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흑룡강] 글짓기실력을 점검하는 한마당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4월14일 10시49분    조회:15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제13회 '만방컵' 전성 조선족소학생 글짓기백일장이 4월 9일 만방학교에서 개최되였다./김철진 기자

  (흑룡강신문=하얼빈) 정봉길 기자=흑룡강성 조선족소학생들의 글짓기수준을 진정으로 점검할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연부와 흑룡강신문사에서 공동 주최하고 할빈시만방학교에서 후원한 제13회 '만방컵' 전성 조선족소학생 글짓기백일장이 4월 9일 만방학교에서 개최되였다.

  이날 글짓기백일장에는 전성 각지 조선족소학교의 60명 소학생들이 참가해 글짓기 솜씨를 뽐냈다.

  이날 글짓기는 이왕의 명제 혹은 반명제중 하나를 선택해 글을 짓는 틀에서 완전히 벗어난 편지쓰기 형식으로 진행됐다.

1등상 수상자: 김관유학생./김철진 기자
 

  글짓기백일장 참가 학생들은 2시간동안 부지런히 필을 놀려 자기의 글솜씨를 맘껏 자랑했다. 이중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6학년 김관유학생이 쓴 '외할머니께' 보내는 편지가 화려한 언어보다도 소박하고 진솔한 언어로 동년배들과는 달리 할머니와의 세대 격차를 극복하고 아기자기한 생활을 꾸며가는 사실을 감명깊게 엮어 1등상을 수상했다.

  또한 할빈시 아성조선족소학교 6학년 리명화학생의 '현재 나에게', 할빈시 동력조선족소학교 5학년의 김홍연학생의 '친구에게'가 2등상을 수상했다.

  이외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6학년의 리예니,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6학년의 윤수진, 목릉시조선족소학교 5학년의 권지윤, 동력조선족소학교 5학년의 리림정, 해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6학년의 신예정 등 5명 학생의 작품이 3등상을 따냈다.

  아울러 이번 글짓기백일장에서 19명 교사가 '우수지도교사' 증서를 받았다.

2등상 수상자: 김홍연학생./김철진 기자
 
2등상 수상자: 리명화학생./김철진 기자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연부 리문익교연원은 심사평에서 이번에 편지쓰기 형식을 취한 주원인은 "이왕의 시나 수필쓰기는 소학생들에게 있어서 비교적 어렵겠다는 점에 대비해 형식을 바꾸었다. 특히 지도교사들의 판에 박힌듯한 글짓기지도 책략으로 인해 학생들의 진실한 목소리가 적은 페단을 피하기 위해서 형식을 바꾸었다."면서 "자기의 생각을 글로 옮기기 작업은 자기의 진심을 다듬질하는 과정이다. 이번 백일장에서 등수에 들지 못했다해서 절대 실망하지 말고 지금부터 진짜 글짓기실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제13회 '만방컵' 전성 조선족소학생 글짓기백일장이 4월 9일 만방학교에서 개최되였다./김철진 기자

  한편, 2003년에 설립된 만방학교는 흑룡강성 유일의 조선족 운영 사립학교로, 현재 유치원, 소학부, 초중부, 고중부, 국제부가 일괄화된 현대화, 국제화 학교로 거듭났다. 특히 만방학교는 올해로 13회째 '만방컵' 전성 조선족소학생 글짓기백일장을 후원해 전성 조선족소학생들에게 글짓기수준을 제공하는데 활무대를 제공해주었다.

  이날 만방학교 김원준교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우리말과 글을 지키고 활성화할수 있는 이같은 활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목릉시조선족소학교 5학년의 권지윤 등 5명 3등상 수상자들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철진 기자 
 
