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라면 판매망 이용, 13억 中 생수 시장 잡을 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25일 07시59분    조회:247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농심 박준 사장, 백두산 생수 '백산수'에 2000억원 투자]

국내 라면시장은 포화상태… 中 매출은 年 20%씩 성장
"백두산은 세계 3대 생수水源… 글로벌 종합식품社 되려면 고급 생수 사업 진출은 필수"

"농심이 만드는 생수 제품인 '백산수'는 '백두산의 젖가슴에서 솟아나는 샘물'이라는 뜻을 가진 내두천(奶頭泉·중국 발음으로 나이터우취안) 물로 만듭니다. 그만큼 백두산의 정기(精氣)가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는 물입니다. 글로벌 종합식품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런 고급 생수(生水) 사업을 제대로 키울 것입니다."

박준(66) 농심 사장은 1965년 농심의 창사 이래 단일 프로젝트로 가장 많은 2000억원을 투자해 생수를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농심은 최근 백두산 인근인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安圖)현 이도백하진(二道白河鎭)에 내년 9월부터 연간 200만t의 생수를 생산할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박준 농심 사장은“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 도약하려면 고급 생수 사업을 가져야 한다”며“백두산의 정기가 담겨 있는 백두산‘내두천’의 물을 담은‘백산수’로 중국의 고급 생수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박준 농심 사장은“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 도약하려면 고급 생수 사업을 가져야 한다”며“백두산의 정기가 담겨 있는 백두산‘내두천’의 물을 담은‘백산수’로 중국의 고급 생수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호 기자
"백두산은 세계 3대 고급 생수 수원(水源)으로 꼽히고, 그중에서도 내두천은 수질이 좋고 수량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내두천은 해발 670m 백두산 원시림에 있는 330㎡(약 100평) 규모의 용천(湧泉)으로 백두산 지하를 흐르던 섭씨 6~7도의 화산암반수가 솟아오르는 곳이다. 농심은 2010년부터 내두천의 용천 부근에 파이프를 설치하고 인근 공장으로 물을 옮겨서 백산수를 1년에 25만t씩 만들고 있다.

박 사장은 "백산수를 국내 시장이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해외시장에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라면이 주력 제품인 농심이 변신하려는 이유는 뭘까? 박 사장은 이에 대해 "한국인 한 명당 1년에 평균 72개의 라면을 먹을 만큼 1인당 소비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고 국내 라면 시장은 이미 포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라면은 정부가 지정한 물가 관리 품목이라서 가격 인상이 어렵고 최근엔 국내 소비도 부진해 라면만으로 성장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

반면 세계 생수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박 사장은 "특히 최근 소득 수준 상승으로 먹는 물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중국 생수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2012년 한 해에 중국에서 소비된 생수는 3750만t으로 같은 해 국내서 판매된 생수량(177만t)의 21배에 달했다. 박 사장은 "내두천에서 솟아나오는 물은 연간 730만여t으로 중국 사업을 하기에 충분한 규모"라며 "지금부터 5~7년 후면 투자금을 모두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두천.
중국 생수 시장 공략을 위해 농심은 1996년부터 중국 전역에 확보해 놓은 1000여개의 라면 대리점 판매망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중국 시장에서 터전을 잡은 기존 영업망을 이용하면 백산수를 충분히 더 많이 팔 수 있다는 복안이다. 박 사장은 "백두산 물이 건강과 피부 미용 등에 좋다는 사실이 중국에서 소문을 타고 있는 점도 향후 마케팅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생수 업체들은 현재 백두산 곳곳에 생수 공장을 지으면서 수원(水源)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농심이 연간 25만t씩 만들어온 백산수는 이미 중국에서 고급 생수로 꼽힌다. 중국 업체의 일반 생수 가격은 1위안(약 164원)인 반면, 백산수는 3.5위안(약 572원)에 판매되고 있다.

