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상지벌을 달군 축제와 만남의 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9월25일 15시02분    조회:144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룡강신문=하얼빈)진종호 기자=23일, 흑룡강성 민족학교가운데 유일하게 애루이선중국교우회넷(www.cuaa.net)에서 선정한 '중국중학교400강'에 올라 화제가 되였던 상지시조선족중학교가 제7회 교정민속제 및 개교 70주년 경축행사를 성대히 가졌다.

  이날, 개교 70주년을 맞아 700만원을 투자하여 건설한 인조잔디운동장을 비롯한 상지조중의 교정은 명절의 분위기로 가득했다. 한복을 차려입은 사생들이 손님맞이로 분주했고 몇십년만에 만나 얼싸안고 반가움을 토로하는 동문들로 떠들썩했으며 우리민족의 노래가락이 교정에 울려퍼졌다.

 

 

  오전 8시, 흑룡강성과 할빈시 및 상지시의 관계자, 민족단위, 민족향촌, 민족학교의 책임자들, 상지조중 전체 사생들과 동문, 학부모 약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지시조선족중학교 개교 70주년 경축행사가 펼쳐졌다. 우선 전체 참가자들이 기립하여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의 연주속에 국기게양식을 정중하게 가졌다.

  상지시교육국 조문흔국장은 축사에서 금추의 계절에 70회갑을 맞은 상지조중에 축하를 하고 나서 70년간 상지조중 사생들의 공동한 노력으로 이룩한 성과를 충분하게 긍정해주었다.

  상지조중 총동문회 김창희회장(전임 상지시정협주석)은 우선 모교와 은사들에게 감사를 드리고나서 이번 행사를 위해 물심량면으로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각지 동문회에 고마움을 표했다.

 

 

  그리고 상지시소수민족사업촉진회 윤명선회장, 정련, 김명성 동문대표가 열정에 넘치는 축사를 했다.

  상지조중 안영규교장은 답사에서 " 상지시조선족중학교는 1947년 3월15일에 '송강성립조선인중학교'란 이름으로 설립된 북만의 첫번째 공립 조선족중학교로서 1953년에 고중부를 설립,여러번 개명을 거쳐 현재의 상지시조선족중학교가 되였다. 70년간 상지시조선족중학교는 민족교육의 진흥을 위해 마멸할수 없는 기여를 하였다. 개교초기, 상지조중은 학교의 중견교사를 전성 각지에 파견하여 조선족중학교를 설립하는데 기여했으며 권녕하,배영환,리왕근, 김종수, 윤주일, 박병손, 한백련, 리상원,리일파, 홍기종 등 각지 조선족중학교의 교장을 배출했다. 또한 정판룡, 장영협, 백원근, 윤종대, 김상근,남병원, 윤종운,리진산 등 학자와 관원을 양성했으며 태창송, 박동빈, 권옥순 등 국가의 체육명장도 배출했다. 70년간 상지조중은 6500명의 초중 졸업생과 5500명의 고중졸업생을 육성, 그중 30명 학생이 북경대학, 청화대학에 진학해 흑룡강성 민족중학교 가운데 1위를 달성했으며 박분란, 정련, 우기봉 등 3명의 흑룡강성 문과수석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국가급과제연구선진집체,흑룡강성전산화교육선진집체, 민족단결교육선진집체 등 수많은 영예를 따냈다. 올해는 흑룡강성 민족중학교가운데 유일하게 중국중학교 400강에 선정되기도 했다." 고 말하고 나서 이 모든것은 몇대에 걸친 상지조중 사생들의 공동한 노력의 결과이며 시종 모교를 관심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동문들, 그리고 민족교육의 발전을 관심하는 모든 분들의 공로라고 밝혔다.

  이어서 계순옥교사의 지휘아래 재직교사들의 대합창 '노래하자 상조중'으로 막을 올린 문예공연은 높은 기교와 수준으로 시종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학교와 총동문회의 합작으로 이루어진 야심작-70세이상 리퇴직교사 합동고희연은 진한 감동으로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안영규교장, 리성근서기를 비롯한 학교지도부성원들, 김창희회장, 류상일상무부회장을 비롯한 총동문회 회장단,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재직 녀교사와 녀학생들의 큰절과 술잔을 받아든 리퇴직교사들의 얼굴엔 행복으로 차넘쳤다.

  교정민속제의 일환으로 펼쳐진 학생들의 전통음식제작경연 또한 많은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했다.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의 지도하에 맛갈스런 김치, 떡뽁이, 김밥, 보쌈, 각종 전 등을 만들어낸 학생들은 서로 자기 것을 맛보라고 관객쟁탈전을 벌리기도 해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23일오후부터 24일 오전까지 펼쳐진 상지조중 동문운동회는 치렬한 각축전을 거쳐 배구에서는 상지조중모교팀, 상지학우회팀, 대련학우회팀이 1,2,3등을 차지하고 축구에서는 상해학우회팀, 광동학우회팀, 청도학우회팀이 1,2,3등을 차지했다.

