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대학 사범분원부속소학교 이색 학부모회의 개회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월10일 15시02분    조회:12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따분한 방학 이젠 굿바이!”

연변대학 사범분원부속소학교가 학생들의 활기찬 겨울방학을 위해 본 학기 마지막 날인 지난 5일 오후 이색적인 학부모+학생회의를 가졌다. 학생은 물론 학부모까지 아이의 겨울방학계획을 발표하도록 하는 것. 이날 연변대학 사범분원부속소학교 여러 교실에서는 학생들이 학부모와 어울려 자기의 겨울방학계획을 작성하고 발표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저는 이번 방학에 배구로 몸을 단련하고 아나운서 급별 시험을 향해 기량을 다지며 스케이트에 도전해보려 합니다.”

4학년 1학급 교실에서 조혜선 학생은 자신의 아나운서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한걸음 한걸음 기량을 닦을 계획을 내놓았다.

반면, 4학년 2학급 교실에서는 학생이 아닌, 이 학급의 김현서 학생의 어머니 강영희씨가 “아이와 함께 하는 방학”과 관련해 계획을 발표하고 있었다.

여지껏 학기말 학부모 회의에서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학부모회의 풍경이였다.

“쉬는 방학이라고 하지만 목적과 계획이 분명해야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어요. 계획은 학생 스스로의 자발적이고 실행 가능한 선택을 충분히 따르고 학부모가 조언하는 형식입니다.” 4학년 1학급 담임이자 학교 교무처 부주임인 조설화교원이 이색적인 학부모회의에 대해 소개했다.

방학간 계획 역시 형식적이고 발표하기 위한 데 그치지 않았으며 완전히 실행 가능하고 학부모들도 전격 지지하는 실속 있는 계획들이 하나 둘 선보였다. 학생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해 적어넣으면 학부모가 실행 가능한 계획과 구체 실행시간을 정하도록 조언해주었다.

또 소조를 나누어 먼저 소조별로 교류한 뒤 각 소조의 대표들이 발표하는 가운데서 다른 학생의 계획을 들으면서 상호 비교하고 서로 배울 수 있어 학생들한테는 한차례 성장의 기회이기도 했다.

이 학교 김해련 교장은 “새 학기에 ‘나의 방학을 말해봐요’라는 활동을 여러번 진행했는데 방학 자체를 목적, 계획 있게 시작하고 총화하면 수확이 더 클 거라는 생각으로 처음 방학계획활동을 펼치게 되였다.”며 방학간 활동계획 작성활동 취지를 설명했다.

연변대학 사범분원부속소학교에서 한학기를 마무리하면서 소집한 학부모회의가 한학기 동안 학생들의 표현을 총화하고 성적이나 발표하는것으로 그치지 않고 학기말 학부모 회의를 학기의 끝만이 아니라 ‘방학의 시작’이자 나아가 활기찬 새로운 학기를 위한 준비활동으로 느껴져 감회가 새로왔다. 게다가 방학간 학생들의 활동계획 역시 전적으로 학생 스스로의 뜻을 따르고 학부모와 학생이 어울려 작성한 실시 가능한 계획에 대해 학부모들이 전격 지지함으로써 학생들의 자주발전과 가정협력을 일관하게 중시해온 이 학교의 교육리념이 그대로 반영되여있다.

학생들의 방학간 계획 발표와 함께 담임교원을 비롯해 학교 모든 교원들도 계획표를 작성하였는데 방학간 계획을 발표하는 모든 이의 얼굴들에는 여느 때보다 풍성하고 의미있는 방학에 대한 기대감으로 차있었다.

/길림신문 김룡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7월 8일, 연길시 중앙소학교 3학년 5반 전체 학생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봉사의 마음을 키우기 위해 "꼬마지원자"활동을 벌였다. 오전 8시,학생들은 장옥화 담임교원, 구옥희 등 여러 학부모들과 함께 연길시 앞에 모였다. 학생들은 합창,독창,댄스,녀성삼인창,핑수,이야기,태권도 등 다채로운 위문공연을 펼침과 아...
  • 2019-07-09
  • 푸른 잔디가 되리라 (상지시조선족중학교 전태옥)   시간에 쫓겨 세월의 흔적을 잊고 지냈듯이 오늘따라 웬지 잔디밭을 거닐고 싶은 기분이 든다. 고3 수능시험도 서서히 막을 내리고 졸업반 애들이 졸업 릴레리를 주고 받는 시즌같은 오롯이 피여오르는 한단계 릴레이가 내게도 있다. 교단에 오른지 20년이 되여오는...
  • 2019-07-09
  • 한지은 어린이    연길시신흥소학교 5학년 2반에는 항상 에너지가 팡팡 넘치고 다재다능한 친구가 있습니다. 그가 바로 똑부러진 모습을 보이는 한지은친구랍니다.   어릴 때부터 책읽기를 무척 즐겨했던 지은이는 책을 손에서 놓을 줄 모르는 ‘책벌레’입니다. 그의 책궤에는 이미 수백권의 책...
  • 2019-07-04
  • 신창룡 훈춘시교원진수학교     첫눈이 소복이 내려 대지를 하얀세상으로 만들어놓았던 지난해 초겨울의 어느 날이였다.   그 날 나는 내가 지도한 젊은교원들을 거느리고 삼일동안 펼치게 되는 전주 교수경연에 참가하러 먼길을 떠나야 했다.   며칠동안 집에 못오는지라 나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을...
  • 2019-07-02
  • 2019년 연변 초중졸업생 학업수준시험(고중입시로 략칭)이 마무리되던 6월 29일은 주말과 겹쳐 수험생 가족들의 응원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이날 오후, 마침 연변북국축구팀의 홈장경기가 펼쳐진 왕청현소재지는 여기저기서 모여드는 축구팬들로 후끈한 분위기였다. 이에 못지 않게 왕청현제1중학교 앞은 고중입시 마지막 ...
  • 2019-07-01
‹처음  이전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