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접경 훈춘, 中상인들 '한반도위기 결국 사라질 것'…투자준비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4월3일 08시11분    조회:156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접경지역인 훈춘에 물류센터 건설 등 투자계획 잇따라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북한의 4차 핵실험·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한반도 위기국면에도 불구하고 북중접경을 무대로 활동하는 중국 상인들은 현재의 위기가 결국 사라질 것으로 예측하고 투자를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증권시보(證券時報)는 최근 북중접경인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琿春)시를 방문해 현지 동향을 살펴본 결과 대체로 평온한 분위기라며 상인들이 대북제재 이후를 고려해 투자를 늘릴 태세라고 2일 보도했다.

훈춘의 택시기사 장(張)모씨는 "지난 1월6일 조선(북한)이 핵실험을 했을 때 특별한 변화를 느끼지 못했으나 실내에 있던 사람들은 지진의 강도를 느꼈다고 한다"며 "(북한)핵실험이 처음도 아니고 마지막도 아닐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훈춘 사람들은 이제 예사로 여긴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북한의 4차 핵실험·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한반도 위기국면에도 불구하고 북중접경을 무대로 활동하는 중국인 상인들은 현재의 위기가 결국 사라질 것으로 예측하고 투자를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중국 지린(吉林)성 훈춘(琿春)시 취안허(圈河)통상구의 모습.

인구 20만 명의 훈춘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러시아·북한과 접경해 '동북아의 십자로'로 불린다.

랴오닝(遼寧)성 잉커우(營口)시 아오인(傲麟)물류회사의 판웨이광(范維光·45) 사장은 북핵 위기에도 오히려 훈춘시에 현대적 설비를 갖춘 대형물류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판 사장은 "훈춘은 반경 200㎞ 내에 자르비노·나진 항 등 러시아·조선의 항구 10곳이 분포해 물류허브가 될 것이며 투자할 가치가 있다"며 "한반도 정세가 경제활동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겠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있어 마지막엔 위험이 없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최근 충칭(重慶)의 한 기업은 훈춘에서 러시아 해산물 수입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올해 말까지 한 대행업체를 통해 5천만 위안(약 89억원) 어치를 수입해 중국 국내시장에 내다 팔 계획이며 내년에도 대량 구매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지린성 정부의 투자유치 담당자는 "목재, 석탄, 섬유방직 등에서 훈춘이 경쟁력을 갖췄으나 현지인들은 시장정보와 마케팅 등에 어두워 큰 상업적 기회를 대부분 외지인이 누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선양=연합뉴스) = 북한의 4차 핵실험 등에 따른 한반도 위기국면에도 불구하고 북중접경을 무대로 활동하는 중국인 상인들은 현재의 위기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하고 투자를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중국 지린성 훈춘시 취안허통상구를 통과한 차량이 두만강대교를 지나 북한 나선시로 향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6.4.2 realism@yna.co.kr

 

