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겨울방학활동 참말 신나고 재미나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26일 10시48분    조회:325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조선족의 민속문화를 설명하고있는 담임교원 김봉희선생님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한지도 어언 20여일이란 꽤나 긴 시일이 흘러갔다. 소학교 고급학년 학생들과 초중생들은 방학간 싸늘한 기온과는 무관하게 저마끔 강도가 비교적 높은 스포츠운동이나 여러가지 다양한 활동을 즐길수 있는편이지만 아직도 애숭이에 불과한 소학교 저급학년 어린이들은 어떤 의미있는 활동을 조직할가?

1월 22일 기자는 8-9세 어린 학생들의 방학간 활동정황에 대한 호기심을 지니고 연길시중앙소학교를 찾았다. 마침 이날 이 학교 1학년 6반 25명 어린이들이 담임교원 김봉희선생님의 인솔하에 학부모들과 배동해 연변박물관에 가서 의미있는 활동을 펼친다 하여 주저없이 그들을 따라나섰다.

연변박물관 넓은 대청에 도착하니 어린이들은 저마끔 아롱다롱한 고운 민족복장을 떨쳐입으며 바깥의 기온이 령하 10여도가 넘는 만물이 얼어붙은 한겨울이라는것을 금방 잊어버리기라도 하듯이 웃고 떠들며 북적이고있었다. 그야말로 박물관대청은 온통 생기로 넘치며 명절을 쇠는 분위기였다.

오전 9시 민족복장을 곱게 차려입은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은 박물관 2층에 위치한 조선민족문화관에서 안내원의 소개를 들으며 우리 민족의 이주사와 생산, 생활, 민속문화의 전시물들을 감상하였다. 유구한 조선족민족문화의 숨결을 기록해놓은 생생히 살아숨쉬는듯한 밭갈이하는 농민과 전통혼례, 어린애 돐잔치 등 실물과 차이가 없이 똑같게 만든 밀랍인형은 어린이들로 하여금 깊은 호기심에 빠지게 하였다. 량민혁어린이는 《우리 선조들은 정말 대단해요》 하며 연신 감탄하였다.

박물관에서 웃사람과 절을 하는 구체방법과 절차를 배우는 어린이들

민속문화관참관을 마친 어린이들은 박물관 2층 대청에서 안내원의 지도를 받으며 조선민족전통례절을 학습하였다. 어린이들은 한복입는 방법이며 웃사람과 절을 하는 구체방법과 절차, 조선족남녀의 큰절 등에 대한 정확한 동작들을 련습, 훈련하였다. 최령미어린이는 《방학간활동이 정말 신나고 재미나요. 설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한국에서 오시면 배운 큰절을 곱게 하고 세배돈을 받겠습니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의 바다로 만들었다.

이어서 장끼자랑이 시작되였다. 어린이들은 선생님과 학부모들의 정성어린 지도를 받으며 련습한 가극 심청전중의 환생한 심청이가 아버지를 만나는 장면을 짤막극으로 만들어 연출하였는데 전업배우 못지 않은 구수한 연기는 학부모들의 환성과 박수갈채를 받기에 충분하였다. 춤과 노래와 함께 마지막으로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어우러져 나누는 유희는 행복한 나눔과 함께 하며 방학간 행사를 고조에로 이끌어갔다.

가극 심청전중의 환생한 심청이가 아버지를 만나는 장면을 출연하고있는 어린이들

학부모 김효연녀사는《이 추운 겨울에 어린애들이 무슨 활동을 하겠는가고 고민도 많았지만 애와 함께 민족문화를 느낄수 있고 민족례절을 다시 한번 배울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돼있어 너무 의미있다》고 말하였다.

중앙소학교 1학년 6반 김봉희담임교원은 기자에게 《소학교에 금방 올라온 저급학년 어린이들이 겨울방학간 활동을 조직하는데 찬 기후 등 원인으로 애로가 많았다. 그러나 학부모들과 사회각계의 지지와 방조로 오늘과 같이 애들이 박물관에서 민족문화를 배우고 민속례절을 배우고 부모와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함께 정을 함께 나누니 너무나도 만족된다.》고 밝히였다.

8-9세 저급학년 어린이들의 겨울방학간 활동, 사회와 가정 그리고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방학간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감성적인 따스한 가족정을 선물하고 고유한 민족문화를 보여주고  민족례법과 례절을 배워준것이 얼마나 잘된 일이고 의미깊은 보람있고 살아숨쉬는 뜻깊은 활동이였던가를 다시 한번 새삼  소중하게 느껴보게 된다.

