 같다고 말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홉킨스 고문은 "지금 유행이 지나고 나면 가을, 겨울에 최소한 한 차례 유행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독감 유행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겨울인 호주에 5월 독감 사례가 2019 년 5월의 두 배가 넘는다고 전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75 세 이상 중 부스터샷(예방효과 보강을 위한 추가접종) 이후 6개월이 지났으면 추가 접종을 하라고 권한다.
또 영국 보건안전청( UKHSA )은 복잡한 곳에선 마스크를 쓰는 것이 분별력 있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더 타임스는 직원과 방문객에게 마스크를 다시 쓰도록 하거나 코로나 19 병동을 만드는 병원들이 늘었다고 보도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1 /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