북중무역에 10년째 종사한 주쥔(朱軍)씨는 "요사이 조선으로 가는 중국인 상인·관광객들이 점점 늘고 있다"면서 이곳의 민간무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가 허용하는 범위에 있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훈춘의 상인 장디(張迪)씨는 증권시보와 인터뷰에서 "(훈춘과 인접한) 한반도 사태가 엄중하지만 사업에서 위기는 기회와 공존하기 마련"이라며 "훈춘의 투먼장(圖們江·두만강) 국제합작시범구에 북한근로자 3천 명이 있어 관련 기업의 원가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중국의 인터넷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수많은 인터넷 기업들이 탄생했다.   16일~18일까지 중국 저장(浙江)성 우쩐(乌镇)에서 열리는 2차 ‘세계인터넷 대회’를 앞두고, 차이나데일리는 중국의 ‘인터넷기업 Top 10’을 보도했다.   이는 지난 7월 중국 산업정보화부 정보센터와 중국 인...
  • 2015-12-16
  • 전자상거래가 새로운 경제모델로 자리잡고 있는 요즘 연변민족식품회관에서는 자체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개설해 회원기업의 시장화전략과 상품판매에 편리를 주고있다. 12월 12일 조선족민족식품 창업과 혁신의 새 무대를 펼쳐가는 《꿈의 혁신공장ㅡ연변민족식품회관에서는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중창업 만중혁신...
  • 2015-12-14
  • 【세종=뉴시스】이예슬 기자 = 혼자 끼니를 해결하는 '혼밥족'이 늘어나면서 오래 보관할 수 있고 조리가 간편한 냉동식품이 한 끼 식사로 자리잡는 양상이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2015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냉동식품'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주요 냉동식...
  • 2015-12-14
  • 양력설기간에 장춘-훈춘, 장춘-연길 고속렬차가 추가운행된다. 11일, 심양철도국 연길차무단에서 료해한데 의하면 이 국은 올해 양력설기간 려객류동고봉기를 대비해 장훈도시간철도선의 고속렬차운행을 부분적으로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결정에 따르면 올해 12월 31일부터 2016년 1월 3일 사이, 장춘-훈춘 구간은 C1301, ...
  • 2015-12-14
  • 11일, 연길동북아호텔에서 소집된 “2015 연변 겨울철관광 직행뻐스 운행 발표회”에 따르면 12월 19일부터 래년 2월 29일까지 연길로부터 주내 여러 관광지로 직행뻐스가 운행된다. 연길-만달장백산국제휴가구 직행뻐스 발차시간은 매일 오전 7시이며 화룡 로리커호, 이도백하진 보석마을을 경유한후 종착역인 ...
  • 2015-12-14
  • 훈춘시가 개방발전을 부단히 다그쳐 국제창구도시와 길림성 현역경제의 새로운 성장극을 힘써 구축하고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말까지 훈춘시는 루계로 전구경 일반예산수입 20.75억원을 완성했는데 동기 대비 13% 장성했고 루계로 완성한 지출은 31.78억원으로 동기 대비 5% 장성했다. 올해이래 훈춘시는“일대...
  • 2015-12-11
  • 우리 주 양로산업은 로령인구의 급속한 성장과 점점 다원화로 발전하는 양로봉사수요로 빠른 템포로 발전하고있다. 우리 주 인구로령화발전추세 및 사회양로산업발전현황을 보면 우리 주의 인구로령화는 현재 가속발전의 태세를 보이고있다. 우리 주는 인구로령화에 비교적 일찍 진입한 지구이다. 2000년 우리 주의 60세 이...
  • 2015-12-10
  • 인민넷 조문판: 12월 8일, 중국 두만강지구개발항목조정소조회의가 북경에서 소집, 장길도개발개방선도구 건설과 관련된 약간의 사항을 조정해결하고 두만강구역합작개발 및 장길도개발개방선도구 건설을 총괄적으로 추진했으며 다음 단계 중점사업을 연구 포치했다. 중국 두만강지구개발항목조정소조 조장, 국가발전개혁위...
  • 2015-12-10
  •     이제는 음력설기간 인터넷,전화,매표소창구 등 방식을 통해 기차표를 구매할수 있다.그러나 얼마전 12306(中国铁路客户服务中心)에서 새로운 방안을 실시하면서 여러 려객들이 기차표를 구입할때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인터넷 혹은 휴대전화APP로 기차표를 구입함으로써 많은 려객들에게 ...
  • 2015-12-10
  • 장춘~평양, 훈춘~나선 고속철 추진… 중조,고속으로 이어진다       "길림성 5개년계획… 집안에 경제합작구, 훈춘·룡정에 통상구도 4곳 신설" - 고속철에 415억원 투입 집안~만포 새 다리 건설 중… 평양까지 舊철로 있어 가능 훈춘엔 이미 中고속철 뚫려 - 합작구 1곳, 통상구 ...
  • 2015-12-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