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목적지로 우리 성의 첫 문화관광구인 륙정산문화관광구를 찾았다. 국가 5A급으로 격상한 륙정산관광구는 전에 비해 더 깨끗해졌고 관광시설도 한결 구전해졌다. 5A급 평가 과정에 보여준 돈화시관광국 사업일군들의 “영웅담”을 간간이 들으며 도착한 불교문화예술관, “관광구는 계획 단계부터 환경보호를 념두에 뒀다”며 강조하는 륙정산문화관광구 관리위원회 대상판공실 대상봉사과 야국성 과장이 기다리고있었다.
야국성과장에 따르면 관광구는 도로건설, 배수, 록화, 태양광 가로등 등 부분은 물론 건축물에도 전부 친환경 재료를 사용했고 최대한 자연적인 온도조절이 가능하게 건물을 설계했다. 또 보호와 적절한 개발을 병행할데 관한 요구에 따라 관광구를 3개 등급으로 나누어 보호하고있다. 1급 보호구는 륙정산 고분 유적지이며 80% 이상의 식생 피복률을 유지하는 한편 경관의 자연성과 완정성을 최대한 보존하고있고 2급 보호구는 관광핵심구역, 구역내 삼림 피복률을 50% 이상으로 유지하고있으며 3급 보호구는 관광구내 기타 부분으로 인위적으로 자연풍모를 개변하는것을 엄하게 통제하고있다.
두번째로 찾은 곳은 돈화시에서 70킬로메터 떨어진 안명호진 소산촌, 아름다운 안명호를 품에 안고있어서인지 나머지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소산촌의 고즈넉한 분위기에 며칠 쉬어가고싶은 마음이 부쩍 드는 곳이였다. 소산촌의 이런 분위기가 좋아서였을가? 무작정 찾아들어간 숙식이 가능하다는 간판을 걸어둔 마을어구의 한 농가에서 뜻밖에도 CCTV 드라마 “행복향촌” 제작진을 만났다. 벌써 일주일째 소산촌에 묵으며 사전답사중이라는 제작진 일행은 8월중순부터 크랭크인 될 “행복향촌”의 90% 이상을 이곳 소산촌에서 촬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어떻게 변강의 작은 마을에까지 찾아올수 있었냐는 질문에 “소산촌이 유명작가 장소천 선생의 저작 ‘안명호판’의 인기에 유명세를 탄것도 있겠지만 뭐니뭐니해도 이곳의 아름다운 풍경에 끌려서이다. 기자들도 그때문에 이렇게 찾아온것이 아닌가”며 너스레를 떨었다. 왕계립국장은 소산촌은 촌 전체가 안명호라는 이 자연자원을 앞세워 관광상품 개발에 노력하고있다면서 곧 관광합작사를 설립해 세대마다 숙박, 료식, 호수 유람 등 관광기능을 나누어갖는 형태로 관광객들을 위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안명호온천리조트에 위치한 신룡온천을 찾았다. “저희 리조트 슬로건은 ‘참 산, 참 수, 참 온천’입니다. 여기 온천수는 진짜 온천수입니다.” 신룡온천의 하충신 회장이 이렇게 강조했다. 그의 소개에 따르면 신룡온천 부지에는 원래 양로원이 운영되고있었고 양로원에 온천샘구멍이 하나 있었다. 그러다 양로원이 철거되면서 온천샘이 페기됐고 넘쳐나오는 온천수에 주변에서 피해를 보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한다. 랑비되는 온천자원이 아까워 리용해보자하는 마음에 시작한 사업이 이렇게 커져 신룡온천이 되였고 지금은 총면적 6.8평방킬로메터, 예상투자액이 18억원에 달하는 안명호온천리조트 건설을 기획하게 됐다. 온천리조트는 온천료양원 외에도 온천아빠트, 온천빌라, 수상락원, 발해낚시문화원, 현대화생태농업시범 및 과학보급교육원 등 기능구역을 건설할 계획이며 래년부터 온천아빠트, 온천빌라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런 온천아빠트는 분양된후 업주들이 휴양공간으로 사용될수 있을뿐만아니라 업주들이 찾지 않는 동안에는 온천료양원에서 임대해 사용하는 형태로 운영돼 업주들에게 추가 수입도 창출해줄수 있다. 관광업에 부동산업까지 가미시킨 좋은 아이디어에 관광국측에서도 전적으로 지원하는 대상이라고 왕계립국장이 부언했다.
왕계립국장에 따르면 이밖에도 돈화시에서는 관광지화장실 “혁명”을 추진하고있으며 지난해 주요 관광구, 주요 관광교통연선에 25개 관광화장실을 건설한 기초상에 올해에도 22개를 증축중이다. 지금까지 사용에 투입된 관광화장실이 100여개에 달해 돈화시 구역 및 그 주요 풍경구에서는 500메터 이내에 관광화장실이 한개 건설될수 있게 했다.
연변일보 글·사진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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