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 불필요한 과외 또 기승…엄단 요청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6월12일 08시52분    조회:10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주 전문정돈 개시

7일부터 이틀간 전사회의 주목 속에서 치러진 올해의 대학입시, 시험장소 주변마다 각종 판촉행사들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중소학생들의 선행학습을 내건 과외양성업체들의 홍보열기도 무척 뜨거웠다. 마치도 대학입학에 과외공부는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코스이기나 한 것처럼.
 
중소학생들의 과외학습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아이는 원하지도 않는데 억지로 과외학원에로 내몰며 자녀교육에 조바심을 내는 학부모들, 이러한 심리를 리용해 선행학습, 학과 요강 초월학습 등 비과학적인 교육방식으로 경제효익을 추구하는 과외양성기구들, 눈앞의 리익에 현혹되여 교육자의 사명을 저버리고 과외양성반을 꾸리거나 학생을 추천하고 정상적인 교육 교수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재직교원들…서로 얽히고 설켜 거대한 산업사슬까지 이룬 중소학생 과외현상은 이제 교육의 범주를 벗어나 전사회적인 초점, 열점 문제로 치달아올랐다.
 
정작 학습의 주체인 학생 본인의 의사는 외면된 채 형성된 과외학습의 기형적인 현상, 도대체 누구를 위한 과외인가?
 
“저 집 아이는 과외를 여섯개나 한다오.”
 
“그놈의 과외공부 때문에 주말에도 손주녀석들을 만나기 바쁘다니까요.”
 
“아이의 학원비 지출이 너무 부담스러워요.”
 
뻐스에서나 아빠트단지 놀이터에서나 쉽게 들을 수 있는 하소연이다. 저마다 학원에 다니다 보니 아이들이 웃고 떠들썩하며 뛰노는 모습도 쉽게 보이지 않는 시대이다.
 
아이들은 과중한 학업부담으로 숨가쁘고 부모들은 학원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에 안 보내면 내 집 아이만 뒤처질 것 같은 조바심으로 이중부담에 허덕이는 현실이다. 모두를 힘들게 하는 이러한 부적절한 사회적 문제가 이제 정돈되고 완화될 전망이다.
 
5일, 연길에서 소집된 ‘중소학생 과외부담 경감, 과외양성기구 전문정돈 동원대회’에 의하면 우리 주는 교육, 민정, 인력자원사회보장, 공상 등 4개 부문이 함께 동원되여 각자 직능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광범한 중소학생과 학부모들의 과외부담을 확실하게 경감하고 건전한 교육 생태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표명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주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만연되여 이미 올해 2월 13일에 국가 차원에서 이 면의 통지를 발부했고 4월 16일에 성의 ‘전문정돈행동 사업방안’이 나온 터이다.
 
국가와 성의 해당 문건 정신에 비추어 이번에 우리 주는 전문정돈행동에서 주로 3가지 면에 집중하게 된다. 첫째는 과외양성기구의 운영자질문제, 즉 기초기설이 표준 미달이고 중대한 안전우환이 있는 과외양성기구에 대해서는 취체하기로 한다. 다음 운영행위 문제, 즉 ‘학습요강’을 벗어나거나 선행학습, 응시 강화, 등급시험 및 경연 조직, 양성결과를 중소학교 학생모집에 구현 등 규정위반 행위를 이번 정돈사업의 중점과 난점으로 정하고 강도 높게 정돈한다. 그리고 학교 교원들중 존재하는 불량한 교육 교수 문제, 중소학교들에서 교수계획을 준수하지 않고 처음부터 가르치지 않는 행위에 대해서는 교장과 관련 교원들의 책임을 엄하게 추궁한다.
 
과외양성기구들이 진정으로 교육사업의 유익한 ‘보충자’로, 학생들의 전면발전과 건전한 성장을 위한 ‘촉진자’로 되게 하는 것이 이번 전문정돈행동의 취지라고 주정부 진양 부비서장이 이날 회의에서 목소리를 높여 말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중소학생 과외공부, 이번 행동을 통해 확실하게 정돈되여 모두가 원하는 교육의 생태환경이 마련되였으면 하는 기대를 가져본다.

