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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주역들, 글짓기 기량 한껏 뽑내(심양편)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0월14일 10시22분    조회:1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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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심양시조선족학교 '둔촌백일장' 심조1중서

10월 12일, 둔촌 이집선생의 효행과 충절을 기리고 청소년들의 재능 발굴 및 학습 증진에 취지를 둔 심양시조선족학교 제14회 둔촌백일장이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진행되였다.

 

 

개막식에 앞서 지난 13년간 둔촌백일장의 순간순간을 기록한 영상이 방영되였다.

 

올해는 중한 수교 27주년이 되는 해이자 중국 심양시와 한국 성남시가 자매결연을 맺은지 21주년이 되는 해이다. 심양시와 성남시는 경제, 문화, 교육 등 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성남시와 심양시의 자매결연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둔촌백일장은 심양시와 성남시의 우의증진 및 세종대왕이 만든 우리말을 널리 보급하고 전승하는 데 큰 한몫을 하고 있다.

 

 

의붕 심양시교육연구원 원장은 환영사에서 “올해로 제14회를 맞이한 둔촌백일장은 심양시와 성남시 간 뜻깊은 교육합작의 길을 열어놓았다”면서 “심양시와 성남시가 향후 문화교육면에서 합작과 교류를 강화하여 민족문화교육의 발전을 부단히 추진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김대진 한국 성남문화원 원장은 개막사에서 “둔촌백일장은 둔촌 이집선생의 효행과 충절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둔촌선생의 모범정신을 본받아 옳바른 인성을 갖춘 민족의 자랑스러운 인재로 거듭나길” 희망했다.  

 

 

이날 심양지역 조선족중소학교, 료녕민족사범고등전문학교와 심양한국국제학교에서 추천한 총 600여명 학생들은 <나에게 친구라는 건>, <어른들은 몰라요>, <부재중전화>, <여름의 향기> 4개 명제를 두고 자신의 글짓기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였다.

 

 

작품심사기간 여러 학교에서 준비한 다양한 쟝르의 문예공연이 펼쳐졌다. 지난해 둔촌백일장에서 장원상을 수상한 부분 작품들도 발표되면서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문학인, 교육연구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심사평에서 “해가 거듭될수록 학생들의 글짓기 실력이 제고되는 것이 보인다. 특히 올해 우수한 작품들이 너무 많이 제출되여 그 속에서 등수를 가려내는 데 몹시 어려움이 컸다”, “평범한 구성이지만 진정성있는 표달력으로 승부를 본 문장들이 더러 있었다”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소학조 장원상 수상 사진

 

초중조 장원상 수상사진

 

고중조 장원상 수상 사진

 

심사결과 소학조에서 심양시혼남구조선족학교 오경혜 학생과 심양시서탑조선족소학교 림다혜 학생, 초중조에서 심양시조선족제6중학교 박옥룡자 학생과 심양시조선족제2중학교 장희함 학생, 고중조에서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 정승수 학생과 심양한국국제학교 김미리 학생이 장원상을 수상했다.

 

올해 행사는 심양시교육연구원과 한국 성남문화원이 주최하고 심양시조선족교육협회가 주관하였으며 광주이씨대종회, 한국 성남시, 동북3성한국인련합회, 재심양대한체육회, 재심양한국인회가 후원했다.

 

심양시교육연구원이 김대진 한국 성남문화원 원장에게 감사패 증정

 

심양시교육연구원이 이옥재 한국 광주이씨대종회 도유사에게 감사패 증정

 

주최측이 의붕 심양시교육연구원 원장, 백성남 심조1중 교장, 림금산 료녕성조선족문학회 부회장에게 감사장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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