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영국 트러스 내각에 측근 포진…'탑4'에 처음으로 백인남성 없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7일 05시12분    조회:9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첫 흑인 재무·외무장관, 여성 부총리…경쟁자 수낵 측 인사 빠져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6일(현지시간) 취임 후 연설을 하고 있다. 2022.9.6 photo@yna.co.kr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리즈 트러스 총리는 6일(현지시간) 예상대로 측근과 선거 중 자신을 지지한 인사들로 내각 요직을 채웠다.

역대 세번째 여성 총리인 트러스의 내각은 영국 역사상 처음으로 총리와 외무, 내무, 재무장관 등 4대 요직에 백인 남성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부총리도 여성이다.

트러스 총리는 이날 오후 취임 연설을 마친 뒤 관례대로 장관들을 관저로 개별적으로 불러 인사를 통보했다.

보리스 존슨 전임 총리 내각에서 산업부 장관이던 쿼지 콰텡은 예상대로 재무부 장관으로서 에너지 위기 대응을 주도하게 됐다.

첫 흑인 재무장관인 콰텡은 부모가 1960년대에 가나에서 이주했으며, 명문 사립 이튼과 케임브리지대를 거쳐 금융 분야에서 일을 했다.

트러스 총리와 이웃주민이기도 한 콰텡 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영국은 빚을 더 낼 여력이 충분하지만 재정을 책임감있게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내각 고위급 요직에 백인 남성 전무
(런던 AFP=연합뉴스) 영국 내각 고위급 인사 4명이 6일(현지시간) 인사 통보를 받고 관저에서 나오고 있다. 내무부 장관(왼쪽 위), 외무부 장관(오른쪽 위), 부총리 및 보건부 장관(왼쪽 아래), 재무부 장관(오른쪽 아래) 2022.9.6 photo@yna.co.kr


트러스 총리의 뒤를 잇는 외무부 장관으로는 제임스 클리버리가, 내무부 장관에는 당대표 경선에 나섰던 수엘라 브레이버먼 법무상이 임명됐다.

클리버리 외무장관은 군 경력이 있으며 외무부에서 중동·북아프리카, 유럽·북미 담당 차관을 지냈다.

첫 흑인 외무장관인 클리버리는 어머니가 시에라리온 출신이고 아버지는 백인이다.

브레이버먼 장관은 부모가 케냐와 모리셔스에서 1960년대 옮겨왔다. 이로써 영국의 이민정책을 이끄는 내무장관은 연속으로 소수 인종 출신이 맡게 됐다.

일각에서는 트러스 총리가 경선 과정에서 지지해 주는 대가로 자리를 제안했다는 관측이 있었다.

경선에서 거의 마지막까지 경쟁한 페니 모돈트는 하원 원내 대표가 됐다.

트러스 총리의 오랜 정치적 동지인 테리즈 코피는 부총리 겸 보건복지부 장관을 맡는다.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으로 호평을 받은 벤 월리스 국방부 장관은 유일하게 같은 자리를 지키게 됐다.

경쟁자인 리시 수낵 전 재무부 장관 측에 섰던 도미닉 라브 법무부 장관, 그랜트 섑스 교통부 장관 등은 모두 빠졌다.

존슨 전 총리의 열렬한 지지자인 나딘 도리스 문화부 장관은 입각 제안을 거절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메이든 제약사 생산 기침·감기 시럽 4종…WHO, 조사 착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WH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최근 서아프리카 감비아에서 어린이 66명이 급성 신장질환을 호소하며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세계...
  • 2022-10-06
  • 부산물 없이 물질 합성…신약개발 등에 널리 활용 미국 2명·덴마크 1명 공동수상…샤플리스는 두번째 화학상 영예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김동호 기자 = 올해 노벨상 화학상 수상자로 분자 구성단위들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결합시켜 암 치료제 같은 신약 등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합성 기술을 개발한 ...
  • 2022-10-05
  • '양자역학적 얽힘' 실험 통해 '벨 부등식 위배' 확인…3인 공동수상 "이들의 실험 도구 개발이 양자기술 새 시대의 기반 놓았다" 2022년 노벨 물리학상 공동수상자 3인 (서울=연합뉴스) 2022년 노벨 물리학상 공동수상자 3인인 알랭 아스페, 존 F. 클라우저, 안톤 차일링거(왼쪽부터)의 그...
  • 2022-10-05
  • 입대 외국인에 혜택 제공…예비군 징집은 곳곳서 잡음 징집된 예비군에 경례하는 러시아 군인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최수호 특파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 작전에 동원할 병력을 늘리기 위해 참전을 희망하는 외국인을 모집할 특별 창구를 개...
  • 2022-10-05
  • 인수포기 선언했다가 3개월 만에 번복…트위터에 소송전 중단 제안 패소 가능성 우려한 듯…트위터 주가 22% 폭등, 한때 거래 중단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를 선언했던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
  • 2022-10-05
  • 일본 국회, 5년 만에 '북한 미사일 발사 비난' 결의 채택 예정 '北 탄도미사일 발사' 보도 보는 일본 시민들 (도쿄 EPA=연합뉴스) 4일 일본 도쿄에서 시민들이 조선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보도를 시청하고 있다. 조선이 이날 쏜 탄도미사일은 일본 열도에서 동쪽으로 약 3천㎞ 떨어진 배타적경제수...
  • 2022-10-05
  • 英언론 “우크라, 크림반도 탈환 대비… 자국민 경찰-교사 수요 분석중” CNN “침공 초기보다 러 점령지 감소”… 러 내부 軍지휘부 무능 질타 커져 美 “러 핵사용땐 자살무기 될것” 경고 우크라이나가 남부 러시아군 점령지 헤르손주 일부 도시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내친김...
  • 2022-10-04
  • 룰라·보우소나루 지지자 이구동성 "1차 투표 결과 놀랍다" "상대 깎아내리는 정치 오래 못 가"…갈등 해소·화합 주문도 브라질 대선 후보 홍보물 사이를 지나는 시민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브라질리아·상파울루=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김지윤 통신원 =...
  • 2022-10-04
  • 이스라엘 유적지에서 발굴된 동로마제국 시대의 금화들 [이스라엘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 골란고원에 있는 자연보호구역 내 유적지에서 동로마제국 시대의 금화가 무더기로 발굴돼 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스라엘 문화재청(IAA)은 최근 북부 헤르몬...
  • 2022-10-04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머니투데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신청서에 서명하자 미국이 난색을 표했다. 자칫 분쟁 당사국으로 휘말려들지 않을까라는 우려 때문이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블...
  • 2022-10-03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