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소식 공선화 특약기자] 심양시교육국이 주최하고 심양시교육연구원이 주관한 심양시 조선족중소학생 동화구연, 랑송, 웅변대회가 7월 16일 중한교류문화원에서 진행됐다.
대회는 조선족학교의 국가통용언어문자 사용능력을 제고하고 조국의 언어문자와 우수한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 중화민족 응집력과 자호감을 증가함과 동시에 두가지 언어를 정확하고 아름답게 표현하도록 학생들을 격려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한국 광주광역시 교육청이 대회를 후원했고 김영록 리사장이 대회 축사를 담은 영상편지를 보내왔다.
심양시 각 조선족중소학교 예선을 거쳐 결승전에 올라온 36명의 참가자들이 그동안 열심히 련마한 실력을 뽐내였다. 대회는 소학조, 중학조, 고중조로 나뉘어 매개 조에서 각각 조선어, 한어 순서로 진행됐다. 소학생 참가자는 주로 적극적이고 건강한 소재의 생활이야기나 동화이야기 구연을, 초중생은 중화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노래하는 시가나 산문 랑송을, 고중생은 미래의 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포부를 발표하는 웅변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자신만의 개성있는 화법으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내고 문학적 감각을 뽐내며 꿈과 희망을 말하고 끼와 재능을 펼쳐보였다.
심사평 김진해
심사위원단은 원고내용, 발표력, 발표태도, 무대매너와 관객반응 등 방면으로 평가했다. “학부모들과 사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이중언어 구사능력 수준이 매년 향상되고 있다. 참가자들의 기특하고 대담한 언어구사력과 청춘의 열망으로 가득찬 연설은 하나같이 실력이 뛰여났기에 순위를 정하기가 안타까웠다”는 총평이 이어졌다.
조선어와 한어로 나누어 소학조, 초중조, 고중조의 우수상 16명, 2등상 14명, 1등상 6명이 선정됐다. 조선어부분 1등상 수상자로는 조수영(혼남구조선족학교 소학부), 리은서(심양시조선족제6중학교), 리지은(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 한어부분 1등상 수상자로는 리가흔(화평구만융조선족실험소학교), 조명개(심양시조선족제6중학교), 박문화(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 등이다.
대회 총화 박영철 주임
박영철 심양시교육연구원 민족교육연구실 주임은 조선어와 한어를 모두 잘하는 조선족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이런 활동을 계기로 학교내에서도 발표회를 조직해 모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는 학생들의 실력을 겨루는 경쟁의 장을 넘어서 열심히 준비한 것을 아낌없이 뽐내며 서로 격려하는 아름다운 자리로 학생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주었다.
고중조 2등상
소감 발표 중한교류문화원 림방우 원장
소학조 1등상
소학조 2등상
소학조 우수상
중학조 우수상
초중조 1등상
초중조 2등상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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