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길 코스모 서울에 "류수촌 냉면"옥 오픈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4월13일 09시53분    조회:616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길의 대표적인 음식업체인 코스모(우의식당)가 서울 한복판에 "류수촌 연길냉면"옥을 오픈했다.

4월 10일,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 회원사인 연길 코스모와 한국(주)맛있는 놀이터외식사업부가 손잡고 합작한 "류수촌 연길냉면"옥이 서울 구로디지털단지내에 오픈했다.


 연변조선족음식협회 김순옥 회장(좌),(주)맛있는 놀이터 공호진 대표(가운데),코스모(우의식당) 김송월 동사장(우)

이날 오후 5시에 시작된 오픈식에는 행사를 찾은 손님들로 식당은 북적였다. 강민수 한식재단 이사장, 이구홍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장, 김문일 중국연변자치주정부 서울주재 판사처 과장, 배희철 전 세계한인유권자총연합회장, 이종임 수도조리전문학교 학장, 김영식 상명대 외식영양학 교수, 김홍필 대구 보건대 호텔조리학 교수, 임형수 해외한식당협의체 런던사무국장, 이영택 세계미래포럼 이사장, 장중훈 재한동포중의협회장, 기춘 전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 김봉섭 재외동포재단 조사연구부장과 서울에 있는 조선족언론사 대표 기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축하해주었다. 한국음식계를 대표하는 내노라하는 인물들이 거의 다 모인 셈이다.

연변조선족음식협회 김순옥 회장,코스모 대표 김송월 동사장,(주)맛있는 놀이터 대표 공호진 사장에 인사말에 이어 해외교포연구소 이구홍 이사장,한국전통음식연구소 윤숙자 소장,국제한민족연구재단 김길남 회장이 축사를 했다.

연변전통음식협회 김순옥 회장은 “류수촌은 두만강변인 연변땅에 한반도 이주민들이 처음 정착한 곳으로서 그 옛날 독립운동가들의 피 어린 발자취가 서려있는 유서깊은 곳입니다. 우리는 그분들의 혼을 기리며 따라서 음식점 이름을 "류수촌"이라고 하고 길이 보존코자 합니다"고 말했다.

코스모(우의식당) 김송월 동사장은 “중국 연변호텔 주방장이 직접 요리를 하지요. 전통의 맛을 살리기 위해 연길음식을 대표하는 우의식당에서 기술합작을 합니다.한국에서 사라져 버린 한국전통의 맛을 중국 연변에서 가지고 온셈이지요”라고 소개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윤숙자 소장은 “두만강은 폭이 좁아 북한과 연변이 맞닿아 있는 듯하다. 북한과 남한이 하나가 되어야 하는데 우리 음식이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길남 전 미주총연 회장은 “인류학자, 민속학자들은 같은 말을 쓰고, 같은 역사를 공유하며, 같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민족으로 본다. 그런데 나는 같은 말보다 같은 음식을 먹는 사람을 민족이라 말한다”면서 “우리나라 전통음식을 보존하던 동포들이 고국 땅에 우리 전통음식을 전파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순옥 회장과 김송월 동사장은 참석자들 모두에게 연길 냉면을 대접했다. 굵은 면발의 연길 냉면은 한국의 냉면과 사뭇 달랐다. 새콤달콤한 것 같으면서도, 시원한 느낌이랄까. 표현하기 어려운 오묘한 맛이다.

"류수촌"은 도토리 랭면,옥수수 온면,옥수수 비빔면,탕수육,물만두를 주요 메뉴로 하는데 연변의 고려촌 술,된장술을 수입할뿐 더러 랭면 원식재료성분인 도토리가루 등은 전부 연길에서 수입,옥수수국수도 연길아라리국수공장으로부터 수입하고있다.

김순옥 회장은 "앞으로 류수촌은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각 지역에 분점,가맹점을 개설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연변의 식재료,식자재가 한국으로 수출되는 길이 열려 연변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것입니다. 또 음식점 수익 일부가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 몫으로 돌아가 연변조선족전통음식 발전을 위해 쓰이기도 할것입니다."고 설명했다.

"류수촌"의 오픈으로 조선족의 음식은 물론, 연변의 우리문화도 한국에 역수출될 전망이다.

