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하학후 “즐거운 어린이집” 학부모 시름 덜어준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4월3일 07시47분    조회:229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하학하고 연길시 공원가두 원휘사회구역 아동의 집을 찾은 소학생들이 집가기전까지 지도교원으로부터 무용을 배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있다. 
 
 
3월 27일 오후 3시 40분경, 하학한 어린이들이 삼삼오오 떼를 지어 한곳에 몰려든다. 가방을 벗어놓고 몇명씩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는 어린이들이 있는가 하면 춤을 추면서 따뜻한 봄날 오후의 해빛을 마음껏 즐기는 어린이들도 있다. 실컷 웃고 떠들다가 부모의 퇴근시간이 되여서야 아쉬운듯 서로 작별인사를 나눈다. 하학후 학생들이 부모가 퇴근할때까지 안전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수 있는 이곳은 바로 연길시 공원가두 원휘사회구역의 “즐거운 어린이집”이다.

“즐거운 어린이집”은 아이들의 년령과 흥취, 수요에 맞춰 “3시반 학교”, “주말학교”, “민들레 집” “0~6살 과학육아기지”, “사회구역예술학교” 등으로 나눠 여러가지 활동을 벌리고 있다.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은 하학후 “세시반 학교”에서 부모를 기다리면서 숙제도 할수 있고 주말이면 “주말학교”활동에 참가하여 등산하거나 로인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의의있는 주말을 보낼수 있다.

무용에 흥취가 있거나 특장이 있는 어린이들은 3월에 성립된 사회구역예술학교에서 문화관선생님으로부터 무료로 무용을 배울수도 있어 학부모들도 시름놓고 이곳에 아이들을 맡기기도 한다. 현재 “0~6살 과학육아기지”에는 근  20명에 달하는 꼬마들이 노래에 맞춰 률동을 익히면서 하루 또 하루 커가고 있다.

“즐거운 어린이집”에는 2층으로 된 침대와 책상, 옷장이 갖춰져있는 아늑한 침실로 된 “민들레집”도 있다. 현재 특수 수요가 있는 장애인자녀, 류동아동, 방치아동 등 6명의 어린이들이 이곳을 집으로 삼아 가족처럼 형제처럼 생활하면서 동학들과 다름없는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

공원소학교 3학년에 다니는 딸애를 둔 직장인 리모(37)녀성은 겨울철퇴근시간은 4시반인데 아이가 3시반에 하학하면 매번 청가맡고학교에  마중가 학원에 보내고 다시 단위에 돌아와야 했다. 아이가 아직 어려 홀로 다닐수가 없기에 하루 이틀도 아니고 매일 출근시간에 자리를 비워야 하니 송구스럽고 여간 눈치가 보이는것이 아니였다. 그러다 겨울방학부터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어린이집이 바로 학교근처에 있어 반친구들과 함께 어린이집에 걸어갈수 있어 안전하고 저도 단위에서 시계를 보면서 마음을 졸이지 않게 되였다”며  사회구역에서 "즐거운 어린이집"을 마련해줬기에  하학후 아일를 맡길 곳이 있어 시름이 놓인다고 했다.

원휘사회구역에서는 아이들을 위하여 480여평방메터되는 사무용건물을 활동장소로 내놓고 “속심담화 방” , “록색PC방”, “해빛정거장”, “애심주방”, “즐거운 산소카페”, “애심서재” 등 6개 특색기능구역을 설치하였으며 컴퓨터, 서적, 문체활동시설을 구전히 갖춰놓았다. “즐거운 어린이집”의 모든 일상관리는 원장 1명, 전문사업일군 2명과 150여명의 지원자들로 이루어진 관리대오가 책임지고있다.

2007년에 세워진 공원가두 원휘사회구역의 “즐거운 어린이집”은 아동권리를 보호하는것과 아동발전을 촉진하는것을 취지로 삼고 갓난애로부터 18세 청소년, 아동 부모, 친척과 기타 사회성원을 위해 유희, 오락, 교육, 위생과 사회심리를 망라한 체계적인 봉사를 제공하고 있어 사회구역주민들에게 즐겁고 유쾌한 활동공간을  마련해주고 있다.

원휘사회구역 당위서기 림송숙은 여직껏 사회구역내에 어린이들만 보살폈는데 입소문을 듣고 다른 사회구역과 다른 가두의 부모들도 너도나도 원휘사회구역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겠다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다른 사회구역, 다른 가두의 어린이들이라도 부모가 모두 출국했거나 외래로무일군 자녀일 경우  ‘즐거운 어린이 집'에 받아주려 한다 ”고 향후  타산을 밝혔다.

