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은 30번째 교원절입니다. 이날 연길시공원소학교에서는 특별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한 아이의 어머니로부터 보낸 감사신인데 화려한 단어는 없지만 소박하고 진정이 담긴 구절구절은 페부로부터 우러나는 어머니의 마음이 담겨져 있습니다.
어머니의 아이 지성는 이제 겨우 9살밖에 안되는데 백혈병에 걸려 병마와 싸우고있습니다. 지성은 굳센 아이였습니다. 지속되는 약물투입으로 지성은 커다란 고통을 받고있지만 어머니한테 가장 많이 물어보는 말이 《어머니, 나는 언제면 학교에 갈수 있어요?》입니다. 배움에 대한 욕망, 학교에 가고픈 갈망은 어머니의 마음을 찢어지듯 아프게 했습니다. 어찌할 방법이 없을 때 공원소학교의 진화련선생님께서 지성이 곁에 다가와 지성이를 위해 《작은 학교》를 꾸렸습니다.
《작은 학교》에는 책상, 교과서, 문구들이 있고 사랑이 듬뿍 담긴 선생님도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지성이에게 지식을 전수할 뿐만아니라 그에게 생기와 희망을 불어주었습니다.
지성이 어머니의 가슴으로부터 우러나오는 한마디한마디는 공원소학교와 진선생님한테 주는 감사의 마음일 뿐만아니라 앞으로의 큰 희망도 숨겨져있습니다.
진화련선생님과 같이 애심이 많은 사람들이 더 많았으면 우리 사회는 더 따뜻하고 더 조화로울것이라 믿습니다.
길림신문/ 윤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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