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대학생 창업 "길가에서 빵을 팔아도 장사를 하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8월5일 16시04분    조회:758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대학생 창업 ABC(6) 나도 CEO가 될수 있다

  김국평 남 34세

  길림대학 국제무역 전공

  청도문흥정밀스프링유한회사 사장

  천진원흥정밀전자유한회사 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 김세영기자= "길가에서 빵을 팔아도 장사를 하라" 는 부모님의 교육에 크게 영향을 받고 김국평씨는 창업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부모들은 자식이 대학을 졸업하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에 다니기를 원하지만 그의 부모님들은 아들이 자수성가하기를 원했다.

  김씨의 부모님들은 국영기업에 근무했는데 개혁개방 초기에 단연 직장을 버리고 연길시에서 식당을 꾸렸다. 당시 연길시에 식당이 고작 4개뿐 이었다. 그후에 러시아 출국 붐이 일자 식당을 그만두고 러시아어를 배웠다.

  그러나 러시아 출국 꿈을 이루지 못했다. 다시 식당을 개업했다. 그때 한국으로 뱀을 수출하려고 시도했는데 수출이 불가능하여 '울며 겨자먹기'로 뱀탕집을 운영했다.

  그러다가 연변에 한국 출국열이 일자 한국으로 출국했다. 얼마후 귀국해서 한국의 전기장판을 수입해 10여년간 판매했다. 전기장판 장사로 돈을 벌어 아들을 공부시켰다. 부모님들은 늘 "혼자 장사하면 자유스럽다" 등 얘기를 많이 해주었다. 이런 얘기가 아들의 후날 창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창업에 대한 뚜렷한 목적을 갖고 그는 2003년 대학졸업후 4년간 칭다오의 한 한국회사에 근무했다. 대학 동창생들은 삼성 등 대기업에 취직했지만 그는 오히려 중소기업을 선택했다. 당연히 대기업을 선택하는것이 인간의 본능이다.

  그러나 김씨는 인간의 본능을 떠나 급여와 회사규모를 떠나 중소기업을 선택한 이유는 간단했다. 대기업에 들어가면 한가지 일만 하다보니 고루 배울 기회가 없지만 중소기업에 들어가면 이일 저일 다 하기때문에 배울 기회가 많다는것이다.

  김씨는 "일부 조선족 대학생들이 눈앞의 봉급만 따지고 당분간 쉬운것을 선택하는데 일을 배울수 있는것을 선택하며, 미래 방향성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 근무시 자기 일이라고 생각하면 회사에 도움이 되지만 결국은 자신에게 더 큰 도움이 된다. 회사 근무를 통해 사회인증을 받게 되고 인맥을 쌓게 된다. 창업을 위한 예습이다"라고 덧붙였다.

  근 4년간의 근무경험으로 2007년 여름 창업에 나섰다. 설립된지 3년되는 지금의 회사를 찾아 언어 우세가 있고 경영 우세가 있으니 동업하자고 했다. 상대방도 동의했다. 스프링회사가 적고 운영비용도 적게 들기때문에 망하는 회사가 없다는 장점이 있어 스프링업체를 선택했다. 창업 당시 칭다오에 스프링회사가 2-3곳밖에 없었다. 현재는 규모있는 스프링회사가 10곳으로 늘어났다.

  "부모님들에게 차용증을 쓰고 20만위안을 빌렸어요. 그 돈으로는 많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회사에 근무하면서 샀던 집을 팔기로 했어요."

  김씨는 이렇게 집 팔아 종자돈을 마련했다. 칭다오회사는 창업 초기의 고정자산 투자가 50만위안이였는데 창업 10년만에 10배로 늘어났다. 당시 설비 2대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설비가 25대로 늘어났다.

  김씨는 경영에서 "병에 물이 찰 때까지 물을 계속 부어 넣어야 한다"며 투자를 계속 늘여야 하는 이유를 병에 비유했다.

  창업 이듬해에는 텐진에 200만위안을 투자하여 역시 동업으로 2번째 회사를 설립했다.

  칭다오회사는 지난해 1300만위안의 매출을 올렸고 텐진회사는 500만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칭다오회사는 지역내 동업중 규모로는 3위, 매출기준으로는 2위를 차지했다.

  그후 친구의 소개로 삼성밴드가 되기 위해 2년간 속타는 노력으로 기존의 납품업체를 밀어내고 비집고 들어가 삼성의 인정을 받고 현재 매출액의 30% 오더를 삼성으로 받고 있다.

