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 아르바이트도 맞춤형 시대전환 요구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월27일 08시16분    조회:247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시간은 많은데 정작 할 일을 찾기 힘들거나 시간의 제한으로 긴 시간의 직장 근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방학이나 취업준비로 여유시간이 있는 젊은이들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외국에서 일하다가 잠시 비자 등의 문제로 잠시 고향으로 돌아온 사람 역시 마작 또는 술로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떠난다.

그런데 정작 일손을 필요로 하는 서비스업을 운영하는 경영인들은 사람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데 정작 사람을 구해도 오래하지 못한다면서 잘 아는 사람이 있으면 소개 좀 시켜달라고 사정사정한다.

이와 같은 정보의 불균형과 시간적 차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아르바이트관련 중개업무를 우리 주에서는 최초로 개시한 업체가 있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05년 조금은 늦게 학원사업에 진출하였으나 고중소학교, 공무원시험 학원 류학생중계, 광고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중인 박위인재교육원(博偉人才敎育院, 대표: 김석봉 46세)이 그 주역이다.

김석봉대표는 창업 10년동안 40여명의 교수진과 함께 이미 5만명 학생들에게  특화된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배움의 장을 마련하여오면 새로운 사업아이템을 찾던 중 발전된 서비스업과 반대로 인력난에 시달리는 서비스업의 수요를 해결하기 위하여 아르바이트 중개업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우리주는 서비스업이 매우 발전된 지역입니다. 그런데 장사가 아무리 잘되는 서비스업이라고 하여도 하루 24시간 계속 직원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피크 타임이 있습니다. 음식점의 경우 저녁시간대가 피크타임이고 커피점의 경우 점심시간대가 피크타임입니다. 하루에 2~3시간밖에 안되는 피크타임을 위하여 하루 종일 직원의 월급을 주는 것은 매우 비 효율적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면서 경영인들에게는 매우 효율적인 서비스임을 강조했다.

“반대로 학생의 경우나 여러 사정이 있는 일반인의 경우 장시간 일을 할 수 없습니다. 또 언제 시간이 날지 본인도 잘 모르는 경우가 있어 시간조율을 하기가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거기에 극히 드문 경우지만 아르바이트를 하고 나서 수당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시작한 아르바이트 중개업은 바로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그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그렇게 설계된 운영구조는 일손을 필요로 하는 업체에서 원하는 시간대와 임금을 제시하면 미리 구축되어 있는 데이터베이스에서 그 시간대에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 파견한다. 파견된 사람은 일을 마친 뒤 근무확인도장을 받고 회사에 제출하면 바로 임금이 지급되고 회사에서 다시 업체로부터 받아오는 구조이다.

이와 같은 박위인재교육원의 아르바이트 중개업무로 아르바이트를 지속적으로 구하게 되었다는 대학가 부근에서 양꼬치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36세)씨는“대학가라고 하여 아르바이트를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거기에 대부분 처음 해보는 일이라서 일이 서툴기도 하고 오래 버티지를 못합니다. 그러다 보면 예고 없이 그만두는 경우가 허다 했습니다. 저희집처럼 상대적으로 장사가 잘되는 가게에서 아르바이트 생들이 예고 없이 그만두면 그날 장사는 거의 마비될 지경이었는데 이젠 그런 걱정이 없습니다”면서 아르바이트를 구하기가 쉬워 졌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소개시켜 주기 때문에 가게 운영이 훨씬 안정적이 되었다고 한다.

같은 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최모학생(21살, 대학1학년)도“방학기간 원하는 시간대에 회사에서 지속적으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소개시켜 주기 때문에 아르바이트와 아르바이트 사이의 시간이 낭비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일하는 가게에서 돈을 받는 것이 아니라 아르바이트가 끝나면 바로 회사로부터 받기 때문에 매우효율적이입니다”면서 친구들도 소개시켜 줄 것이라 한다.

현재 박위인재교육원에서 해당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박문철(46살)씨는 시작한지 두달정도 되었는데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업무의 범위를 넓혀 모두가 적성에 맞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다.

