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중소학생들이 우리 말과 글을 사랑하고 아끼며 글짓기능력을 제고하고 민족의 얼을 꿋꿋이 지켜나가도록 이끄는데 취지를 둔 중국조선족중소학생글짓기경연이 17년째 이어지며 중소학교 조선어문교수활동을 고무격려하고 나아가서 민족영재 창출에 기여하고있다.
주교육학원이 주최하는 이 경연은 현재 조선족사회에서 규모가 제일 크고 권위적이며 교수현장과 가깝게 호흡을 하는 글짓기무대로 갈수록 많은 중소학생들의 적극적인 침여를 이끌어내고있다.
처음에 해외의 후원으로 동북3성에 분회장을 두고 4500명의 학생이 출전할 정도로 대규모로 펼쳐진 이 경연은 현재 주교육국의 적극적인 지지하에 주내에서 펼쳐지며 번마다 각 현, 시의 예선을 거쳐 1000여명의 글짓기선수가 출전하고있다.
제17회째인 올해의 경연에도 1000명에 육박하는 학생이 출전,1명의 장원상, 15명의 금상, 26명의 은상, 41명의 동상, 50명의 우수상, 도합 133명의 수상자를 표창했다.
주교육학원의 해당 책임자는 최고의 권위와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조선족중소학생글짓기경연 백일장은 우리 말과 글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높은 자각성 그리고 식을줄 모르는 글짓기열정으로 우리 민족의 밝은 미래를 지향하고 자기 저력을 키우는 장한 뜻을 필에 담아 글을 지어가는 우리 민족 청소년들의 글짓기무대로 그 의미와 역할을 다할것이라고 했다.
연변일보 김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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