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세상이 아무리커도 고향으로 - 연변에 일고있는 귀향창업 열조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2월24일 00시08분    조회:163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해 귀향인원 1만여명

그중 창업소망자 6400여명

4000여명 이미 창업 시작

세상이 아무리 커도 결국 고향으로 돌아간다. 음력설기간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는 또 한패의 귀향창업자들을 맞이했다. "이번에 돌아온후 더는 외지로 가지 않을겁니다. 정책이 좋고 인심이 좋아 고향에서 창업하는것이 더욱 안정적입니다." 대련에서 고향으로 친척방문을 온 장세권의 말이다.

최근 몇년간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외지로 돈벌이를 나간 사람들을 대상한 "귀향프로젝트"를 적극 실시하여 귀향창업을 흡인하여 “대중창업 만명혁신”의 새붐이 진달래고향에서 일기 시작했다.

세상이 아무리 커도 고향에 가고파

연변과학기술혁신초음파설비기술개발유한회사 리사장 왕홍군은 “외지에서 아무리 성공하고 또 그곳이 아무리 편안하다고 해도 정신적으로 기탁이 없기에 언제나 마음이 텅텅 빈것 같았습니다”고 말하였다. 그는 대학을 졸업한후 줄곧 일본에서 생활하고 사업하다가 몇년전 고향이 그리워 자신의 발명특허권과 원시축적을 갖고 고향 연길에 돌아와 창업하였는데 현재 이미 4개 기업을 세웠으며 지난해 년생산액은 7000여만원에 달하였다.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인구가 200여만명이고 외지로무종사인원이 20여만명이며 그중 15만명이 한국에 있고 1만여명이 일본에 있다. 외지로무종사인원 특히 출국로무인원의 규모와 수입이 상당하여 길림성 더 나아가 전국적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하지만 외지에서 오래동안 떠돌아다니다 보면 언젠가는 한갈래의 향수로 방랑자의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다.

훈춘굉보경제무역유한회사 경리 대철은 “지난해 음력설에 고향에 돌아왔다가 핸드폰위챗에서 주당위, 주정부가 전 주 외지로무종사인원들에게 보내는 한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편지에는 고향을 떠난 사람들을 걱정하고 그리는 마음이 충만되였습니다. 나는 고향에 돌아와 공헌할 때가 되였다고 느꼈습니다”라면서 "게다가 고향도 이 몇년사이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으며 고속철도가 통하고 학교운영상황도 좋아져 기회가 많아지고 전경도 밝습니다"고 말하였다. 지난해 3월, 대철과 그의 안해는 북경의 직장을 사직하고 훈춘에 돌아와 창업했다. 그는 "초기에 많은 친구들은 저를 리해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나의 사업이 순조롭게 발전하는것을 보고 적지 않은 사람들도 귀향할 생각을 하고있습니다"며 격동된 어조로 말하였다.

여러가지 조치로 귀향창업을 흡인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상무위원이며 조직부장인 곽령계는 "몇년전부터 외지로무종사인원을 귀향시키고 끌어들이는 사업에 착수하였지만 여러가지 조건이 아직 구비되지 못해 효과가 뚜렷하지 못했다"며 최근 2년간 국내경제의 하락압력이 가중되고 일본, 한국 등 나라에서도 외지로력자에 대한 고용문턱을 높인데서 외부의 발전공간이 제한된데 대비해 연변은 이 력사적기회를 단단히 틀어쥐고 외지로무종사인원 귀향창업을 전폭적으로 추동하였다고 지적했다.

연변은 각 현, 시에 귀향창업사업지도소조를 세우고 기층에 귀향창업사업봉사소를 건립하였으며 문자메시지, 위챗 등 방식으로 외지로무종사인원과의 련계를 강화하였다. 귀향창업 인재고, 창업업종고, 전문가고를 세우고 여러 류형의 인재 정보와 수요를 정확하게 장악했다. 금융봉사플랫폼, 상무련락플랫폼, 정책봉사플랫폼을 구축하고 창업지도로부터 기업등록, 대출융자에 이르기까지 귀향일군들을 위해 "가사도우미식"봉사를 제공하였다. 연변에서는 9가지 우대정책을 출범하여 귀향창업자들에게 자금, 토지, 세수 등 면에서 최대의 지지를 제공해주었다.

