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도 지났으니 농사차비를 서둘러야 할 때가 왔다.
매년 이맘때면 봄철 농사차비, 봄갈이에 드바쁜 농민들에게는 한시름 더 생긴다. 올해 날씨가 과연 농사에 알맞을는지 농사준비를 하면서도 농민들은 요즘처럼 이상기후가 겹치는 날씨를 두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된다.
2016년 우리 주 농작물 생장기 기후추세(5월-9월)를 전반으로 예측한데 의하면 올해 평균기온은 섭씨 17.2도~17.6도 사이로 이왕 동기 대비 섭씨 17.4도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고 강수량은 적은편이며 일조시간, 평균적산온도는 이왕과 비슷하게 내다보고있다. 한편 단계적인 가뭄과 저온이 발생할수 있지만 대규모 저온, 랭해가 발생될 가능성은 비교적 적은편이며 전반 열량조건과 수분조건은 농작물생장 기본수요를 만족시킬것으로 내다보고있다.
3월 30일, 주기상국 최춘걸 수석예보원(预报员)이 소개한 기상 루계수치 전문분석에 따라 올해 봄철(5월말까지) 기후 변화를 알아보았다. 이미 지난 1월부터 3월말까지 2016년 전 주 평균강수량은 50.8밀리메터로 이왕 25밀리메터에 비해 많은편이다. 평균기온은 섭씨 령하 8.1도로 왕년 섭씨 령하 8.4도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앞으로 4월, 5월 연변 기상 변화에 대해 최춘걸 수석예보원은 “올해 들어서 왕년 동기 대비 강수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그렇지만 현재까지 강수만으로 올해 봄철농사 물자원 걱정은 없다고 보면 아직 이릅니다. 꽃샘추위가 한결 수그러들 기온이 높아지면서 강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할것입니다”며 관개수로의 수원 비축량이 농사에 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 지구온난화가 이어지고 슈퍼엘니뇨까지 겹치면서 올봄 예상치 못한 기상이변이 연변에도 일어날것이 아닌가 하는 많은 농민들의 근심에 대해 주기상국 관계자는 “말 그대로 변화무쌍한것이 날씨라고 보면 됩니다. 보통 엘니뇨사건이 발생한 이듬해면 동기 대비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현상이 발생하는데 절대적인것은 아닙니다. 이왕 기록에 의하면 연변 기후가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단언할수 없습니다”며 물자원을 적극 비축하고 제때에 기상수치 변화에 주의를 돌릴것을 바랐다.
“봄파종기간 련일 흐리고 비가 내리지 않으면 일시적인 지연성랭한의 영향은 크지 않을것입니다. 되려 7월부터 8월 사이 작물 생장 기간에 발생될 장애성랭한에 대한 예측, 예방이 우선입니다.” 전문가들은 걱정하고있는 랭해기후가 발생한다 해도 지연성랭해과 장애성랭해로 나뉘여지므로 구체적문제는 구체적으로 분석해야한다고 보고있다.
기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농업기술자들의 관심도가 더욱 기후에 쏠리고있다. 주기상국에서는 요즘 단시일동안에는 지대가 낮은 곳, 해볕을 등지고있는 곳의 눈섞임물이 고이여 땅이 질척거릴수 있으니 이런 지역에서는 아직 밭갈이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으며 한전일 경우 일부분 침수가 존재할 우려도 있으니 기상변화에 류의할것을 바라고있다.
한해 농사가 시작되는 계절을 맞아 엘니뇨현상이 더 심해지고있다는 소문에 농민들의 마음이 더욱 조급해지고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농민들이 기상상식에 관심을 조금 더 갖고 과학적으로 농업생산을 할것을 바라고있다. 주기상국에서 제공한 앞으로 4월 기상추세 분석에 의하면 4월은 기온이 상승세를 보일것이고 강수도 현저히 많아질것이라고 한다. 4월간 전 주 평균기온은 섭씨 7.1도로 3월에 비해 섭씨 8.9도 높을것이고 전 주 평균총강수량은 33.5밀리메터로 3월보다 20밀리메터 많을것으로 알려졌다. 주기상부문은 파종기를 맞으며 해당 생산부문과 광범한 농호들이 제때 날씨에 따라 농업 생산 준비를 할것을 건의하고있다.
연변일보 리명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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