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크라, 병합지 헤르손 2곳도 탈환… 크림반도까지 진격 태세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0월4일 06시17분    조회:93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英언론 “우크라, 크림반도 탈환 대비… 자국민 경찰-교사 수요 분석중”
CNN “침공 초기보다 러 점령지 감소”… 러 내부 軍지휘부 무능 질타 커져
美 “러 핵사용땐 자살무기 될것” 경고
우크라이나가 남부 러시아군 점령지 헤르손주 일부 도시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내친김에 2014년 러시아에 강제 병합된 크림반도 탈환 시도까지 시사했다. 러시아가 국제법을 위반하며 병합한 뒤 핵무기 사용까지 내비친 4개 점령지를 우크라이나가 잇따라 수복하며 긴장감이 고조되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러시아가) 핵을 사용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잇단 점령지 상실에 러 내부서도 질책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일 러시아가 불법적으로 병합을 선언한 4개 점령지 중 헤르손주 아르한겔스크와 미롤류비우카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리 군의 성공은 (도네츠크주) 리만에 머물지 않는다”며 “아르한겔스크 미롤류비우카를 탈환한 ‘크리비 리 129여단’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전날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돈바스 지역 요충지 리만에 이어 탈환 지역을 추가한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군사 전문가들이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는 크림반도 탈환 시도까지 내비쳤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 크림반도 대표와 담당 조직은 크림반도의 우크라이나인 경찰과 교사 수요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점령지를 잇달아 내주자 러시아 내부에서는 군 지휘부 무능을 질타하는 소리가 높아진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이날 보도했다. 람잔 카디로프 체첸 자치공화국 정부 수반은 텔레그램에서 리만 지역 지휘관을 지목해 “나 같으면 그를 강등시켜 상을 박탈하고 기관총을 손에 쥐여 줘 최전선으로 보내 수치를 피로 씻어 냈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미 CNN방송은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보다 러시아 점령지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수세에 몰린 러시아는 에너지 무기화를 강화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탈리아 최대 에너지기업 에니는 3일까지 사흘째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지 못했다.
○ 美 “핵무기는 자살무기” 경고
러시아 강제 병합 지역에서 치열한 교전이 이어지면서 러시아가 핵을 사용할지 모른다는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핵을 사용한다면 러시아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분명히 전달했다”며 “(핵무기 사용은) 갈등의 본질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가 핵무기를 도발하면 미군을 비롯한 나토군이 개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허버트 맥매스터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CBS방송 인터뷰에서 “푸틴에게 전달할 메시지는 핵무기는 ‘자살무기’라는 것”이라며 “(이에 대한) 미국과 나토의 대응이 꼭 핵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경제적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터키 중국 등을 압박하며 러시아 제재를 강화하려 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매달 150억 달러(약 21조6500억 원) 규모의 물자 등을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유럽연합(EU)에 비슷한 규모로 지원을 제공하도록 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2일 CNN방송 인터뷰에서 “전쟁터 역학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헤르손 지역에서도 느리기는 하지만 진전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미국은 필요한 만큼 우크라이나에 안보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메이든 제약사 생산 기침·감기 시럽 4종…WHO, 조사 착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WH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최근 서아프리카 감비아에서 어린이 66명이 급성 신장질환을 호소하며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세계...
  • 2022-10-06
  • 부산물 없이 물질 합성…신약개발 등에 널리 활용 미국 2명·덴마크 1명 공동수상…샤플리스는 두번째 화학상 영예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김동호 기자 = 올해 노벨상 화학상 수상자로 분자 구성단위들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결합시켜 암 치료제 같은 신약 등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합성 기술을 개발한 ...
  • 2022-10-05
  • '양자역학적 얽힘' 실험 통해 '벨 부등식 위배' 확인…3인 공동수상 "이들의 실험 도구 개발이 양자기술 새 시대의 기반 놓았다" 2022년 노벨 물리학상 공동수상자 3인 (서울=연합뉴스) 2022년 노벨 물리학상 공동수상자 3인인 알랭 아스페, 존 F. 클라우저, 안톤 차일링거(왼쪽부터)의 그...
  • 2022-10-05
  • 입대 외국인에 혜택 제공…예비군 징집은 곳곳서 잡음 징집된 예비군에 경례하는 러시아 군인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최수호 특파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 작전에 동원할 병력을 늘리기 위해 참전을 희망하는 외국인을 모집할 특별 창구를 개...
  • 2022-10-05
  • 인수포기 선언했다가 3개월 만에 번복…트위터에 소송전 중단 제안 패소 가능성 우려한 듯…트위터 주가 22% 폭등, 한때 거래 중단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를 선언했던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
  • 2022-10-05
  • 일본 국회, 5년 만에 '북한 미사일 발사 비난' 결의 채택 예정 '北 탄도미사일 발사' 보도 보는 일본 시민들 (도쿄 EPA=연합뉴스) 4일 일본 도쿄에서 시민들이 조선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보도를 시청하고 있다. 조선이 이날 쏜 탄도미사일은 일본 열도에서 동쪽으로 약 3천㎞ 떨어진 배타적경제수...
  • 2022-10-05
  • 英언론 “우크라, 크림반도 탈환 대비… 자국민 경찰-교사 수요 분석중” CNN “침공 초기보다 러 점령지 감소”… 러 내부 軍지휘부 무능 질타 커져 美 “러 핵사용땐 자살무기 될것” 경고 우크라이나가 남부 러시아군 점령지 헤르손주 일부 도시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내친김...
  • 2022-10-04
  • 룰라·보우소나루 지지자 이구동성 "1차 투표 결과 놀랍다" "상대 깎아내리는 정치 오래 못 가"…갈등 해소·화합 주문도 브라질 대선 후보 홍보물 사이를 지나는 시민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브라질리아·상파울루=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김지윤 통신원 =...
  • 2022-10-04
  • 이스라엘 유적지에서 발굴된 동로마제국 시대의 금화들 [이스라엘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 골란고원에 있는 자연보호구역 내 유적지에서 동로마제국 시대의 금화가 무더기로 발굴돼 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스라엘 문화재청(IAA)은 최근 북부 헤르몬...
  • 2022-10-04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머니투데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신청서에 서명하자 미국이 난색을 표했다. 자칫 분쟁 당사국으로 휘말려들지 않을까라는 우려 때문이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블...
  • 2022-10-03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