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
누구나 부모가 되는 순간부터, 아니 그 훨씬 전부터 자녀교육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계획을 세우고는 합니다. 그런데 답이 없는 문제이다 보니, 많은 부모들이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걸까?'의심하게 되고, '이럴 땐 어떻게 하면 좋지?' 우왕좌왕하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럴 땐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죠!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책추천 주제, '당신의 아이를 키우는 자녀교육의 기적'입니다. 아이를 키우거나, 계획 중인 분들은 종이와 펜을 들고 함께 읽어보아요!
1. 김선녀, <존중 육아의 기적>
이번 책추천은 기왕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고 소개했으니 저자 소개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유아교육 전문가이자 35년간 유치원을 운영해온 원장 선생님, 그리고 딸을 미스코리아이자 유능한 사업가로 키운 엄마입니다. 이론적인 지식, 현장 노하우, 부모로서 현실 육아 경험까지 고루고루 갖추고 계신 분이죠. 자, 그럼 이런 전문가가 말하는 기적을 만드는 자녀교육의 포인트, 무엇일까요?
이 책이 말하는 자녀교육 키워드는 제목 그대로 '존중육아'입니다. 한 마디로 말해 '존중받고 자란 아이가 존중할 줄 아는 아이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아이를 집에 찾아온 귀한 손님이라고 여기고 존중하라고 말합니다. 귀한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정성을 다해 준비하고,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듯 자녀 역시 마찬가지로 소중하고 고귀하게 대하라는 의미죠. 특히, 만 0~5세의 영유아기는 아이의 평생을 이끌어갈 지성과 감성 등이 완성되는 시기인 만큼 존중육아를 통해 아이의 올바를 성장을 도와야 한다고 강력하게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많이 아이들과 함께하며 존중으로 대한 아이들은 자신의 능력,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며 세상에 적응해나간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부모가 아이를 존중으로 대해주면 아이 자신도 스스로를 소중한 존재라고 여기게 되고, 그것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남을 대하는 태도, 삶을 살아가는 방식 등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존중육아를 통해 건강한 자아존중감을 키우는 방법, 지성을 발전시켜 똑똑한 두뇌를 만드는 방법, 사고력과 창의력 등을 키우는 방법, 문제 행동을 교정하는 방법까지 따라 할 만한 자녀교육 지침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표지에도 '만 0~5세를 위한 맞춤 육아 솔루션'이라는 소개가 붙어있는 만큼, 특히 영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추천합니다!
2. 김종달, <미래 인재로 키우는 미국식 자녀교육법>
이번 책은 교육법, 특히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물결을 지나 새로운 시대를 살아갈 아이의 미래를 준비하는 부모님들을 위한 자녀교육법 책입니다. 저자는 교육전문가는 아닙니다. 하지만 인공지능과 경쟁해야 하는 딸아이의 미래에 대한 막막함을 느껴 직접 미래 교육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고, 우리나라의 현 교육에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아이를 미래 인재로 키우는 자녀교육법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아이의 미래를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을 담아 '어떻게 하면 인공지능의 놀라운 발전에도 당황하지 않고 아이를 키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급변하는 시대에 사교육자의 달콤살벌한 현혹에 속지 않고 키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공교육의 변덕에 흔들리지 않고 키울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대를 입학시키기 위한 교육 방법이라든지 아이가 '사'자 들어간 직업을 가지게 하기 위한 교육법 같은 것을 담은 책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 책은 대부분의 직업이 사라지고, 인공지능과 경쟁하게 될 미래에도 성공하는 아이로 키우는 자녀교육법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120년간 200명 이상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유대인 교육법 '하브루타', 스티브 잡스를 CEO로 길러낸 사고력 증진법 '코딩',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미국 백악관 주도 교육정책 'STEM' 등 여러 교육법을 소개하며, 사고력, 자립력, 연합력으로 나누어서 자녀교육을 위해 부모가 이해해야 할 방식들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아이의 미래와 교육을 본격적으로 고민하게 되는 나이대의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추천합니다!
3. 장새롬, <멋진롬 0~5세 아이놀자>
이번에는 아이 발달을 이끄는 놀이법 책입니다. 이 책이 지향하는 메시지는 '장난감 사지 마세요. 없어도 아이들은 다 놀 줄 알아요.'입니다. 무슨 이야기인지 풀어보기 전에 먼저 저자가 어떤 사람인지부터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아동학을 전공한 엄마이지만 쏟아지는 육아법과 이론들에 정작 내 아이를 키우는 데는 어려움을 겪던 저자는 '심플라이프'를 결정하면서부터 불필요한 장난감이나 그림책 등을 아이에게 사주지 않게 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장난감 없이 잘만 논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녀는 소비육아를 포기하고 알게 된 사실들을 네이버 블로그에 올리면서 누적 방문자 수 400만 명에 달하는 폭발적인 지지를 받게 되죠. 이 책은 그 내용들을 엮었습니다.
생후 0~5개월, 6~11개월, 12~17개월, 18~23개월, 24~35개월, 36개월 이후로 세부적으로 나누어서 각 나이별로 장난감 없이 아이들과 할 수 있는 놀이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가득 담아 놀이 방법과 팁들을 따라 할 수 있도록 세세하게 설명해주고 있고, 놀이를 하면서 부모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놀이법을 200%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도 상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저자의 놀이법은 돈이 들지 않는, 재활용이나 가지고 있는 물건을 활용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특별한 준비 없이도 따라 할만 한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신문지, 택배 박스, 휴지, 베개 등 쉽게 구할 수 있는 손에 닿는 어떤 것이든 놀이로 변신시킬 수 있는 방법들이 담겨있죠.
'오늘은 또 뭐하고 놀지?'라는 생각을 하면 한숨부터 나오는, 하루 종일 아이와 함께 있지만 뭐를 해야 좋을지 모르겠는 부모님들에게 따라만 해도 아이와 하루를 보낼 수 있게 해주는 요술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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