우수상 수상자 학생들도 기념사진 '찰칵'./김철진 기자
 
우수지도교사상을 받은 부분 교사들의 모습./김철진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수상자에게 한국문화체험기회 제공   본사소식 6월 15일, “제3회 단동시 조선족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가 단동한국인회 강당에서 개최되였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단동지부에서 주최하고 한중교류문화원에서 주관, 한국경기문화재단, 주심양한국총령사관, 동북3성 한국인련합회, 단동한국인회에서 공동...
  • 2014-06-16
  • ◆ 동북3성 조선족학교 수험생 매년 몇백명씩 감소      10년후면 수험생 증가 전망 2009년부터 올해까지 5년동안 동북3성의 대학입시 조선족학교 수험생수가 계속 하강선을 그으며 현저히 격감됐다. 길림성의 경우 연변주 조선족수험생은 해마다 평균 516명, 산재지역 수험생은 8년간 평균222명이 줄...
  • 2014-06-15
  • 12일 교육부사이트에서 문건을 발표하여 성소재지 및 이하도시의 사람사용단위들에서 올해 졸업생을 초빙할 경우 호적을 제한성조건으로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였다. 사람사용단위에서 초빙시 민족, 종족, 종교신앙 등 기시성조건을 만들어서는 안되며 대학교를 제한성조건으로 해서도 안된다. 문건은 다음과 같이 요구하...
  • 2014-06-13
  • 10일, “경산장학금”지급및장원림 건설의식이 룡정시룡정중학교에서 있은 가운데 룡정중학교의 15명의 학생이 첫기 “경산장학금”을 수여받고 룡정중학교에서 졸업한 2010년부터 2013년의 5명 장원생이 자신의 이름으로 등록돼있는 장원나무를 기르게 됐다. 경산장학금은 중국공정원 원사, 중국과학...
  • 2014-06-11
  • 밝은 얼굴을 보니 시험 잘친 모양이네. 2014년 전국보통고등학교학생모집통일 시험이 6월 7일-8일까지 이틀동안 긴장한가운데 결속됐다. 올해 장춘, 통화, 길림, 장백 등 산재지역 9개 조선족중학교들에서 대학입시에 참가한 수험생수는 86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20여명이 줄어들었다. 산재지역 대학입시 수험생들중 ...
  • 2014-06-10
  • 산재지역 조선족수험생들의 대학입시 반응...력사시험 새로운 형식 출제 어려워 대학시험 끝났으니 이젠 해방이다! 2014년 전국보통고등학교학생모집통일 시험이 6월 7일-8일까지 이틀동안 긴장한가운데 결속됐다. 기자는 장춘, 통화, 매하구, 장백 등 산재지역 조선족학교 수험생들의 올해 대학시험에 대한 반응을 두루 알...
  • 2014-06-10
  • 조선어수험생 1941명 한어수험 조선족학생은 1019명 2014년 전국보통대학교학생모집통일시험이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원만히 결속된 가운데 조선족 수험생수가 줄어들고 있는 현상이 계속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연변주 교육국에 의하면 올해 연변 주 대학입시 조선어수험생이 1941명으로 처음으로 2000명 안으로 줄어들...
  • 2014-06-10
  • 지원선택 사전 준비 요청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마음을 한껏 달구었던 2014년 전국보통대학교학생모집통일시험이 8일에 결속됐다. 8일 오후 마지막 시험인 외국어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은 보물처럼 시험장을 빠져나왔다. 주학생모집판공실 연룡준주임에 따르면 올해 우리 주 대학입시기간 돌발사태나 중대한 사고가 발생하지...
  • 2014-06-10
  • 기획-계렬조사보도《산재지역 조선족학교에 가보다》 (1) 통화시학교 통화시조선족학교, 성내 최대 일관제 조선족학교 소학생들과 중학생들이 한운동장에서 즐겁게 활동하고있다. 종합우세로 민족교육 개혁발전의 새 길 탐색 통화시조선족학교는 유치원부터 고중까지 완정한, 길림성에서 규모가 가장 큰 일관제(一贯制)학교...
  • 2014-06-09
  • 대학입시를 앞둔 자녀들의 성공을 기원하는 학부모들의 모습은 올해도 변함이 없었다. 연변제1고급중학교 시험장앞에는 수험생 못지 않게 긴장된 학부모들의 간절한 기도와 힘찬 응원이 감돌고있다. “시험장으로 향하는 손녀의 뒷모습이 계속 떠올라 도저히 자리를 뜰수가 없네.” 시험장 통제구역밖에서 수험생...
  • 2014-06-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