박물관에서의 참관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남기는 사생들

 길림신문 강동춘 특약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현대자동차지원자협회는 이번에 된 안도현 만보진 중심학교와 안도현 자장령소학교에 도합 20여만원어치의 학용품과 전자제품을 증정했습니다.       2011년에 시작된 현대자동차지원자협회의 학업지원 프로젝트는 이미 귀주, 광서, 운남, 하남 등 전국적 범위에서 수차 이뤄졌습니다.   은 자동차생산...
  • 2013-09-26
  • 주 소인수학급교육표본학교로 최근년간 꾸준히 교육개혁을 다그쳐온 룡정시북안소학교가 이번 학기 “행복한 교원, 행복한 수업”기치를 내걸고 새로운 교수개혁을 추진하고있다. 이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하고 공부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하며 교원들도 수업을 신나고 행복한 일로 간주하도록 하면서 ...
  • 2013-09-24
  • 12일, 전 성 교정 통학차량 안전배치사업현지회의가 연길시 교정안전사업 모델학교인 중앙소학교에서 소집됐다. 중앙소학교는 교정안전사업을 전면적이고도 세밀하고 착실하게 진행할뿐더러 다양한 형식의 활동으로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안전기능을 높이고있다. 매주 교내신문 《미인송》, 《꽃봉오리》 교내텔레...
  • 2013-09-24
  • 우리 민족의 최고학부 연변대학이 올해 4886명의 신입생을 모집한것으로 알려졌다. 연변대학 학생모집취업처의 주병충처장에 의하면 올해 연변대학은 4886명의 본과생을 모집, 그중 길림성내 신입생이 3386명이고 성외의 신입생이 1500명이다. 올해 모집한 소수민족예비반학생은 300명이다. 올해 모집한 신입생중의 최고점...
  • 2013-09-24
  •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교원과 학생, 학부모간의 소통방식에도 변화가 일고있다. 과거 대화를 통해 학생의 마음을 읽고 가정방문을 통해 학부모와 소통하던 교원들이 이제는 워이신, QQ 등으로 학생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전화로 학부모들과 수시로 련계한다. 하다면 통신수단이 고도로 발전하고 사람들의 가치관이 변화를...
  • 2013-09-24
  • 표창받은 교원들 백산시교육학원에서 주최하고 장백현교원연수학교에서 맡아한 전 시 조선족소학교 소반화 전시과활동이 일전 장백조선족자치현 조선족실험소학교에서 진행되였다. 민족교육발전을 추진하고 조선족교원들의 실무자질을 진일보 제고하기 위한데 취지를 둔 이번 활동은 연길시중앙소학교 소반화 교수의 성공적...
  • 2013-09-23
  •                     국경절을 맞으며 연길시 신흥소학교 4학년 4학급 친구들은 18일  이라는 주제로 한차례 뜻깊은 주제모임을 가졌습니다. 이 학급 35명 학생들은 자체로 준비한 자료들을 서로 교류하면서 조국의 력사를 뒤돌아보고 조국의 변화발전된 모습...
  • 2013-09-22
  • [북경=신화통신] 17일 교육부에서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2014년 전국석사연구생모집시험을 2014년 1월 4일부터 6일까지 치르며 시험등록사업이 곧 시작된다. 온라인등록시간은 2개 단계로 나뉜다. 9월 25일부터 28일까지의 조기등록단계에는 주로 본기 본과졸업생들이 등록하고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의 정식등록단계에는...
  • 2013-09-18
  • 장춘시록원구조선족소학교와 쌍양조중 교원팀 배구경기의 한 장면 일전 장춘시록원구조선족소학교와 장춘시제2조선족중학교(쌍양조중)에서는 학교간 배구시합을 진행해 두 학교사이의 교류를 증진하고 우의를 돈독히 하였다. 지난 토요일, 록원구조선족소학교의 남, 녀 교원배구팀 일행은 석진호부서기의 인솔하에 쌍양구...
  • 2013-09-17
  • —2013 '송화강' 학생수필 경연 진행 2013 '송화강' 학생 수필 경연의 관계자 분들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였다. /임연춘 (흑룡강신문=하얼빈) 김태산기자= '송화강' 잡지사 주최, 하얼빈시교육연구원 협조, 한국재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된 2013 '송화강' 학생수필 경연이 1...
  • 2013-09-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