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웅교수의 “창의적인 아이를 키우는 법” 특강 연길서
지난 7월 1일, 연변대학 민족교육연구소와 평생교육학원, 연변주교육국의 공동주최로 연변조선족자치주 8개 현, 시 조선족유치원 원장 2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교원대학교 림웅(林雄)교수의 “창의적인 아이를 키우는 법”이라는 특강이 연변대학 전자정보도서관 8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연변대학교에서 특강을 진행하고있는 림웅교수
이번 특강에서 림웅교수는 유치원 단계에서 아이들의 창의성을 키울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인지발달과 창의성의 상관관계를 ‘옷장에 옷을 넣는것’에 비유하여 아이들이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습관을 길러주는것이 유치원 교육단계의 임무임을 지적하였다. 또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대해 제기하면서 유치원 단계에서의 창의성 양성의 방법을 실제 사례와 결합시켜 설명하였다. 아이들의 창의성 양성은 발달단계에서 “가르쳐야 배워진다”는 ‘러닝 바이 티칭’의 비법의 중요성과 그것을 양성하기 위한 유희와 교구개발에 대해 소개하기도 하였다.
림웅교수는 2시간 동안의 특강에서 재치있는 유머와 말솜씨, 적절한 비유와 사례로 장내는 웃음으로 가득차게 했으며 청중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림웅교수는 한국 고려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치고 미국 인디아나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현재는 한국교원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에 있으며 미국 영재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지금까지 주로 영재교육과 창의적 인재양성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였다. 최근에는 한국 EBS교육방송프로에 출현하여 “똑똑한 아이 키우기”, “창의적인 사고 길러주기”등을 주제로 하는 시리즈 강의를 펼치고 있으며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교구개발에 힘쓰고있다.
림웅교수는 “민족교육”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이며 , 중국의 조선족교육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연변덕성교육자문유한회사의 초청을 흔쾌히 수락하고 연변행을 택했다. 림교수는 향후 중국 조선족 교육발전을 위해 재능기부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의사를 밝혀왔다.
이번 연변 방문에서 림웅교수는 7월 2일 연길시 연신소학교에서 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특강을 진행하여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3일에는 중앙소학교에서 담임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특강을 진행한다.
길림신문/강동춘특파기자 김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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