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 교하시 황송전진의 농민 왕굉무는 원래 장춘에서 품팔이를 했는데 며칠전 초빙회를 통해 교하 현지의 한 기업에서 만족스러운 일자리를 찾게 되었다. 원래 장춘의 한 플라스틱유한회사에서 반장으로 일했던 왕굉무는 고향에 돌아와 취직할 생각으로 교하시인력자원사회보장국의 농민공전문초빙회에 가보았다. 그런데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자지방의 상휘테이프유한회사에서 자기에게 알맞은 일자리를 찾게 되였는데 월로임은 사천원 이상으로 잠정 합의했다.
길림로공업기지에서 서서히 형성되고있는 대면적 공업단지에 갈수록 많은 기업이 입주하고있다. 결과 왕굉무처럼 현지에서 취업하는 농민들이 갈수록 늘어나고있다. 농촌의 잉여로력은 두가지 류형으로 나눌수 있는데 년령이 많고 기술수준이 낮은 로력은 공업단지의 건축현장에서 일할수 있으며 젊고 문화수준, 기능과 기예가 비교적 높은 로력은 기업에서 산업로동자로 취직할수 있게 되었다.
영길현에 살고있는 40살난 곽애려는 원래 촌소학교 교원이였으나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외국에 나가 일했다. 어린애때문에 부모들은 그에게 귀국을 수차 권고했지만 줄곧 좋은 일자리를 찾지 못했다. 그러다가 영길현에 중국-싱가포르 길림식품단지가 건설되면서 당지 농촌로력에 취업기회가 많아졌다. 곽애려도 외국에서 고향에 돌아와 식품단지내의 한 대형식품회사에 채용되였다.
영길현 항성호촌의 촌간부 려수산은 기자에게 현재 촌로력의 절반이상인 오륙백명 촌민들이 식품구역의 건축현장에서 일하고있으며 여기에서만도 일년에 인당 삼사천원의 수입을 올리고있다고 소개했다.
농민소득증대는 줄곧 농업대성인 길림성의 골치거리였는데 2009년의 농민 인당 순수입이 오천여원밖에 안되였으나 현재 품팔이외에도 공예작물재배로도 농민들의 돈주머니가 불룩해지고있다. 음력설후 교하시 백석산진 전류촌의 국국신이 비닐하우스에 불을 지피기 시작했다. 비닐하우스는 땅꽈리를 재배하기 위해서이다. 지난해 국국신은 두개 비닐하우스에 땅꽈리를 재배하여 가문 날씨에도 순리윤 8만원을 올렸는데 땅꽈리수익은 전통작물의 40배나 되였다.
전통적으로 날씨에 의존해 농사를 짓던 동북 곡창지대의 농민들은 현재 보다 과학적인 방식으로 공예작물을 재배하고있다. 전류촌에서는 땅꽈리전문합작사를 설립하고 농민들의 비닐하우스내에 통일적으로 관개시설을 장치해 인력을 절약할뿐더러 고르게 관개할수 있게 하였다. 길림성통계국에 따르면 2014년 길림성 농촌상주주민 인당 가처분소득이 1만 780원에 달해 그 전해 대비 10.2% 늘어났는데 전 성 지역생산총액의 성장속도보다 높았으며 농민 인당 순소득은 최초로 만원을 돌파했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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