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각지에 설립된 옥타지회들이 상호 협력기제를 만들어 활성화된 교류와 보다 빠른 발전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지난 12월 18일, 중국 지역의 각 도시별 옥타지회 회장,이사장,부회장 등 약 100명에 이르는 임원진이 길림성 길림시에 운집하여 세무만금대호텔(世贸万锦大酒店)에서 "월드옥타 중국 확대회장단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중국경제의 부상으로 중국 지역 옥타지회에서 활약하는 경제인들의 위상이나 실제 교역액이 크게 성장하고 있어 주목되는 가운데 어떻게 하면 보다 교류를 가강하고 지위향상을 꾀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회의의 주제이다.
중국에 설립된 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지회는 현재 총 20개,그들로는 북경,천진,할빈,장춘,길림,연변,심양,대련,단동,무순,청도,위해,연태,남경,상해,이우,장사,중경,광주,심천 지회이다. 총 회원은 2천여명,조선족기업인과 한국경제인들로 구성되여있으며 옥타 본부에서 국가별 인원수가 가장 많아 1/3정도를 차지한다.
옥타 본부 상임집행위원회 총 22명 임원중 상임부회장을 포함하여 중국 지역의 부회장이 5명(차봉규,유대진,리광석,길경갑,남기학)으로 역시 임원수의 1/4을 육박한다.
이러한 급성장과 위상에 걸맞게 역시 중국지역의 경제단체로서 중한경제교류의 중심축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회의에서 드러난 이들 중국 지역 옥타지회 경제인들의 꿈이였다. 이를 위해 협력체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가는 가운데 지난 4월 24일 세계대표자대회에 참석차 한국 제주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중국 지역 옥타지회 대표자들이 의견을 합쳐 옥타 본부 부회장 (중국 화북지역 회장) 리광석을 주석으로 하는 중국 지역 옥타 회장단을 구성하고 9월 18일 대련에서 '월드옥타 중국 확대 회장단 제1차 회의"를 소집한바 있다.
리광석 회장은 "지회들 지간에 또 지회 소속 회원사 지간에 경제정보를 빨리 교류하여 이익증진을 도모하고 애로사항 등을 제때에 해결하며 이러한 경험들을 공유하여 더 빨리 발전하자는 것이 회장단의 목표이다. "고 밝혔다.
유대진 본부 기획/행사 부회장은 "힘을 합쳐 중국에서의 옥타의 위상지위를 올리고 옥타를 중한경제교류의 핵심최고단체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회장단 회의에서는 각지역 동업종간의 련결고리를 어떻게 구축하며 우수 전직회장들의 계속참여를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가 등 실제적인 사안들이 거론됐다.
월드옥타 제8통상위원회 위원장 엄광철(대련지회 전임 회장)은 "회장단의 교류로 친목이 다져지고 힘이 커질것이다.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야 한다. 이렇게 중국옥타가 잘 되면 지역별 활성화로 본부 옥타에도 힘이 될것이다"고 말했고 이에 각지 지회 회장들은 옳은 말이라고 입을 모았다. 회장단은 앞으로 해마다 1번씩 회장단 확대회의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월드옥타는 현재 33년의 역사에 68개국 133개 지회를 갖고 있으며 해마다 수출상담회,세계대표자대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한중경제인대회, 대륙 및 국가별 경제인대회 등을 개최하고 차세대무역스쿨을 통하여 경제후비력을 육성해나가고 있다.
조글로미디어 김성림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