박준 사장은 1981년 농심에 입사해 2012년부터 CEO를 맡고 있다. 그는 "창업주인 신춘호 회장은 농심을 네슬레 같은 글로벌 종합식품 기업으로 키우고 싶어 하며 글로벌 식품회사들은 대부분 강력한 생수 사업 부문을 갖고 있다"며 "10년 후면 생수 사업이 라면에 버금갈 정도로 좋은 실적을 내는 알짜 비즈니스가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2014단동국제맥주축제가 7월 18일부터 10일동안 단동신구중앙거리에서 열린다.   이번 맥주절은 맥주카니발, 국제미식구, 휴먼오락구, 특색상품판매구와 활동경관구 등 5개 구역으로 나뉘였는데 시민들은 독일맥주는 물론 다양한 국산맥주와 세계각지의 특색미식, 먹을거리를 맛보게 된다. 또한 다양한 오락과 활동이 ...
  • 2014-07-17
  • 재한 연변류학생 좌담회 소집    17일, 공청단연변주위는 “2014 중국꿈·고향의 정-고향과 함께 발전”좌담회를 소집했다. 한국 서울대학, 연세대학 등 대학교에서 공부하고있는 중국 연변 석사, 박사 류학생대표들과 이미 취업한 류학생대표가 좌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좌담회는 재한 연변류학...
  • 2014-07-17
  • 연변 주 첫 서남항로, 주 4회   16일, 연길-정주-중경 정기항로가 정식으로 개통되였다. 이는 우리 주에서 개통한 첫갈래 서남항로이다. 사천항공회사에서 비행을 책임진 연길-정주-중경 정기항공편은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에 왕복한다. 이 항공편은 중경에서 7시 35분에 리륙하여 9시 5분에 정주...
  • 2014-07-17
  • 중국 재벌들 백두산 접수...생수, 호텔, 골프장, 스키장, 워터파크 등 장악 김수현·전지현씨가 출연하는 생수 광고의 광고주인 헝다(恒大·에버그란데)를 비롯해 중국계 자본은 수년 전부터 백두산(중국명 장백산)에 대한 투자를 급격히 늘려왔다. 백두산 일대에는 헝다를 비롯해 10여개 중국 기업이 생수를 생...
  • 2014-07-17
  • 로임은 우리의 주요한 수입원천이다. 로임이 은행카드에 기입된후 대부분 경우 사람들은 그 일부만 꺼내 소비한후 나머지는 카드에 남겨두군 하는데 이런 경우 로임카드 역시 모종 의미에서의 “수면카드”로 전락된다. “로임카드의 현금은 수시로 꺼내 쓸수 있게 그대로 놔두는것도 좋아요. 액수가 일정해...
  • 2014-07-17
  •   14일, 연길시상무국에서 발표한 통계수치에 따르면 연길시의 닭알가격이 0.5그람당 5.16원으로 전월 대비 7.5% 오르고 지난 동기 대비 3.2% 올라 근 3년간 동시기의 최고점에 도달하였다. 해마다 6월과 7월 때면 알닭은 휴무기에 들어가고 사료가격이 소폭 상승하여 닭알가격의 인상을 이끈다. 신화사 전국농부산물및...
  • 2014-07-17
  • 흑룡강성정부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 따르면 오는 9월10일부터 할빈-미국로스안젤스,할빈-워싱톤,할빈-샌프랜시스코 구간의 직항노선이 오는 9월부터 취항하게 됩니다. 일전 할빈강화국제려행사와 미국아트라스항공회사는 전세기 관련 협의를 맺고 오는 9월10일부터 할빈-워싱톤,할빈-샌프랜시스코,할빈-로스안젤스 구간의 ...
  • 2014-07-16
  • 수자로 본 전국 30개 자치주중 연변의 경제실력 지역생산총액 6위, 소비품판매액 1위, 도시주민가처분소득 1위... 그러나 《경제 하행압력이 커지고 재정수입 증가폭이 뚜렷하게 하락했으며 공업투자가 적고 중대 생산성 대상이 적으며 발전 후속력이 차한》문제가 목전 연변 경제발전의 발목을 잡고있다...   연길담...
  • 2014-07-16
  •     오는 17일부터 연길-로씨야 울라지보스또크 국제관광려객운수코스가 정식으로 개통됩니다.      일전에 연변동북아 려객운수집단은 로씨야 운수기업과 성공적으로 협의를 체결해 이달 17일부터 장춘-연길-훈춘-로씨야 울라지보스또크 관광려객운수코스를 회복하기로 했습니다. &nb...
  • 2014-07-15
  • 장백산특산품전시청 8월초 오픈   연변특산품의 청도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청도진출 조선족과 한국인 30만시대 도래와 함께 연변특산품들이 대거 청도에 진출하면서 큰 인기를 누려왔으나 물량이 적은데다  제품의 산업화를 형성하지 못하여 연변브랜드향상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일전 10여년간 청...
  • 2014-07-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