  오늘날의 이런 성과에는 결코 하늘과 땅으로 비교할수 없는 커다란 노력과 끈기가 필요했다며 "꼭 필요하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 창업전의 예습인바 맹목적으로 창업의 불속에 뛰어들것이 아니라 그 전에 우선 회사에 근무하면서 투자없는 무대에서 자신을 키워라"고 조언했다.

  / sykim@hljxinwen.cn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흑룡강신문=하얼빈) 마헌걸 특약기자= 11월12일~13일 이틀간 무순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는 료녕성 성급 주제반회 공개과 평선에 참가할 4개 반급에서 주제반회 공개과 활동을 진행하였다. 무순시교사진수학원 민족교연부 최정애주임 및 교연원과 무순조1중 김광산교장, 정병렬서기와 교무처, 덕육처 교원과 과임교원 20...
  • 2013-11-14
  • 전국적련동으로 총체적 감소   2014년 전국대학입시가 최근 륙속 등록에 들어갔다. 각지 학생모집시험부문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현재 이미 21개 성(자치구, 직할시)들에서 정식으로 2014년 대학입시 가산점 관련 정책과 정보를 공포했다. 왕년에 비해 래년의 대학입시 가산점항목이 총제적으로 줄어들고 가산점 점수비...
  • 2013-11-12
  • 17여 만원 들여 오상시 조선족학생들의 문화갈증 해소   (흑룡강신문=하얼빈) 김철진 기자 =오상시조선족학생들의 새로운 문화적 공간인 ‘네모상자’도서관이 지난 8일 오상시조선족중학교에서 개관됐다.   이 도서관은 한국 경기도 교육청, NH농협 경기지역본부, 우리 민족 서로돕기운동, 느티나무도서관 ...
  • 2013-11-12
  • ㅗ 학생들이 감자전을 굽고있다 11월 8일 오후, 장춘시록원구조선족소학교는 《민족문화를 계승하며 특색학교를 창설하자》는 주제로 본교에서 특색교육사업회보회를 가졌다. 민족특색이 다분한 《민족문화교실》에서 진행된《식사때 갖추어야 할 례절》에 관한 수업, 5, 6학년 학생들의 《김밥말이》, 《김치담그기》, 《...
  • 2013-11-11
  • 6일 오후, 연길시6.1유치원에서 과학육아학부모학교수업이 있었다. 120여명 중반어린이 학부모가 수업에 참가하여 자녀를 과학적으로 교육할데 관한 특강을 경청했다. 연변림상심리연구원 리명선원장은 한시간 남짓한 시간 “자녀는 부모의 작품이 아니다”, “자식 하나 더 낳기”,“자녀한테 희...
  • 2013-11-08
  • 주심양한국총령사관에 따르면 한국 재외동포재단은 중국 조선족학교의 기자재 로후와 부족한 정보화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려고 일전 동북3성의 8개 조선족학교에 노트북 165대와 프린터 13대를 지원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료녕성의 2개 학교에서 노트북 50대와 프린터 2대, 흑룡강성의 4개 학교에서 노트북 95...
  • 2013-11-08
  • 장백산북쪽기슭에 자리한 안도현 량강진 어린이들은 부럽기만 했던 도시 아이들처럼 이젠 자기의 소년궁에서 과외활동을 즐기고있어 쾌재다. 량강진 중심소학교에 《향촌소년궁》이 건설되여 11월부터 사용되고있다. 소년궁내부에는 운동기재실, 전자풍금실, 무용실, 회화실,서법실, 음악실, 탁구실, 도서열람실 등 과외활...
  • 2013-11-07
  •             을 앞두고 연길시 소방대대에서는 6일 오후 연길시 연하소학교에서 소방안전교육을 했습니다. 이번 소방안전교육은 화재예방, 소화기 사용법, 부동한 화재상황에서 대처하는 방법과 화재발생시 안전탈출 등을 둘러싸고 실제 화재사례를 들면서 진행됐습니다. 연길시 소방대대 소...
  • 2013-11-07
  •   연길시6.1유치원이 우리 주에서 유일하게 교육부 유치원원장양성쎈터 실천교수기지로 선정됐다. 일전에 동북사범대학에서 있은 명명식에서 6.1유치원은 성내 10개 유치원중의 하나로 영예의 편액을 받아안았다. 유치원원...
  • 2013-11-05
  • 영어교육 비생산적 입시“지휘봉” 변화 응시에서 응용에로 유치원어린이부터 석사, 박사까지 영어는  오래동안 학교수업의 주요하고 선차적인 위치를 차지해왔다. 고중, 대학 입학시험을 비롯해 각종 시험에서...
  • 2013-11-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