"밖에서 창업하면 무슨 일을 처리하나 다 쉽지 않았어요. 돌아온후 느낌이 다릅니다." 장세권의 말이다. 장세권은 왕청현의 사람이며 17살에 외지로무길에 올라 다년간의 분투끝에 자기의 회사를 세웠다. 그는 올 음력설기간 당지 조직부문에서 자기의 귀향의향을 료해한후 경상적으로 그와 련계하고 그의 타산을 알아보고 필요되는것을 도와주었다며 참으로 "마음이 훈훈했다"고 기뻐했다.

올 양력설과 음력설 기간 연변에서는 외지로무종사인원들에게 루계로 4만 4600여통의 위문편지를 보내고 1500여차의 위문활동을 전개했으며 좌담회 550여차 조직했다.

고향발전에 새 동력 주입

최근 연변과학기술혁신초음파설비기술개발유한회사에서 개발한 지능형물탕크와 태양에너지 보조배터리 등 제품이 광동과 강소, 절강 일대 많은 대리상들을 끌어들이고있다.왕홍군은 "전에는 우리가 남방의 제품대리상으로 되였으나 지금은 남방사람들이 분분히 연길에 와 우리의 대리상으로 되고있다"며 자부심에 넘쳐 말하고있다. 현재 그는 야심차게 확대재생산을 계획하고 연길을 스마트가전제품기지로 구축하려고 노력하고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조직부 인재관리판공실 배해도는 "당지의 창업자들에 비해 귀향창업자들의 상당수는 외지에서 견식이 넓어졌고 시야도 트였을뿐만아니라 또 넓은 인맥과 시장정보를 장악하고있으며 이들은 자금흐름, 정보흐름을 지니고왔고 특히 그들의 선진적인 리념과 선진기술은 대중창업 만명혁신에 새로운 활력을 주입하였다"고 말하였다.

갈수록 많은 “인재”들의 귀향창업은 또 당지의 빈곤해탈부축난관돌파에서 한몫을 하고있다. 도문시 량수진 하서촌 대학졸업생 고원은 귀향한후 전 촌의 유기농업발전을 이끌었다. 현재 하서촌은 이미 총부지면적이 15헥타르인 유기농법단지를 건설하여 농민수입증대를 힘있게 추진하였으며 동시에 더욱 많은 외지로무종사인원들의 귀향을 흡인하고있다.

장세권은 외지로 가지 않고 고향에 1000만원을 투자하여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회사는 이미 등록을 마쳤으며 다음단계는 기초시설건설에 투자하게 된다.

2015년부터 연변에서 귀향창업프로젝트를 가동한 이래 연변에 돌아온 외지로무종사인원은 1만명을 넘어섰는데 그중 6400여명이 창업의사를 밝히고 이미 4000여명이 창업을 시작했다.

