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금융] 제로금리 시대 위안화 예금을 주목하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6월27일 11시19분    조회:14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중국 위안화 photo 이태경 조선일보 기자

중국계 은행 정기예금 최대 3.3% 환차익도 기대


최근 다니던 직장을 은퇴한 60대 초 이모씨는 지난 6월 9일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소식에 망연자실했다. 퇴직금을 비롯해 그간 차곡차곡 모아둔 정기예금 이자로 생계를 꾸려야 하는데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25%로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것. 세금을 떼고 나면 사실상 남는 게 없는 ‘제로금리’다. 그렇다고 부동산을 매입할 목돈은 없고, 구조조정 소식이 쏟아지는데 주식은 투자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 요요 걱정없는 지흡? 
   
   결국 마땅한 대책을 곰곰이 궁리하다가 발견한 것은 한국에 진출한 중국계 은행의 정기예금이다. 평소 거래하던 한국계 시중은행보다 거의 1%포인트 가까이 높은 정기예금 금리를 보장하고 있다는 소식에 솔깃했다. 게다가 시중은행과 같이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도 해준다고 하니 금상첨화였다. 시중은행보다 은행지점이 거의 없는 것을 제외하면 불편할 것도 없었다. 이씨는 “어차피 은행 정기예금은 1년에 한 번만 찾아가면 되니 지점이 많이 없다고 해서 별로 불편할 것도 없다”며 “1%라도 더 얹어 준다는데 돈에 국적이 어디 있냐”고 말했다. 
   
   한국은행의 전격 금리인하에 은퇴자 생활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은행은 지난 6월 9일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메르스(MERS) 사태가 터졌던 지난해 6월 이후 1년 만에 이뤄진 기준금리 인하로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은행들 역시 일제히 여수신 금리인하에 착수했다. 이자생활자 입장에서는 세금 떼면 남는 게 없는 사실상 ‘제로금리’ 시대가 열린 셈이다. ☞ 기간보장형 지방흡입 
   
   ‘제로금리’ 시대를 헤쳐나갈 대안으로 중국 위안(元)화 예금이 부상하고 있다. 말 그대로 한국 원화 대신 중국 위안화로 저축하는 예금이다.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6월 13일 기준 국내 4대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대략 1.1%(KEB하나)에서 최대 1.5%(KB국민)에 머물고 있다. 이보다 긴 3년 만기 정기예금 역시 1.45%(우리)에서 1.6%(신한)에 그친다. 
   
   
   5000만원까지 예금 보호
   
   반면 국내 진출 중국계 은행에서 취급하는 위안화 정기예금은 국내 시중은행보다 거의 2배 이상에 금리가 형성돼 있다. 중국 최대 중국공상(工商)은행의 위안화 1년 만기 정기예금은 2.7%, 중국 최대 외환거래 은행인 중국은행의 위안화 1년 만기 정기예금은 2.5%에 금리가 형성돼 있다.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정기예금 금리를 고시하고 있는 KB국민은행(1.5%)보다 대략 1%포인트 이상의 금리를 내걸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중국계 은행들은 한국과 중국의 금리 차를 겨냥해 한국 개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고금리 상품을 내걸고 판촉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중국공상은행은 지난 4월 10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금리우대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3만위안(약 530만원) 이상을 위안화 현찰로 예치하는 고객에 한해 1년 만기 정기예금에 3.3%에 달하는 고금리 혜택을 주고 있다. 6개월 만기상품의 금리 역시 2.8%로 한국계 시중은행에 비해 월등한 고금리다. 
   
