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가정방문, 더 이상 필요 없는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9월24일 10시11분    조회:527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교원과 학생, 학부모간의 소통방식에도 변화가 일고있다. 과거 대화를 통해 학생의 마음을 읽고 가정방문을 통해 학부모와 소통하던 교원들이 이제는 워이신, QQ 등으로 학생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전화로 학부모들과 수시로 련계한다.

하다면 통신수단이 고도로 발전하고 사람들의 가치관이 변화를 가져온 지금, 교원들의 가정방문은 더 이상 필요 없는걸가?

《남방일보》에서 최근에 “새 시기 사생관계 조사”를 진행했는데 “방과후 학생과의 교류소통에서 주로 쓰는 방식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90%의 교원이 “전화”, 85%의 교원은 “워이신”, “QQ” 등 “새로운 형식의 매체”라고 답한 반면 “전통적인 가정방문의 형식”이라고 답한 교원은 40% 정도였다. 그나마 소학교에서 56%의 교원이 “가정방문”을 선택하고 중학교는 23%의 교원만이 “가정방문”을 선택했다.

통신수단의 발달로 하여 사생지간의 교류가 확실히 원활하고 편리해졌다. 다년간 담임교원사업을 해온 연길시의 김모교원은 “가정방문보다 전화, 인터넷 대화 방식으로 학생 및 학부모와 교류, 소통하는것이 더 빈번하고 원활하다”고 실토했다.

“지금은 교원이 가정을 찾아오기보다 학부모를 학교에 불러들이는 경우가 더 많은것 같아요.” 초중생 아들을 둔 박모녀성은 아들이 학교에서 말썽을 일으킬 때마다 “호출장”이 날아온다면서 이러한 “역 방문”이 오히려 대세가 아닌가고 반문한다.

일각에서는 “획일적인 가정방문보다는 문제학생의 경우 담임교원의 가정방문이 필요시된다”고 지적하고있다. 가정은 첫번째 학교요, 부모는 첫번째 선생님이라고 했는데 수차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의 가정상황을 제대로 료해하지 않고서 어찌 학생을 돌려세울수 있겠는가 하는 분석이다. 특히 결손가정자녀가 많은 조선족교육의 현실에서는 담임교원들의 가정방문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가정방문에 대해 교원들도 고충을 토로한다. “요즘 학생, 학부모들은 가정방문을 그닥 원하지 않아요. 편리한 통신수단을 내놓고 굳이 집까지 찾아오는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하거든요. 식사, 례물을 준비해 난처하고 당혹스럽기도 하죠.”

일부 학부모들은 사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것을 불편해하고 또 담임교원의 방문을 부담스럽게 생각하기도 한다.

시야비야 말 많은 가정방문이지만 그 교육효과만큼은 확실하다. 교원이 학생의 집을 방문해 생활모습을 료해하고 학부모와 무릎을 맞대고 학생에 대해 의견을 교류하고 공동한 인식을 가져오는것은 전화나 인터넷으로는 기대하기 어려운 교육적효과를 거두게 되는것이다.

가정방문은 학생교육에서 필수경로는 아니지만 하나의 건전하고 바람직한 수단이다. 개학한지 한달된 지금 우리의 담임교원들은 학급 학생들의 정황을 속속들이 료해하고있는지, 료해가 부족하다면 서둘러 가정방문의 발걸음을 재촉해야 하지 않을가?

연변일보 김일복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흑룡강신문사와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연부에서 공동 주최하고 할빈시만방중학교에서 후원하는 제11회 '만방컵' 전성 조선족소학생 글짓기백일장이 4월 19일(토요일 오전 9시) 할빈시만방중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글짓기백일장은 예전대로 할빈시만방중학교에 시험장을 설치하고 현장에서 제시한 명제에 따라...
  • 2014-03-24
  • 연길 독학책임제 실시,학교운영행위 규범화 연길시의 중소학교들이 요즘 교문의 유표한 곳에 책임독학의 자료를 공시, 전체 사생과 학부모 및 사회의 감독을 기대하고있다. 이는 연길시에서 독학책임제를 가동했음을 보여준다. 연길시는 교육독학기제를 더한층 완벽히 하고 중소학교 교육사업에 대한 사회의 감독을 강화하...
  • 2014-03-24
  • (서울=연합뉴스)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연세대 중국조선족 유학생 26명이 가리봉시장을 비롯한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청소 등 봉사활동을 한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깔끔이 봉사단' 대원으로 활동하며 매월 1회 이상 수업이 없는 주말을 이용해 남구로역, 대림역, 가리봉시장 주변을 중심으로 거리 청소를 하고...
  • 2014-03-21
  • 작년보다 5.7%↑”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대학생 한 달 생활비는 평균 40만8천원으로 지난해(38만6천원)보다 5.7% 올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27세 이하 대학생 2천382명을 대상으로 ‘새학기 생활비와 소비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9일 밝...
  • 2014-03-19
  • 김찬을선생으로부터《연변곤충표본》을 증정받고 기뻐하는 연길시중앙소학교 학생들 3월 14일 오전, 연길시중앙소학교 과학학과 수업을 받으러 과학교실로 들어가던 학생들은 복도정면에 새로 걸린 《연변나비실물표본》앞에 오구작작 모여들어 환성을 질러댔다. 《야-! 우리 과학마당에 나비가 날아들었네.》 《저 나비들...
  • 2014-03-19
  • 《2013년 중국대학생취업보고》에는 취업에서 제일 인기있는 본과 학부는 지질공정, 항구항도와 해안공정, 선박과 해양공정, 석유공정, 광산채굴공정, 기름가스운수공정, 광물가공공정, 과정장비와 통제공정, 수문과 물자원공정, 심계학이다. 취업전망이 별로 좋지 않은 학과는 동화, 법학, 생물과학과 공정, 수학과 응용수...
  • 2014-03-13
  • 학생들의 안전 위해 다각적인 조처 실시 연길시 학교 유치원에서 완비된 안전시스템 가동 갑자기 특대사고가 발생할 경우 전교생이 학교를 빠져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될가? 일전 연길시 연하소학교에서 안전대피연습을 하였는데 2000명이 넘는 학생이 교수청사를 빠져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3분 정도였다. 연길시...
  • 2014-03-11
  • 교육분야 “청정지역”이미지 되찾나? 교원들의 뢰물착복 엄금...명절에 의의있는 활동을 6일, 연변1중은 3.8절 표창대회를 열고 학교사업과 가정생활에서 역할에 충실하며 훌륭한 본보기를 보인 녀교원들을 표창했다. 층층이 추천하고 투표해 리향란, 리순금 교원을 훌륭한 어머니로, 주홍화, 강영옥 교원을 훌...
  • 2014-03-11
  •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 이하 재단)이 ▲‘2014년도 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을 모집한다. 재단은 재외동포 차세대 우수인재들에게 모국 교육기관 수학 기회를 부여해 동포사회와 모국 발전에 기여할 인적 자산을 육성한다는 취지로 매년 진행하고 있는 ‘초청장학생 모집’을 실시한다고 10일...
  • 2014-03-11
  • “해귀컵”감동중국조선족 10명 최우수소년 평선활동 통지   중국조선족소년보사에서는 당대 중국조선족 소년아동들의 선진전형을 수립하고 그들의 감동적인 선진사적을 널리 선전하고 광범한 중국조선족어린이들이 “중국꿈”실천활동에 적극 참가하여 활동중에서 자학, 자리, 자호, 자강, 자률...
  • 2014-03-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