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상지벌을 달군 축제와 만남의 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9월25일 15시02분    조회:145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룡강신문=하얼빈)진종호 기자=23일, 흑룡강성 민족학교가운데 유일하게 애루이선중국교우회넷(www.cuaa.net)에서 선정한 '중국중학교400강'에 올라 화제가 되였던 상지시조선족중학교가 제7회 교정민속제 및 개교 70주년 경축행사를 성대히 가졌다.

  이날, 개교 70주년을 맞아 700만원을 투자하여 건설한 인조잔디운동장을 비롯한 상지조중의 교정은 명절의 분위기로 가득했다. 한복을 차려입은 사생들이 손님맞이로 분주했고 몇십년만에 만나 얼싸안고 반가움을 토로하는 동문들로 떠들썩했으며 우리민족의 노래가락이 교정에 울려퍼졌다.

 

 

  오전 8시, 흑룡강성과 할빈시 및 상지시의 관계자, 민족단위, 민족향촌, 민족학교의 책임자들, 상지조중 전체 사생들과 동문, 학부모 약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지시조선족중학교 개교 70주년 경축행사가 펼쳐졌다. 우선 전체 참가자들이 기립하여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의 연주속에 국기게양식을 정중하게 가졌다.

  상지시교육국 조문흔국장은 축사에서 금추의 계절에 70회갑을 맞은 상지조중에 축하를 하고 나서 70년간 상지조중 사생들의 공동한 노력으로 이룩한 성과를 충분하게 긍정해주었다.

  상지조중 총동문회 김창희회장(전임 상지시정협주석)은 우선 모교와 은사들에게 감사를 드리고나서 이번 행사를 위해 물심량면으로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각지 동문회에 고마움을 표했다.

 

 

  그리고 상지시소수민족사업촉진회 윤명선회장, 정련, 김명성 동문대표가 열정에 넘치는 축사를 했다.

  상지조중 안영규교장은 답사에서 " 상지시조선족중학교는 1947년 3월15일에 '송강성립조선인중학교'란 이름으로 설립된 북만의 첫번째 공립 조선족중학교로서 1953년에 고중부를 설립,여러번 개명을 거쳐 현재의 상지시조선족중학교가 되였다. 70년간 상지시조선족중학교는 민족교육의 진흥을 위해 마멸할수 없는 기여를 하였다. 개교초기, 상지조중은 학교의 중견교사를 전성 각지에 파견하여 조선족중학교를 설립하는데 기여했으며 권녕하,배영환,리왕근, 김종수, 윤주일, 박병손, 한백련, 리상원,리일파, 홍기종 등 각지 조선족중학교의 교장을 배출했다. 또한 정판룡, 장영협, 백원근, 윤종대, 김상근,남병원, 윤종운,리진산 등 학자와 관원을 양성했으며 태창송, 박동빈, 권옥순 등 국가의 체육명장도 배출했다. 70년간 상지조중은 6500명의 초중 졸업생과 5500명의 고중졸업생을 육성, 그중 30명 학생이 북경대학, 청화대학에 진학해 흑룡강성 민족중학교 가운데 1위를 달성했으며 박분란, 정련, 우기봉 등 3명의 흑룡강성 문과수석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국가급과제연구선진집체,흑룡강성전산화교육선진집체, 민족단결교육선진집체 등 수많은 영예를 따냈다. 올해는 흑룡강성 민족중학교가운데 유일하게 중국중학교 400강에 선정되기도 했다." 고 말하고 나서 이 모든것은 몇대에 걸친 상지조중 사생들의 공동한 노력의 결과이며 시종 모교를 관심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동문들, 그리고 민족교육의 발전을 관심하는 모든 분들의 공로라고 밝혔다.

  이어서 계순옥교사의 지휘아래 재직교사들의 대합창 '노래하자 상조중'으로 막을 올린 문예공연은 높은 기교와 수준으로 시종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학교와 총동문회의 합작으로 이루어진 야심작-70세이상 리퇴직교사 합동고희연은 진한 감동으로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안영규교장, 리성근서기를 비롯한 학교지도부성원들, 김창희회장, 류상일상무부회장을 비롯한 총동문회 회장단,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재직 녀교사와 녀학생들의 큰절과 술잔을 받아든 리퇴직교사들의 얼굴엔 행복으로 차넘쳤다.

  교정민속제의 일환으로 펼쳐진 학생들의 전통음식제작경연 또한 많은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했다.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의 지도하에 맛갈스런 김치, 떡뽁이, 김밥, 보쌈, 각종 전 등을 만들어낸 학생들은 서로 자기 것을 맛보라고 관객쟁탈전을 벌리기도 해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23일오후부터 24일 오전까지 펼쳐진 상지조중 동문운동회는 치렬한 각축전을 거쳐 배구에서는 상지조중모교팀, 상지학우회팀, 대련학우회팀이 1,2,3등을 차지하고 축구에서는 상해학우회팀, 광동학우회팀, 청도학우회팀이 1,2,3등을 차지했다.