   중국은행도 지난 4월 1일부터 고금리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하고 알음알음 한국계 시중은행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중국은행의 경우 위안화 5만위안(약 890만원) 이상을 1년간 예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3%의 우대이율을 적용하고 있다. 이 은행의 1년 만기 공시이율인 2.5%보다 무려 0.8%포인트나 높은 이율을 보장하고 있는 셈이다. ☞ 빼도 빼도 안빠진다면 
   
   고금리 상품을 내걸고 중국계 은행은 한국인 대상 영업도 강화하고 있다. 은행 창구에 대개 한국인 직원이나 조선족 직원이 앉아 있기 때문에 상품상담을 하는 데 있어서도 언어적인 불편함이 없다. 지난해 한·중 FTA체결과 함께 중국계 은행들의 공격적인 지점 개설로 국내 지점망은 이미 전 세계 어느 도시보다 많다. 중국 4대 국유은행인 중국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농업은행, 중국은행이 모두 국내에 지점을 개설하고 있다. 이 밖에 업계 5위로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으로 지정된 중국교통(交通)은행도 국내에 지점을 열고 있고, 최근에는 10위권 밖의 중국광대(光大)은행까지도 국내에 지점을 열었다. 
   
   이들 은행은 대부분 기업금융 및 송금 업무를 주로 처리하지만, 중국공상은행과 중국은행은 개인을 상대로 국내 시중은행과 똑같은 영업을 하고 있다. 주로 중국계 근로자 및 조선족의 예금·송금 업무 등을 처리하는 터라 전국 주요 지점에 지점을 내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공상은행의 경우 서울 태평로를 비롯해 대림동, 건대입구, 부산에 지점을 내고 있다. 중국은행은 종로구 서린동 영풍빌딩을 비롯해 구로동, 경기도 안산, 대구 등지에 지점을 두고 있다. ☞ 맘껏 먹고 몸매 관리하기
   
   국내 시중은행과 마찬가지로 최대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똑같다. 예금보험공사가 최대 5000만원 한도까지 예금자보호를 해주고 있다. 중국공상은행은 중국 최대 은행이자,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은행이다. 중국은행은 중국 최대 외환거래은행이자, 홍콩달러를 찍어내는 홍콩의 3대 발권은행 중 하나다. 중국공상은행과 중국은행은 지난 5월 기준 3조2000억달러(약 3756조원)의 세계 최대 외환보유고를 자랑하는 중국 정부가 최대 주주다. 중국이 망하지 않는 한 사실상 망할 염려가 없는 은행들이다. 중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한국계 시중은행들과 마찬가지로 5000만원 한도까지 똑같은 예금자보호가 적용된다”고 말했다. 
   
   위안화 환율 변동은 변수다. 원화 소지자의 경우 위안화로 바꿔서 예치를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전수수료 등을 감안해야 한다. 또 만기 시 위안화 환율이 급락할 경우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손해를 볼 수도 있다. 가령 만기 시 5만위안을 찾는다고 치자. 위안화 환율이 1위안당 대략 180원인 현 수준에서 유지되면 약 900만원을 찾을 수 있지만, 반대로 환율이 급락해 1위안당 160위안에 형성되면 실제 수중에 쥐는 돈은 800만원에 불과하다. ☞ 지방? 원할때마다 빼자 
   
