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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남편]민족교육사업이 힘들지만 견지하련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4일 10시51분    조회: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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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13]민족교육사업이 힘들지만 견지하련다

기획-계렬조사보도 《길림성 산재지역 조선족학교에 가보다》(13)

휘남현조선족학교편 

휘남현에는 조선족향 1개,조선족촌 14개에 1만 7000명의 조선족이 거주하고있는데 통화지구에서 3번째로 조선족이 많이 거주하는 현이다.하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조선족들이 원 거주지를 떠나 외국과 타도시로 이주하다나니 실제적으로 휘남현 당지에 거주하는 조선족은 2000명좌우로 집계되고있다.조선족들의 대량적인 도시,외국진출은 조선족문화발전과 교육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위기를 초래하고있다.

                     

휘남현조선족학교 교수청사

합병을 거쳤지만 학생수는 계속 감소.

휘남현조선족학교의 원명은 휘남현조선족중학교이다.1963년,휘남현 한족중학교의 조선족반을 독립하여 휘남현조선족중학교를 건립하였는데 초대 교장은 류영규선생이였다.문화대혁명후 1979년에 고중을 건립하였다가 1992년에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로 합병하였다.2003년 8월,휘남현의 9개 조선족소학교와 휘남현조선족중학교를 합병하여 휘남현에서 유일한 9년일관제학교를 건립하고 학교 이름을 휘남현조선족학교로 개칭하였다.합병초기 학생수는 530명이였다.

지금 휘남현조선족학교에는 소학부에 유치원 3개반에 학생 50명,소학반 6개반에 112명학생,중학반 3개반에 학생 43명으로 학생수는 153명이고 교원수는 68명이며 올해 초중 3학년 졸업생수는 13명이며 소학교 1학년 입학생수는 10명이다.유치원생수와 소학생수로 볼때 앞으로 10년간은 100명규모의 학교를 유지할수있다.

지금의 교수청사는 주로 두차례에 걸쳐 건설되였는데 중학부교수청사는 1990년 큰물의 피해를 입은후 정부에서 1995년에 투자하여 지어준것이고 식당과 숙사,소학부교수청사는 2003년 농촌소학교합병시 성정부와 휘남현정부에서 지어준것이다.지금 학교의 부지면적은 2만448평방메터이고 교수청사면적은 7503평방메터로 학생 1인당 면적이 50평방메터이다.

    

휘남현조선족중학교 지도부성원들

학교관리의 일체화를 실현

휘남현조선족학교에는 유치원,소학부,중학부 등 3개의 교육실체가 있다.합병초기 3개의 교육실체가 한개 울안에 있으니 서로간 교수시간이 다르고 령도체제가 달라 불협화음이 존재했었다.

2008년 휘남현조선족학교 교장으로 부임된 최용걸교장은 중학부,소학부령도체제를 없애고 학교에 교장 1명에 부교장 2명(덕육관할 부교장과 교학관할 부교장),교도처에 2명의 주임(소학부 주임,중학부 주임)을 두어 학교령도를 통합시켰다.

교수시간은 중학부 45분,소학부 40분이기에 소학부에서는 5분간 학생들이 선생님의 관활하에 5분간 교실에서 활동한후 휴식하게 하여 학교의 상학과 하학의 종소리를 통일시켰다.

과학기술전시관에서 견학하는 학생들

소학부 학생들이 소학교를 졸업한후 다른 학교로 전학하는것을 방지하고 학생들에게 9년일관제의 의식을 키워주기 위하여 소학졸업식을 취소하여 6학년이 졸업이 아니고 계속해서 7학년으로 진급이란 의식을 키워주어 학교의 학생수를 공고히 하고있다.

지난해 포스코통화강철회사의 협찬으로 운동회 진행

 사회령략을 동원하여 경비래원을 해결

휘남현조선족학교는 규모가 작고 학생수가 적어 경제적인 곤난을 줄곧 겪고있다.학교에서는 해마다 타지방에 나가있는 휘남현출신 조선족기업인 좌담회를 조직하고 그들로부터 협찬을 받고있다.지난해 사회력량을 동원하여 10만원 가치의 컴퓨터를 새로 구입하였으며 올해 방학간에 학교의 운동장에 새로 모래를 펼 예산인데 휘남현에 있는 조선족기업이 책임지고 모래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지난해 9월말에는 한국포스코강철회사의 협찬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운동대회를 오래간만에 소집하였는데 올해는 역시 한국포스코강철회사의 협찬으로 9월초에 휘남현조선족운동대회를 학교에서 소집할 예산이다.

휘남현조선족학교 최용걸교장

   존재하는 문제와 해결책

휘남현조선족학교 역시 학교운영경비부족과 학생수부족,교원로령화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있다.휘남현조선족학교의 교실설계는 28개반인데 지금 실제사용은 12개 교실밖에 되지않아 학생수가 적기에 겨울 취난비가 엄청나게 모자라고있다.해마다 현교유국에서 소학생 1인당 600원(소수민족보조금 100원포함),중학생 1인당 800원(소수민족보조금 100원포함)을 발급하고 별도로 취난비를 10만 보조해주지만 학생수가 적으니 학교운영경비가 모자란다.해마다 20만원의 빚이 발생하고있다.

유치원에는 유사졸업 전문교원이 한명도 없어 소학교 교원들이 겸직하고있다.소학교 교원의 평균년령은 50세로 로령화가 엄중하다.농촌소학교 합병시 들어온 교원들이 많고 12년간 새 교원이 보충되지 못하였다.지난해 현인사국에서 3명의 편제를 주었지만 지망하는 조선족이 없어 새 교원을 모집하지 못하였다.

조선족학교의 특수정황을 고려하여 새 교원모집시 학교에서 자주적으로 모집할수 있는 특수정책을 주어 학교에서 자체로 교원을 모집할수있는 정책이 있으면 좋겠다는것이 최용걸교장의 바람이다.

최용걸교장은 또한 지금 학생들의 발전은 빠르나 선생들의 교수방법이 따라가지 못하고 정보수집 능력이 뒤떨어지는것이 실제적인 현실이니 교원들의 여러가지 시합을 유관부문에서 조직하여 교원들의 정보수집능력을 가강하고 소질을 높여주는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길림신문 리창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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