글·사진 한옥란 기자/김호 실습생
연변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겨울방학이 닥쳐오자 상해 동제 1부속중학교 고중 2학년 학생인 곽이림은 자기가 직접 조사해 쓴 글《부동한 년대 청소년들의 방학생활》를 발표, 지난 세기 70년대, 80년대 출생자들의 방학생활이 제일 행복, 친구와 함께 놀고 자기의 취미에 따라 과외반을 다닐수 있었다고 밝혔다. 곽이림의 부모는 늘 어린...
  • 2014-01-22
  • 재한동포교사협회(회장 김정룡)가 ‘한국학교 진학절차 및 학교생활’을 주요 내용으로 국내체류 동포자녀교육을 위한 간담회를 3차에 걸쳐 개최한다. 재한동포교사협회는 1차 간담회를 한국학교 진학절차 및 학교생활 서울교육청 담당 장학사 초청 강연으로 1월25일에, 2차 간담회를 서울대 평생교육 석사과정에...
  • 2014-01-22
  • 8학년 수업시간이였다. 나는 《성공훈련》교재 《지도자소질 순위표》의 제목을 끌어내면서 학생들에게 이런 문제를 제기하였다. 《학생들은 지도자, 일반인, 후진 가운데서 어떤 사람이 되렵니까?》 학생들은 미리 생각이나 해둔듯이 단마디로 아주 단호하게 대답했다.《일반인이 되렵니다.》 《예?! 그건...
  • 2014-01-16
  • ㅡ철령시조선족고중 다원화학교 건설로 진로 모색         학생은 학교의 기본이다. 학교의 기본을 이루는 학생이 없다면 학교는 존재의 가치를 잃게 될것이고 발전이란 더욱 운운할수 없다! 학생래원문제를 해결하고 학교의 생명력을 이어가는것은 우리 성 조선족학교들의 존페와 관계...
  • 2014-01-16
  •   축구를 잘하는 우등생? 아니면 공부를 잘하는 축구선수? 연변대학 공학원 토목공정학과 졸업학년인 리헌학생과 대화를 나누는 내내 머리속에는 이러한 의문이 맴돌았다. 학업과 축구, 어느 한가지를 정복하기도 쉽지 않은데 그는 시종 이 두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았을뿐더러 훌륭히 감당해왔다. 그의 학창시절을 들...
  • 2014-01-14
  • 국립박물관을 찾은 견학단 일행 연변대학과학기술학원(총장 김진경) 동양어학부 한국어과에서 주최한 제8회 한족학생 한글 글짓기대회에서 금상, 은상, 동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14명 학생들이 주최측의 배려로 1월 6일부터 11일까지 5박6일로 한국에서 견학활동을 하였다. 7명의 소학생과 7명의 중학생들로 구성된 견학단은...
  • 2014-01-13
  • 《신나는 겨울방학, 로봇과 함께 해요!》 -《김박사로봇》과학기술교육대상 우리 성 처음으로 연길에 입주 《로봇과 함께 하는 이번 겨울방학은 정말 신이 나요!》 《아까는 잘 돌아갔었는데 이게 왜 갑자기 멈춰섰지? 친구들의 힘을 빌려 다시 조립해봐야겠어요.》 《동시에 시작한 옆누나는 벌써 다 맞췄는데 저는 겨우 ...
  • 2014-01-13
  • 2년간 준비해왔던 훈춘시 동북아국제대학 대상이 곧 착공돼 시범구 인재양성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장춘대학 광화학원과의 합작으로 실시되는 훈춘시 동북아국제대학 대상은 총투자가 15억원에 달하고 부지면적은 90헥타르로 교수청사와 기숙사가 건설 됩니다.  훈춘시 시장 김춘산입니다.&nb...
  • 2014-01-10
  • 일전 중국학우넷에서 발표한《2014중국대학평가연구보고》에는 중국대학종합순위, 연구형순위, 일류대학순위, 학과수준, 교사수준, 학우기증금, 졸업생수준, 독립학원, 민영대학, 매체영향 등이 포함되였다. 그가운데 길림성의 길림대학, 동북사범대학 등 고등학교가 앞자리에 들었다. 《보고》내용에서 대중들이 가장 관심...
  • 2014-01-06
  • 대학 문과학부 졸업생 로임 뒤자리 차지 얼마전에 마이크스 등 기구에서 공동으로 발표한 《로임순위표》에 따르면 2012년 본과대학 각 학부 졸업생 취업 반년후의 로임순위를 보면 문과졸업생들의 로임순위가 뒤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인력자원사회보장부 로동로임연구소에서 출판한 《중국로임발전보고(2012년)》에 현시...
  • 2014-01-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