신화통신/연변일보 번역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수산시장 매일 1000명씩 찾아] 중국인들, 회 즐겨먹지 않지만 '별그대' 열풍에 2030방문 급증 "3분의 1 가격에 맛도 훨씬 좋아" 상인들, 조선족 종업원 늘리고 중국어 메뉴판·명함까지 준비   "궈라이칸이샤(過來看一下·한번 와 보세요)!" "게이니폔이뎬(給你便宜點·싸게 해 드려요)!" ...
  • 2016-02-25
  • 설련휴에 고향을 찾아 혹은 려행을 떠나 장거리 운행하는 차량이 많이 늘어나게 되는데 차량 년식이 오래 되였거나 중고차를 구매했다면 운행전 꼼꼼한 점검을 하는것은 이젠 상식적으로 통한다. 똑같은 배기량에 비슷한 운행로선을 택해도 차이가 나는것이 바로 연비이다. 어떻게 하면 기름값도 아끼고 안전도 지키는 &ld...
  • 2016-02-25
  • 인민넷 조문판: 일전에 동북사이트에서는 대경시민 구녀사가 위챗을 통해 계좌이체를 진행할 때 실수하여 인민페 만원을 다른 사람한테 이체하게 되였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돈을 돌려받으려고 했을 때 상대방은 회답을 하지 않았고 전화도 받지 않았으며 자신의 이름을 블랙리스트에 넣는 등 행위로 회피하려 했다고 한다...
  • 2016-02-25
  • 연길시, 지난해 공기질 우량률 길림성 1위 최근, 연길시환경보호국에 따르면 지난해 연길시의 공기질 지수(AQI)는 2급이상인 일수가 314일으로 우량률이 86%에 달했으며 전 성의 도시공기질에서 첫자리를 차지한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에 연길시는 452만원의 전문자금을 쟁취하여 3개 공기자동감측소(监测站)를 설치하였다...
  • 2016-02-24
  • 지난해 연길시 주민소비가격이 1.6% 증가해 2014년 대비 0.3포인트 하락한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평균수준보다 0.1포인트 낮고 우리 주 평균수준과 비슷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한것으로 평가받고있다. 8대류 제품 및 봉사품목 가운데 가격이 상승한 7가지 제품 및 품목은 아래와 같다. 식품류가격이 0.7% 상...
  • 2016-02-24
  • 지난해 귀향인원 1만여명 그중 창업소망자 6400여명 4000여명 이미 창업 시작 세상이 아무리 커도 결국 고향으로 돌아간다. 음력설기간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는 또 한패의 귀향창업자들을 맞이했다. "이번에 돌아온후 더는 외지로 가지 않을겁니다. 정책이 좋고 인심이 좋아 고향에서 창업하는것이 더욱 안정적입니...
  • 2016-02-24
  • 연길공항 이전건설, 할빈-장춘지역 개발계획 중점 프로젝트 6대공항 중추항목에 포함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교통운수부가 최근 “도시화 지역 종합교통망 계획”을 공동 하달하고 연길을 할빈-장춘지역 종합 교통 접점 도시로 지정하고 연길공항 이전 건설을 할빈-장춘지역 개발계획 중점 프로젝트 6대공항 중추...
  • 2016-02-23
  • 올해 훈춘시공업및정보화국에서는 계속하여 공업대상 건설사업을 잘 틀어쥐고 상급부문과의 정책접목을 주동적으로 벌려 전문자금을 쟁취하는 한편 지속건설대상 추적봉사를 강화해 새로운 착공대상을 적극적으로 기획할 방침이다. 최근 열린 훈춘시 경제사업회의정신 관철시달과 관련된 브리핑에서 훈춘시공업및정보화국 ...
  • 2016-02-23
  • 장춘 2월 21일발 본사소식: 기자가 길림성인력자원및사회보장청에서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2015년말까지 길림성에서 발급한 창업담보대출이 루계로 총 97.2억원이고 직접적으로 지원한 창업자가 루계로 21.3만명이며 총 82.6만명 창업, 취업 실현을 이끌었다. 그중 2015년에 발급한 총 창업담보대출이 12.9억원으로 작년보다...
  • 2016-02-23
  • 2016년에 들어선후 중국동북에 위치한 변경도시 훈춘의 관광열기가 한층 더 달아올랐다. 20일, 훈춘시관광국에 따르면 올해에 들어서 훈춘을 통해 출입경하는 중, 로 관광객이 급격히 증가됨에 따라 훈춘으로부터 로씨야 울라지보스또크까지의 고속철대상이 날로 가시화되였다. 길림성 동부, 두만강 하류에 위치해있는 훈춘...
  • 2016-02-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