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7시경, 동북표범으로 추정되는 대형고양이과동물이 훈춘시로부터 권하로 통하는 도로에 나타난것으로 확인됐다. 이 동물의 영상은 길림성변방대대 권하변방검사소의 통근차 주행기록기(行车记录仪)에 포착되였다.
주행기록기에는 차가 훈춘시 소반령턴넬을 나와 500메터를 경과한 도로변에서 대형고양이과동물이 차와 같은 방향으로 달리는 모습이 기록되였다. 차가 가까이 다가가자 놀란 이 동물은 도로변의 숲속에 뛰여들어 자취를 감추었다. 차에 앉았던 목격자 왕수 경찰은 "그 동물은 호랑이보다는 작았지만 너구리보다는 큰 체형이였으며 몸에는 선명한 표범무늬가 보였다"고 증언했다.
이날 오후 3시에 기록물을 판독한 길림성림업부문에서는 자연광의 영향으로 동물의 특징을 확실히 보아낼수는 없지만 체형이나 움직이는 모습을 봐서는 국가1급 보호동물에 속하는 동북표범일것이라고 감정했다.
근년래, 훈춘시정부의 야생동물 보호조치가 강화되면서 동북표범 등 야생동물들이 생존하기 적합한 자연환경이 형성, 훈춘지역은 야생동물들의 중요한 서식지로 거듭나고있다.
연변일보넷/중국길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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