조글로미디어 김성림 기자


장소: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 34길 55(구로동 코오롱 싸이언스밸리 2차 110호)
전화:02)866-0781 010-4531-3575
교통안내: 지하철: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3번 출구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7
  • 조선족이 운영하는 무순시 한미원미용원 정식오픈 6월14일 오전, 료녕성 무순시 순성구 한미원미용원 (抚顺市顺城区韩美媛美容院)이 정식으로 오픈하였다. 이는 무순시에 처음으로 되는 한국미용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주관하는 선진적인 한국기술의 전업미용원이다. 무순시조선족 기업가 안영근씨가 투자하여 세운 무...
  • 2014-06-16
  • 기성복천하라 해도 과언이 아닌 치렬한 패션세계에서 맞춤복만을 고집하면서 21년 외골길을 걸어온 코리아패션(考丽亚服装)은 요즘같은 불황에서도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불황에서도 살아남을수 있었던 비결에 대하여 손향 대표는 겸손하게 말한다. "20년 세월을 함께 한 고객들의 변함없는 사랑덕분이였지요. 또한&nbs...
  • 2014-06-11
  •         고려원 설립 5주기 행사 연길에서 열려   (흑룡강신문=하얼빈)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 “영업으로 번돈을 사회에 반드시 반환하겠습니다”라고 고려원주점유한회사 림룡춘 사장이 10일에 있은 고려원 설립 5주기 기념 행사에서 밝혔다.   이날 기념 행사에 박웅걸...
  • 2014-06-11
  • 아크로케어, 중국 시장 진출 초읽기 ㈜뷰티엔아카데미(대표 정호재)는 지난 6월 6일 북경 심청수와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중국시장 판매의 결정적인 교두보를 확보했다.    북경 심청수의 대표는 중국 연변출신 사업가인 임금화 사장이다. 1988년 연변사범대학 졸업 후 여행 및 광물자원 수출입사업 등...
  • 2014-06-10
  • 카페를 운영해보고 싶었다. 꿈이었다. 지난해 7월, 10년 간 일하던 직장에 사표를 냈다. 그리고는 가게를 열었다. 이름은 정:주. 한창영 씨의 한적한 골목길 카페  ‘정:주’ 어릴 적 어머니는 부엌을 ‘정주간’이라고 불렀다고 했다. 경북 영천 출신인 어머니가 쓰는 말이었는데, 묘하게도 함경...
  • 2014-05-02
  • 리청산리사장(왼쪽 세번째)이 통화시조선족군중예술관 로훈관장에게 1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우리 민족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항상 아낌없는 나눔을 이어오던 조선족기업가 리청산리사장이 29일 통화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 10만원의 성금을 전달해 또 한번 지역사회의 박수를 받았다. 이 성금은 금년 통화 지역 조선...
  • 2014-05-02
  • 한춘향사장 노스페이스•케이스위스 상설할인점 오픈    “아웃도어스포츠전매점을 꾸린지 10주년이 됩니다. 그동안 업체 성장에만 매달렸다면 이제는 베풀며 살 때라 생각합니다.” 지난 3월 22일 노스페이스 연변총판 한춘향사장은 연길시공안국 맞은편에 ‘노스페이스•케이스위스 상설...
  • 2014-04-16
  • 연길의 대표적인 음식업체인 코스모(우의식당)가 서울 한복판에 "류수촌 연길냉면"옥을 오픈했다. 4월 10일,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 회원사인 연길 코스모와 한국(주)맛있는 놀이터외식사업부가 손잡고 합작한 "류수촌 연길냉면"옥이 서울 구로디지털단지내에 오픈했다.  연변조선족음식협회 김순옥 회장(좌),(주)맛있...
  • 2014-04-13
  • 아시아나항공 연길지점(지점장 송준혁)이 3.8부녀절을 맞아 여성들을 위한 특별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 연길지점은 지난 2월19일 3월8일부터 15일까지 연길에서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편에 대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1994년 3월 8일 이전에 출생한 만 20세 이상 부녀들을 대상하여...
  • 2014-03-03
  • 양고기산적으로 창업해 우리 주 음식업종의 거목으로 부상한 사람이 있습니다. 기자가 연길풍무음식유한회사 리사장이며 주 인대대표인 윤룡철을 취재했습니다. 올해 46세인 윤룡철은 1991년, 1000원을 들여 30평방메터 세집에서 양고기산적으로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건강, 위생, 종업원관리와 제품연구개발을 발전리념으...
  • 2014-02-26
‹처음  이전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