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가뭄에 시달리는 英·佛 이번엔 폭우…수도 지하철역 침수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8월18일 06시01분    조회:10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프랑스 산불 진화에 도움…'해갈 역부족' 영국은 야외급수 제한

비 내리는 영국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


(런던·파리=연합뉴스) 최윤정 현혜란 특파원 = 폭염과 가뭄, 대형 산불로 몸살을 앓았던 프랑스에 17일(현지시간) 많은 비가 내렸다.

전날 오후부터 시작된 폭우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파리 지하철역 곳곳이 물에 잠겨 흙탕물로 변했다.

비는 하늘이 뚫린 듯 쏟아졌지만, 1961년 이후 가장 건조했던 7월을 보냈던지라 굳어진 땅은 빗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했다.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서남부 지롱드 주(州)에서는 폭우가 화재 진압을 수월하게 만들었다.

남부 해안도시 마르세유에서는 항구와 법원에 물이 차올라 인근 지역을 폐쇄해야 했다고 APAFP 통신 등이 전했다.

프랑스 기상청은 "폭풍이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짧은 사이에 8㎝에 달하는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프랑스 파리 빅토르 위고 역으로 흘러든 빗물
[로이터=연합뉴스. SNS에 Mathilde Bouchoux Vedel이 올린 영상 갈무리]


영국 런던에서도 이날 시내에 모처럼 많은 비가 쏟아져 일부 도로에선 차들이 물살을 헤치며 달렸다.

빅토리아 역에도 한때 발목까지 빗물이 올라왔지만 출입문을 빨리 닫은 덕에 기차와 지하철 운행에는 차질이 없었다. 폭우에 운동경기가 중단되기도 할 정도였다.

이번 비는 런던에서 시작해서 켄트, 에식스 등 잉글랜드 동남부 지역으로 확산하며 이날 밤이 지나면서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영국 기상청은 해당 지역에 앰버 경보를 내리고 교통 통제나 정전 가능성을 경고했다.

BBC는 지역별로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고 조금 내리는 데 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환경청은 일부 지역에 최대 100㎜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홍수 경계 18건을 발령했다.

영국 런던 물이 찬 도로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정도 비에는 영국의 심한 가뭄이 해소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런던과 잉글랜드 남부를 관할하는 수도 업체 템스 워터는 24일부터 야외에서 호스로 물을 주지 못하게 하는 등 물 사용을 규제한다고 발표했다.

템스 워터는 저수지 수위가 평상시와 비교해 너무 낮아져서 어쩔 수 없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템스 워터 고객 1천500만명에게 적용된다.

이로써 물 사용을 제한하는 '호스 파이프 밴'을 도입한 수도업체는 6곳으로 늘었으며 최소 2천300만명이 해당한다. 이를 어길 경우 최대 1천파운드(약 160만원)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환경청 산하 가뭄대응전담기구인 NDG(National Drought Group)는 지난주 잉글랜드 8개 지역에 가뭄을 공식 선언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지난 9일 말리에 도착한 러시아 군사장비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말리군이 외국군과 합동 작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민간인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500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현지 유엔 평화유지군(MINUSMA)을 인용해 AFP, 로이터...
  • 2022-09-01
  • 페레스트로이카·글라스노스티로 새물결…군축 앞장, 독일통일 용인 군부 쿠데타로 치명상, 경제난에 민족 갈등까지 겹쳐 몰락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유철종 기자 = 동서 냉전의 종언과 소련 해체, 동구권 몰락 등 역사적 격변의 중심에서 영욕...
  • 2022-08-31
  • 세계 최연소 트랜스젠더 모델 노엘라 맥마허.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세계에서 가장 어린 트랜스젠더 모델이 미국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시카고 출신의 세계 최연소 트랜스젠더(성전환자) 모델 노엘라 맥마허(10)를 소개했다. 노엘라의 부모는 아이가 '확신에 찬 ...
  • 2022-08-31
  • 아마존에서 최후의 원주민으로 알려진 '구멍 속의 남자'가 오두막 해먹에서 깃털을 덮은 채로 숨을 거뒀다. 사진은 '구멍 속의 남자'라고 불린 최후의 원주민이 수풀 속에 가려진 모습. /사진=비영리기구 서바이벌인터내셔널 홈페이지 캡처 세계적 열대우림 아마존에서 문명과 단절한 채 살아왔던 최후의 ...
  • 2022-08-31
  • 파키스탄 4개 주 전역 홍수 피해 파손된 가옥만 30만채 “10년 만에 가장 심각한 기후재앙” 파키스탄은 6월부터 9월까지 몬순 우기가 이어지는데, 올해는 일부 지역에서 평균보다 최대 7배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사진=AP연합뉴스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홍수 사태로 1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
  • 2022-08-31
  • “4개 마을 되찾았다”...연말엔 크림반도까지 회복 공언 우크라이나가 29일(현지 시각) 개전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군이 점령하고 있는 흑해 연안 남부 요충지에 대한 본격적인 수복 작전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말 러시아군의 전격 침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전환점을 맞는 것 아니냐는 ...
  • 2022-08-31
  •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비에트 연방(소련) 대통령이 사망했다고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년 91세.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 임상병원은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이 오랜 투병...
  • 2022-08-31
  • 라인·다뉴브강 크루즈관광 파행…"기후변화로 여름철 여행지 등에 변화 예상" 수위가 뚝 떨어진 독일 빙엔의 라인강 위를 항해하는 크루즈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애리조나에 거주하는 미국인 마크 파머 씨는 결혼 35주년을 기념해 이...
  • 2022-08-30
  • 그린존 내 사상자 다수 발생…군 당국, 이라크 전역 통행 금지령 이라크 정국 혼란 (바그다드 AP=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그린존에서 반외세 정파 지지자들과 친이란 정파 추종자들 사이에 무력 충돌이 벌어진 가운데 보안군이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을 터뜨리고 있다. 2...
  • 2022-08-30
  •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 경계 근무 중인 러시아군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침공을 받은 지 얼마 안 돼 러시아 측에 빼앗겼던 헤르손 등 남부 지역에서 대대적인 반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공격을 시도한 우크라이나군에 큰 피해를 안기며 격퇴했다...
  • 2022-08-30
‹처음  이전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