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은 겨울 치고 드물게 따스한 날씨였다. 연변대학 과학기술청사 8층 회의실에서는 2017년 직업녀성문화연구반(제18기) 수료식이 열렬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지고 있었다.
박사복을 차려입고 교탁에 올라서서 환한 미소를 머금은 채 수료식 사회를 하고 있는 연변대학녀성연구중심 김화선 주임의 그 모습 자체가 하나의 흔치 않은 풍경이였다.
연구반 담임 전성애선생의 총화보고 역시 도란도란 내물소리를 방불케 하며 무척 귀맛 당겼다. “본기 연구반은 젊은 학원들이 많은 특점에 근거하여 학교측에서 교수 1선의 나젊은 박사들을 초청하여 착실한 전업지식과 고도의 민첩성으로 학원들의 현실사회 변화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판단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특강을 조직하였습니다."
‘네트워크’, ‘핵심소양과 시험제도의 개혁’, ‘관광산업발전과 경제전환’, ‘일대일로를 어떻게 인식할 것인가?’, ‘창업과 창업자-미래 잠재업종을 예견하다’ 등 특강이며 ‘니켈의 초인철학과 김학철의 인생’, ‘아름다운 생활을 실현하는 것과 사회선택’, ‘국제제재하의 조선의 국산화’, 녀성발전을 주제로 한 ‘녀성문화건설’, ‘습근평시대의 녀성발전’ 등 인문 관련 특강과 실용성 특강들은 학원들의 구지욕을 충족시키고 종합자질을 키우는 데 직접적인 지도적 역할을 하였던 것이다.
한국 건국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귀국하여 화양그룹의 주요 경영자의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미모의 최애리씨는 18기 18명 수료생을 대표하여 녀성들의 지위 상승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런 플래트홈을 마련해준 연변대학 녀성연구중심에 진심으로 되는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그는 이어 “연변대학 직업녀성문화연구반은 사업과 교육에 열정이 넘치고 끊임없이 자기개발에 노력하면서 인간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우리 사회 녀성들의 만남의 장소”라고 하면서 “학과당 연수 뿐만 아니라 사회 여러 활동에 참여하면서 더 좋은 정보를 공유하게 되였고 더 많은 인맥관계를 쌓게 되였으며 돈 주고 살 수 없는 값비싼 인생공부를 하게 되였다”고 고백하였다.
“사업과 가정 모두를 훌륭하게 이끌어갈 뿐더러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멋진 슈퍼우먼 같은 선배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희들도 노력하면 꼭 훌륭한 슈퍼우먼이 될 수 있다는 희망과 꿈을 갖게 되였다”고, “오늘 저희들은 비록 문화연구반 학습을 수료하지만 연변대학 녀성평생교육총동문회 자격은 지금부터 시작된다”며 “우리 모두 열심히 힘을 합쳐 더 멋진 슈퍼우먼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그는 긍지와 열정에 넘쳐 결의를 표명하였다. 대회장은 열렬한 박수갈채로 떠나갈 듯하였다.
연변대학 직업녀성문화연구반 개척자이며 연변대학 학위위원회 부주석이며 국무원 학과평의소조 성원인 채미화교수는 수료생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공부를 하는 녀성이 멋있다!”는 축하메시지를 전하며 참가자들의 마음에 공명을 불러일으켰다.
“한 사람의 성공에는 3가지 요소가 있다고 옛사람들은 말했습니다. 하나는 공부입니다. 서책지식을 통해 공부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식견입니다. 많은 것을 보아야 합니다. 내 주위환경을 보아야 할 뿐만 아니라 산천경개를 유람해야 합니다. 산천의 정기를 받으면서 나의 식견을 넓히고 산천의 좋은 기를 나의 기로 바꾸어야 합니다. 셋째는 훌륭한 스승을 만나야 합니다. 훌륭한 스승에게는 훌륭한 학문이 있을뿐더러 좋은 기를 갖고 있습니다 이런 기는 제자들을 가르치고 호상 소통하는 가운데서 스스로 그 풍모와 식견과 기질을 배우고 닮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바로 이런 세가지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거나 또 이미 갖추고 있습니다. 하여 여러분들에게는 항상 멋있는 도전정신이 있습니다. 일단 모든 분들이 남녀를 불문하고 내가 늙었다거나 안된다고 생각하면 여러분의 생명은 끝나는 것입니다. 호흡이 멈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쓸모없다거나 안된다는 그런 생각으로 생명이 끝나는 것입니다. 하여 우리는 항상 도전정신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하다면 일을 해야 합니다. 그 일은 경영을 하든 공부를 하든 아니면 그 어떤 리더가 되든 바로 이런 도전정신으로 공부하고 일하고 실천하면서 부단히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연변대학 녀성평생교육총동문회 김영순 회장의 격정 어린 축사가 또 이어졌다. “연변대학 직업녀성연구반을 수료하고 녀성평생교육총동문회 회원으로 된 녀성들이 이미 420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들은 나이를 물론하고 민족을 물론하고 모두가 성장하였습니다. 그들은 그 어떤 장소에 나서도 남달리 아름답습니다. 그들의 몸매에는 이름할 수 없는 당당한 기질이 있으며 그들의 일거일동에는 수양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들 모두가 박사생 지도교수, 석사생 지도교수의 가르침을 받아왔고 오랜 시기를 걸치면서 공부하고 실천하고 도전하고 분투하면서 지성의 매력을 키워왔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평생교육의 리념을 확고히 수립하고 정확한 사유방식과 흐트러지지 않는 몸매, 당당한 도전정신으로 시대와 함께 발전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의 책임을 짊어질 줄 알며 사회에 긍정적 에너지를 전파하는 신문화 선구자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그대들의 선택은 옳바른 선택이며 축하를 받아 마땅합니다!"
이어 선배들의 축가가 울려퍼지고 학위복을 떨쳐입은 수료생들의 기념촬영이 이어지면서 수료식장은 열기와 희망과 행복으로 넘쳐흘렀다.
사진 조글로미디어 문야/글 길림신문 김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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