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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변대학교에서 홍보용으로 배포하고 있는 포스터.(한국승강대학교 제공) 2015.07.0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
한국승강기대학교는 중국 연변대학교와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중국내 고교 졸업자를 연변대 측이 모집해 승강기대학으로 유학시키는 'YK LIFT 아카데미' 사업에 대한 협약을 오는 13일 승강기대학에서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중국은 승강기 산업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승강기 유지보수 및 설치 인력이 부족한 상태로 승강기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도 없다. 이번 교류 협력을 통해 자국 내 필요한 승강기 인력 일부를 공급받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연변대 국제교류합작처는 협약을 전제로 연변 조선족자치주의 8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YK LIFT 아카데미' 인원을 모집 중이며 협약 체결 후 8월부터 중국에서 한국어능력시험 3급 자격 취득 및 승강기 기초 이론 과정을 중심으로 하는 'YK LIFT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가동할 예정이다.
세계 유일의 승강기 특성화 정규대학인 한국승강기대학교는 이번 협약에 따라 매년 20~40명의 인원을 추가로 입학시켜 중국과 거창승강기 산업단지에 충분한 인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추진하는 아카데미사업은 정부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일학습병행' 교육과정으로 편성돼 유학생이 대학에서 유학하며 매주 승강기산업단지로 현장실습을 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이번 협약으로 승강기대학은 세계 최대 기업 오티스 싱가폴 법인에 정규직 11명을 취업시켰으며 중국 국적 입학생 20명을 특별반으로 집단 유치해 교육부 평가지표에서 좋은 평가와 글로벌 기술 명문 대학으로 발돋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연변대학교는 학생 정원이 2만여 명인 대형 대학으로 3천여 개가 넘는 중국 4년제 대학 중 대학 순위 100위 안에 들어가는 명문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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