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연변대학 미술학원 시각전달, 환경디자인 졸업작품전과 복장과 복장디자인 졸업쇼가 연변대학 미술학원에서 펼쳐졌다.
시각전달, 환경디자인학과 졸업생들의 다양한 쟝르의 작품들이 전시돼 우리 민족 문화의 발전과 특점을 엿볼 수가 있었다.
환경디자인학과를 전공한 최유나는 중국조선족전통문화체험중심 모형을 졸업작품으로 내놓았다. 최유나는 연변에는 조선족전통문화를 체험할 수있는 곳이 적어 아쉽다면서 중국조선족전통문화체험중심 모형을 제작했다.
졸업작품마다 각자의 섬세한 내심세계가 반영됐고 자신만의 독자적인 창작의 세계가 돋보였다.
이날 미술학원 공개홀에서 펼쳐진 복장과 복장디자인 졸업쇼가 관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졸업생들이 디자인해 제작한 개성넘치는 복장들은 관객들의 끊임없는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관객들은 저마다 샤타를 누르면서 멋진 졸업쇼 광경을 렌즈에 담았다.
해마다 개최되는 졸업전시는 학생들의 학습성과에 대한 한차례 검사이자 학원의 인재양성의 질, 교수수준의 구현이다. 졸업작품전 참가작품은 지도교수와 평의팀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연변대학 미술학원 김동운 원장에 따르면 미술학원에서는 교수와 인재양성 면에서 실제와 결부시키는 것을 중점으로 지역특색, 민족특색을 중요시함과 더불어 다른 지역과의 융합 등 다원적 문화와의 융합을 강조한다. 지금껏 학생들의 상상과 기획으로 된 작품들을 많이 전시한 데 비해 올해 졸업생들은 실제 기업 즉 사회실천과 많이 결부해 작품의 창의적인 면이 더욱 두드러지게 드러난다고 한다.
한편 29일부터 연변대학 미술학원의 상품설계, 회화, 미술학 등 여러 학과의 졸업작품 전시도 6월 19일까지 이어지게 된다.
연변일보 글·사진 장향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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