연변일보 김일복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1월 25일, 북경에서 있은 전국 중소학교(유치원)후근 우수 교장, 선진학교 평의활동에서 장춘시조선족중학교와 장춘시록원구조선족소학교가 각각 후근사업 선진학교로 평의되고 록원구조선족소학교 석진호 교장이 우수교장으로 평의되였다. 평의는 중국교사발전기금회와 중국교육후근협회 중소학후근협회에서 평의했다. 장...
  • 2017-11-28
  • (흑룡강신문=하얼빈)렴청화 연변특파원= 제6회 연변대학 박옥련교육발전기금회 장학금 발급식이 23일 연변대학구락부에서 열렸다. 성적과 품행이 우수한 200여명 학생이 그 수혜자로 되였다.   2011년 설립된 이 기금회는 연변항곤그룹 리건호 리사장이 '선행, 기부사업'을 사랑했던 모친 고 박옥련 녀사를 기리...
  • 2017-11-27
  • 장춘시조선족중학교 2017년 성인식행사 펼쳐 우리 민족 복장을 차려입고 빨간 성인 모자를 쓴 백여명 학생들이 부모님 앞으로 천천히 다가가 무릎 꿇고 차잔을 권하고 나서 깊숙히 머리 숙여 절을 한다. 부모님들은 얼른 자식들을 부추켜 일쿼세우고는 한아름 꼬옥 안아준다. 그러는 부모 자식들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고인...
  • 2017-11-27
  • 중국조선족 학생들, 넓은 시각으로 꿈을 키워라 중국조선족 중학생 한국방문연수 재개 중국조선족 중학생 작문콩클 심양서 중국조선족 중학생 한국방문연수가 1년 만에 재개됐다. 한국 재외동포재단이 추진하는 한국방문연수는 래년 1월 중순에 재가동될 것이며 기간은 5박6일, 60명이 참가하게 된다. 한국 재외동포재단과...
  • 2017-11-23
  • ▲ ‘제8회 국내 및 해외 한국어 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11월 20일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수상자 단체사진 (사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한국언어문화학과와 국제언어교육원이 공동주최한 ‘제8회 국내 및 해외 한국어...
  • 2017-11-23
  •     (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 기자=조선어문 교학성과를 전시하고 학생들의 조선어 문자응용능력과 종합소양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 18일 할빈시 조선족소학생 조선어문 핵심소양 퀴즈대잔치가 벌어졌다.       할빈시 교육학원 민족교연부에서 주최하고 동력조선족소학교에서 진행한 이번 대...
  • 2017-11-21
  • [충북일보] 속보=충북대의 중국캠퍼스(국제공동캠퍼스) 설립 운영 문제가 가시화 되고 있다.(13일 1면)  19일 충북대에 따르면 오는 27일 윤여표 총장과 이만형 기획처장, 이재은 평생교육원장, 현정희 충북대 공자학원장 등이 중국 연변대를 방문한다.  윤 총장의 이번 방문은 중국 연변대에서 열리는 ...
  • 2017-11-21
  •     (흑룡강신문=하얼빈)정명자 기자, 리태선= 최근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습근평 총서기는 “도농의무교육의 일체화를 추진하고 농촌의무교육에 각별한 중시를 돌리며 학령전교육, 특수교육과 인터넷통신교육을 잘 운영하고 고급중학교 단계의 교육을 보급하여 모든 아이들이 공평하게 량질...
  • 2017-11-20
  • '중국조선족 중학생작문콩클' 심양서        중국조선족중학생 한국방문연수가 1년만에 재개됐다. 연수는 래년 1월 중순 가동될 것으로 기간은 5박6일로, 60명이 참가하게 된다.   한국재외동포재단이 추진하는 한국방문연수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지난해 7월, 138명의 7박 8일을 끝으로 ...
  • 2017-11-20
  • -천해란 당위서기로, 김웅이 교장으로 임명돼 연변대학 공식사이트 15일 소식에 따르면 15일 오전에 있은 연변대학간부대회에서 연변대학 당정 지도간부에 대한 길림성당위의 임명결정을 선포했다. 천해란이 연변대학당위 서기(주:1961년생,본 임명전 연변조선족자치주 부주장, 길림성부련회 부주석 겸임)로, 김...
  • 2017-11-16
‹처음  이전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