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창업경영협회 김성우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나춘봉 기자 = 대기업, 로펌, 요식업, IT,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재한 조선족 젊은엘리트들이 주축을 이룬 한중창업경영협회가 지난 23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창립을 선포했다.
젊은이들의 부상에 따른 재한 조선족사회 구성원의 변화와 발전상에 힘입어 발족한 이 단체는 지난해 열린 3회의 중국동포창업아카데미를 모태로 탄생, 요식업, 문화예술, IT, 관광업, 의료업 등 다양한 분회에 578명의 회원이 등록해 있다.
“협회는 이미 창업을 하였거나 현재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또는 미래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로 결성된 단체다”
협회를 간단히 소개한 김성우(41)초대회장은 “재한 조선족 젊은 세대들은 코리안 드림 1세대들과 다른 꿈과 비전을 갖고 한국에서 성공시대를 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중창업경영협회는 앞으로 창업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폭넓은 네트워크에 기반한 가교역할로 회원들에게다양한 창업 기회와 함께알찬교육지원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중창업경영협회 김용선(37)부회장에 따르면 협회는 향후 한중 양국 지방·기관·경제단체들과의 교류활동, 한중비즈니스·무역·창업박람회, 서울시나 중소기업청과 연대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서비스 제공, 중국 귀환교포들을 위한 창업지원 등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서울시청 윤희천과장은축사에서”서울시는 25만에 달하는 중국 동포들의 창업과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올 해 중국동포들만을 위한 창업아카데미를 최초로 실시할 예정이다”며 “현재 서울시가 중국동포 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금융, 외국인산업정책, 창업 등 주제특강도 열려 조선족 젊은이들의 창업 열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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