연변일보 글·사진 정은봉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국경절 황금련후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정책과 더불어 주내 많은 관광지에서 입장료 할인정책이 실시되면서 관광시장이 호황세를 보였다. 돈화륙정산풍경구에는 지혜의 등을 밝히고 기복카드를 거는 등 행사를 조직했는데 륙정산풍경구 책임자에 의하면 “국경절기간 입장료를 30% 가량 할인했으며 관광객들은 옥불...
  • 2013-10-08
  • 27일, 전국 500강 기업인 장춘구아집단과 연길백화청사가 공동으로 훈춘시에 일떠세운 원스톱 쇼핑쎈터가 개업했다. 장춘구아집단주식유한회사는 국내 대형상업기업으로서 1984년에 설립되였다. 29년 동안 리사장 조화평...
  • 2013-10-05
  • 하서촌 당지부서기겸 촌민위원회 주임 관언영   기지에서는 남새 외 딸기,수박,참외 등 과일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지 면적이 10여헥타르 늘었고 온실 16개, 비닐하우스가 90여개에 달합니다.     온실   촌민들이 유기비료를 발효시키는 온실에 비닐박막을 씌우고 철사를 고정시...
  • 2013-10-04
  • 지난 9월 29일에 열린 주 및 화룡시기계화가을걷이 현장회   올해 저온랭해 등 자연재해를 이겨내고 어거리풍작을 거둔 우리 주 농촌들에서 기계화가을걷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평강벌일대에 있는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 벼재배기집니다.    알알이 염근 벼이삭들이 서늘한 가을바람을 타고 황...
  • 2013-10-04
  • 《10.1》황금주를 앞두고 북경시의 첫 시급 관광안내소가 정식으로 천안문광장 동쪽에 설치돼 관광객들을 맞이하고있다. 《일찍 북경시의 적지 않은 풍경구에 관광안내소가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마침 천안문안내소개업날에 천안문에 오게 됐다》. 26일 집식구들과 함께 천안문광장 유람을 온 호북 리박의 말이다. 국가박물...
  • 2013-09-28
  • 김광서 씨(오른쪽)와 저장성 중국 단독투자법인 관계자가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본사기자   (흑룡강신문=하얼빈) 조선족 기업인이 경영하는 국제 선진 친환경 건자재제품 헤이룽장 총판이 지난 25일 개업했다.   하얼빈의 기업가 출신인 김광서(47)씨는 일본 최대 친환경 건설 및 인테리어 업체인 '다이켄(大建)...
  • 2013-09-27
  • -도문형통양조유한회사 최형길사장의 일가견 《우리는 살아있는 술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면서 늘 감주의 질에 대해 강조하는 최형길사장(중간사람). 최근 《연변의 여름》-2013 두만강문화관광축제와 연길두만강투자무역박람회에서 《미아리(米阿利)》 표 100%활성화 막걸리로 현지 한족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국인 ...
  • 2013-09-27
  • 부동산관리국 감독관리 실시   개발상이 분양주택 구매자의 예매금을 람용하는 불법행위를 효과적으로 다스리고 분양주택 거래 쌍방의 합법적리익을 수호하는데 도움을 주고저 일전 연길시인민정부 제8차 상무회의는 “연길시 분양주택예매금 감독관리 실시세칙”(이하 “세칙”으로 략함)을 실시...
  • 2013-09-26
  • 9월 30일, 10월 13일 시운행 중국, 조선, 로씨야 3국 주요관광지를 잇는 연길-평양-울라지보스또크 전세기관광상품이 곧 출시할것으로 알려졌다. 연변천우국제려행사 지금녀총경리에 따르면 관련 관광코스는 5박 6일(가격 인당 5280원)로서 오는 9월 30일과 10월 13일에 시운행을 하고 래년에 정식운행을 할 계획이다. 소개...
  • 2013-09-26
  •   길림시 길림-료녕초시(吉草)고속도로 부근에 높이 6메터되는 팽이조형물이 경사진 형태로 당장이라도 넘어질듯 아슬아슬한 모습으로 행인들의 눈길을 끌고있다. 설계자의 한 사람인 동북사범대학 미술학원 조각전공 곽수의교수에 따르면 이 팽이는 높이가 6메터, 직경이 5메터, 무게가 약 5톤이다. 길림신문
  • 2013-09-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