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동북사범대학 사범학부를 졸업하고 교육사업에 발을 들여놓은 그녀는 오늘까지 줄곧 30여년간 사업조건이 간고한 농촌학교에서 묵묵히 학생들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 사랑을 몰부어왔다.
그가 맡은 학급에는 늘 불우아이, 빈곤아이, 지력이 차한 아이들이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있었다. 이런 형편에서 하보화교원은 아이들에게 각별한 정성을 기울이였다. 리모학생은 6살에 어머니를 여의고 작은 외할머니집에 얹혀사는 불쌍한 남자애였다. 가정의 사랑이란 무엇인지 모르고 살아온 그 애는 공부에는 흥취가 없고 대신 늘 남의 돈을 훔치는 등 악습이 있었다.
어느날 그 애는 또 남의 돈 40원을 훔쳤다가 덜미를 잡혔다.이때에도 하보화교원은 그 애를 닦아세우는데 열중한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 애에게 불우한 신세를 고치려면 좋은 사람이 되여야 하고 공부에 열중하여야 한다는 도리를 알려주면서 따뜻이 품어주었다. 그리고 평소 그 애의 옷도 씻어주고 학용품도 사주면서 친어머니다운 사랑을 몰부었다. 이 학생은 점차 악습을 고치고 학습에 열중하게 되였는데 지금은 학습성적이 중상등까지 올라갔으며 성실한 학생이라는 평까지 받고있다.
그녀는 위축성위염, 뇌혈공급부족 등 여러가지 질병에 시달리는 장기환자이다. 하지만 일어나지 못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종래로 교단을 떠난적이 없다.
지난해 10월, 그녀는 머리가 터질듯 아파서 연변병원에 가 치료를 받게 되였다. 하지만 그녀는 2일간만 병원에서 치료하고는 사흘날부터는 2개월간이나 오전에 수업을 하고 오후에 연길로 차료하러 가거나 오전에 연길에서 치료하고는 오후에 돌아와 수업을 견지하군 하였다.
주우수교원인 하보화교원의 학생사랑은 지금도 변함없이 어려운 아이, 아픈 아이들에게 힘이 되고 약이되고있다.
연변일보 조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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