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래년부터 고중입시 체육점수를 대폭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교육부는 기자회견을 열어 2021년부터 다수의 성에서 고중입시 체육점수를 30점~100점으로 대폭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방침은 현재 중국 청소년들의 건강과 기초 체력이 저하되고 있는 점과, 입시경쟁에 치이고 온라인게임에 매몰된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과 올바른 가치관 함양을 위해서로 풀이 된다.
앞서 교육부는 “학생들이 매일 1시간씩 운동할 수 있도록 소ㆍ중ㆍ고교의 체육활동을 보장하고 체육수업을 건너뛰는 것도 금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입시에 유리한 다른 과목으로 수업을 대체하지 말라는 것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제13차 5개년계획기간 전국 의무교육단계 체육교사는 50만 2,000명에서 59만 5,000명으로 증가하여 년평균 4.3% 성장하였다. 또 '국가 발전 계획' 과 '성 발전 계획'을 통해 1만여명의 국가급 핵심 교사와 10만여명의 중서부 지역 특히 농촌지역 핵심 교사를 배양하였다. 체육교사뿐만 아니라 학교 체육시설도 이미 의무교육학교 표준화건설의 중요한 내용으로 되였다.
2019년 말 전국 소학교, 중학교 운동장과 체육관 면적 기준 도달률은 각각 90.22%, 93.54%, 운동기구 기준 도달률은 95.38%, 96.56%로 '제12차 5개년계획'기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교육부 체육 위생 및 예술교육사 사장 왕등봉은 “현재 전국 각지 각 학교들에서 보편적으로 학생체질 건강서류 체제를 구축했고, 교육부는 모든 대학교와 중, 소학교들에서 해마다 학생들의 체질과 건강을 검사할 것을 요구했다”며 “래년부터 절대다수의 성에서 고중입시 체육점수를 30점~100점으로 대폭 늘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술과 음악은 이미 체육과 마찬가지로 학생들의 종합자질평가에 전면적으로 포함되였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이미 9개 성에서 미술, 음악을 고중입시에 포함시켜 점수를 10점~30점으로 정했다. 앞으로 교육부는 계속 미술, 음악 고중입시개혁을 온당하게 추진할 것이다.
림홍길 편역/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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