  이번 행사의 참가자들은 상지조중 사생들, 동문들, 학부모가 똘똘 뭉쳐 전반 행사의 음식과 진행을 도맡아 하는 등 단결과 화합, 자원봉사와 효의 극치를 선보인 행사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편집자주] 9일 571돌 한글날이다. '누구나 자기 의사를 편하게 표현하도록 하겠다'는 세종대왕의 거룩한 뜻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 곳곳에서 생소한 외국어·외래어가 혼란스럽게 만든다. 이에 국립국어원은 2004년부터 우리나라에 새로 들어와 쓰이는 외국어·외래어와 지나치게 어려운 용어를 국민...
  • 2017-10-10
  •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개교 70주년 기념행사 성료   (흑룡강신문=하얼빈) 채복숙 리미정기자=지난 9월 30일 오전,할빈시 향방구에 자리잡은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교장 최덕해) 운동장,높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도도하게 둘러선 측백나무 ‘병풍’을 배경으로 울긋불긋한 민족복장을 차...
  • 2017-10-09
  •    2012년부터 도문조중 지원해온 아시아나항공, 이번에는 가을운동회 개최    (흑룡강신문=하얼빈)렴청화 연변특파원= 최근, '아시아나항공배' 도문시조선족중학교 가을운동회가 도문시교육국 관계자, 아시아나항공 연길지점장, 학교 사생 5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 2017-10-09
  • 여름 다 지난 선풍기, 보기만 해도 어깨와 발가락이 움츠러드는 철 지난 반팔 티셔츠와 샌들, 한개 5원, 두개 8원, 1+1, 수출 전용  상품…어디서 본 건 있어서 시장 장사군들의 마케팅 수법을 그대로 베껴쓴 유치원생 일일장사군들이 저마다 한복차림으로 좌판을 깔고 목청껏 홍보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후...
  • 2017-09-26
  •     계동현조선족중학교 건교 60돐 성대히 경축   (흑룡강신문=하얼빈) 9월23일, 계동현조선족중학교의 교정은 축제의 분위기로 들끓었다. 계동현 조선족인들의 절절한 바람 속에서 1957년 10월 25일 고고성을 터뜨린 계동현조선족중학교가 60년의 영광을 되새기고 희망찬 미래를 기약하는 건교 60돐 기념...
  • 2017-09-26
  •   지금은 ‘두가지 일류’ 대학 건설의 시대이다.   당중앙과 국무원은 새로운 시기에 우리 나라의 대학교들중 세계 일류의 대학과 일류의 학과를 건설하려는 목표와 요구를 정하고 관련 사업을 차근차근 벌렸다. 국무원에서 ‘일류의 대학과 일류의 학과 건설을 통괄적으로 추진할 데 관한 총체...
  • 2017-09-26
  •     (흑룡강신문=하얼빈)진종호 기자=23일, 흑룡강성 민족학교가운데 유일하게 애루이선중국교우회넷(www.cuaa.net)에서 선정한 '중국중학교400강'에 올라 화제가 되였던 상지시조선족중학교가 제7회 교정민속제 및 개교 70주년 경축행사를 성대히 가졌다.   이날, 개교 70주년을 맞아 700만원을...
  • 2017-09-25
  •   인민넷 조문판: 일전에 교육부, 재정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서 "세계 일류대학과 일류학과 건설 대학교 및 건설 학과 명단을 공포할데 관한 통지"를 인쇄발부하여 세계 일류대학과 일류학과("쌍일류"로 략칭) 건설 대학교 및 건설 학과 명단을 공포했다. "쌍일류" 건설 대학교 명단(학교 코드에 따라 배렬) 1. 일...
  • 2017-09-25
  • 인민넷 조문판: 세계 일류대학과 일류학과(“쌍일류”) 건설 대학 및 건설 학과 명단이 21일 공개되였다. 그중 일류대학건설 학교는 42개이고 일류학과건설 학교는 95개 이다. 왜 “쌍일류”를 건설을 실행하고 어떻게 명단이 선정되였는지 등 문제와 관련해 교육부, 재정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책임...
  • 2017-09-25
  • '랑시장학기금회' 설립이래 련 5년간 거액 장학금 기부   (흑룡강신문=하얼빈)김철진 기자= 랑시주식유한회사(朗姿股份有限公司)의 신동일 회장이 동문을 중심으로 모교의 발전과 재학생 후배를 격려하기 위한 정성이 련 5년간 이어지면서 주위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랑시주식유한회사 량매 총감(좌)이 신...
  • 2017-09-21
‹처음  이전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