  이번 행사의 참가자들은 상지조중 사생들, 동문들, 학부모가 똘똘 뭉쳐 전반 행사의 음식과 진행을 도맡아 하는 등 단결과 화합, 자원봉사와 효의 극치를 선보인 행사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지체장애 3급 소녀에게 도움의 손길 필요   11일, 120쎈치메터 가량의 왜소한 키에 안경테 너머로 빛나는 두 눈을 가진 류연위는 명량한 18세 소녀였다.   “연위는 평소 반급 친구들과 허물없이 잘 어울리는 유쾌하고 밝은 학생입니다.”라고 류연위를 소개했던 연변1중 석호 담임 선생님의 말처럼 선...
  • 2017-07-13
  • 지난해 말 중국의 전체 대학생수는 2880개 대학에 3699만명이라고 국가교육부가 11일 밝혔다.   이같은 수자는 2015년과 비교하면 불과 1.4% 증가한것이지만 3100만명이던 2010년과 비교하면 거의 20% 가까이 늘어난것이다.   또 고중 졸업생 가운데 대학에 진학한 비률은 지난해 42.7%로 2010년의 27%에 비해 크...
  • 2017-07-13
  • 올해의 고중입시 성적이 7일 발표된 데 이어 10일 연변1중, 연변2중의 학생모집 점수선이 주교육국에 의해 확정됐다.   올해 연변1중 학생모집 점수선은 연길시 우수생 점수선이 604점, 외현(시) 우수생 점수선이 606점이며 지표생 최저통제점수선은 586점, 향진(연길시 포함)과 민영학교 수험생 점수선은 581점이다....
  • 2017-07-11
  • 연변1중 전국 17위, 길림성내 13개 중학교 입선, 전국 7개 조선족학교 입선 요즘 애뤼신중국교우회넷(艾瑞深中国校友会网)은 2017년 중국 일류 중학교 400강 순위를 발표. 400강 가운데 길림성의 13개 학교가 입선, 13개 학교 가운데 4개 조선족 학교가 입선되였다. 동북사범대학부속중학교가 전국 12위로 길림성에서 1위,...
  • 2017-07-06
  • 올해 전국 보통대학교 학생모집사업이 9일부터 본격 펼쳐진다고 길림성교육시험원이 5일 공식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2017년 전국 보통대학교 학생모집 시험이 6월 7일과 8일 이틀간 치러지고 22일에 성적과 각 모집절차 점수선이 발표된 후 23일부터 27일까지 수험생들이 원하는 대학과 학과를 지원, 이에 토대한 길...
  • 2017-07-06
  • 지난 6월 26일-30일까지 무순시신화조선족소학교 6학년 2반 한지영 학생의 ‘졸업기념 미술서예전람‘이 교정에서 펼쳐졌다. 문화학습성적이 출중하고 어릴 때부터 미술에 남달리 애착심이 있는 한지영 어린이는 교내에서 미술학습을 열심히 했는가 하면 또한 부모님의 지지하에 과외로 짬짬이 서화학습에도 열중...
  • 2017-07-04
  • (흑룡강신문=하얼빈) 류대식 기자=지난 2일 할빈시만방학교가 주최하고 신화사흑룡강지사, 흑룡강성교육평가원, 주심양미국총령사관, 미국대학리사회가 협조한 2017흑룡강성국제교육포럼이 미국 류학 관련인사 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할빈캐빈스키호텔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2017흑룡강성국제교육포럼 현장. &...
  • 2017-07-04
  • 27일부터 펼쳐진 2017년 전 주 초종졸업생 학업시험 즉 고중입학시험이 29일 오후 한어과목 시험을 마감으로 순조롭게 막을 내렸다.   강렬한 해빛의 찌물쿠는 날씨 속에서도 시험장 주변은 긴장함이 력력한 수험생들과 무난한 실력 발휘를 간절히 바라는 가족응원단으로 날씨 만큼이나 뜨겁게 달아올랐다.   29...
  • 2017-06-30
  • 6월 28일, 중국조선족생태문화원이며 동북3성의 첫 중국문화관광시범건설기지인 룡가미원에서 연변대학 '애국주의교양기지','실천교학기지' 현판의식이 거행되였다. 연변대학 부교장 장수는 “룡가미원은 수려한 자연풍경과 민족사시의 예술보물고를 갖고 있으며 더우기는 문화 전승과 창조의 중요한...
  • 2017-06-29
  •     (흑룡강신문=하얼빈) 시대의 변화따라 우리 조선족의 삶의 환경이 변하여 전국으로 흩어져 살게 됨으로 조선족언어와 문자가 본의 아니게 홀시를 당하는 국명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많은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민족언어와 문자를 지켜가게 하기 위해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며 조선족 중소학교에 보내...
  • 2017-06-29
‹처음  이전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