   물론 그 반대로 위안화 환율이 1위안당 180원에서 200원대로 오르면 수중에 쥘 수 있는 원화는 1000만원이 된다. 국내 시중은행 대비 1%포인트 이상의 고금리 혜택은 물론 환율 상승에 따른 짭짤한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실제 10년 전인 2006년 1위안당 117원하던 위안화는 10년 후인 2016년 현재 180위안대까지 치솟았다. 20년 전인 1996년에는 위안화 환율이 1위안당 96원으로, 지금의 딱 절반이었다. 결국 선택은 투자자의 몫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2013년 연길 가을철자동차전시회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연변굉위자동차무역성에서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주내에서 사상 규모가 가장 큰 자동차전시회로 매년 이목을 집중시키고있는 이 전시회는 지난 2007년부터 도합 13회 펼쳤고 자동차교역 매출액은 루계로 무려 4억원을 초과하여 우리 주 지역경제산업의 발전...
  • 2013-09-13
  • 당면 새농촌건설에서 농민수입 쾌속증대가 가장 급선무로 나서고있다. 경작지자원을 비롯하여 각종 자원이 제한된 실정에서 어떻게 농민수입증대를 빨리는가 하는 문제는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이다. 경작지자원이 국한된 실정에서 경작지자원과 모순되지 않는 산업을 적극 발전시켜야 한다. 여기에는 식용균버섯산업, 목축...
  • 2013-09-13
  •     추석과 국경절이 다가오면서 요즘 주변 종합농업무역시장들에서의 남새가격과 육류가격이 평소에 비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500그람에 2원 50전씩 하던 오이, 가지, 도마도 판매가격이 평균 1원 50전 좌우 올랐고 감자, 파, 고추 가격은 평소와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육류, 알류 가격도 평소에 비...
  • 2013-09-13
  • ◆대외상품무역거래액 8억 4117만딸라, 전회보다 10.3% 장성 ◆국내무역교역액 22억 4931만여원, 전회보다 8.5% 장성 ◆투자합작계약항목 331개, 그중 10억원이상 항목 75개 국가급으로 정식 승급되면서 133개 국가, 10만명 객상, 50만명 관객을 흡인한 제9회 중국―동북아박람회가 11일 페막되였다. 6일부터 11일까지 장춘...
  • 2013-09-13
  • ○일본 2012년, 길림성과 일본의 쌍변무역액은 28억 1813만딸라로서 동기대비 9.9% 하락했으며 수출입액은 우리 성의 제2위를 차지했다. 그중 길림성의 대일본 수출액은 7억3357만딸라로서 동기대비 24.9% 증가, 수입총액은 20억8456만딸라로서 동기대비 17.9% 하락했다. 2013년 1월부터 6월까지 길림성과 일본의 쌍무무역...
  • 2013-09-13
  • 9월 12일 오전, 중국광대은행 연변분행이 연길에서 개업식을 했다. 연길시 장백산서로(원 연길시행정봉사중심 건물)에 위치한 중국광대은행 연변분행은 중국광대은행 장춘분행이 길림성내에 두번째로 설립한 2급분행이다. 이날, 길림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연변주당위 서기인 장안순이 설립식에 참가해 은행 현판을 제막했다...
  • 2013-09-12
  • ◐ 선경대풍경구 국가 3A급 풍경구인 선경대풍경구는 화룡시 남평진에 위치해있다. 기봉, 기송,기암, 기화가 어울린 천혜의 절경 선경대는 고려봉, 락타봉, 미경봉,금거북이봉,독수봉 등 16개 봉우리가 있고 주봉인 삼형제봉은 해발이 920메터이다.선경대는 산 자체가 수석이고 감로수와 칠성암,기이한 소나무,천자암과 신...
  • 2013-09-12
  • 지역경제발전과 지역문화홍보에 도움을 주는 많은 행사들이 그 내용이나 과정에 있어서 부실한 면이 많아 문제가 되고있다. 우리 주의 경우 매년 8개 현, 시에서 열리는 공식적인 축제만 35개에 이르고 축제라는 명칭은 붙지 않았으나 여러 명목으로 열리는 문화행사, 체육행사, 상업행사까지 합치면 50개를 훌쩍 넘기고있...
  • 2013-09-12
  • 연변FAFARE전자 연구개발   제9회 중국-동북아박람회 연변형상부스내에 아름다운 한복을 차려입은 로보트소녀가 박람회에 이채를 돋구었다. 이 로보트는 왼손에는 마이크를 들고 오른손으로는 승리의 “V” 손동작으로 래빈들에게 정중히 인사를 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로보트는 례의로보트인...
  • 2013-09-12
  • 사호공원. 장길도개발개방선도구 국가전략이 심입 실시되고 중국두만강지역(훈춘)국제합작시범구건설이 전면 가동되면서 훈춘시의 동북아지역관광합작에서 일으키는 교두보적 역할이 갈수록 뚜렷해지고있다. 최근 훈춘시인대 상무위원회는 훈춘의 관광시장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연구에 착수하여 주요 관광명소에 대한 답사...
  • 2013-09-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