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고급농산물 시대 '얼굴 있는 농산물' 생산, 고소득 실현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4월26일 11시23분    조회:259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 기자=흑룡강성 오상시 오상진에 자리 잡고 있는 오상시대향촌혁신벼재배전업합작사 리수철(52) 리사장(理事长)은 지역농산물에 신뢰도를 높이고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얼굴 있는 농산물 생산 실명제'를 도입, 추진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소득 증대를 실현했다.

리수철(좌)씨가 봄철을 맞아 판매할 종자에 대해 품질 검사를 하고 있다./한동현기자

  리수철씨는 해남도에 가서 벼종자실험을 진행하고 중국의 잡교벼 아버지로 불리는 원륭펑원사를 찾아 가르침을 받은 이인(异人)이다. 또한 회원이 3000여명되는 오상시벼협회 회장으로 활약하는데 주로 회원을 상대로 기술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족학교에 다닌 리수철씨는 중국어에 능통하고 한족들과 많이 교류하는 등 우세를 살려 벼종자와 쌀을 많이 판매하고 있다.

  리씨는 지난해 50헥타르 논을 경영했는데 유기농면적과 종자번식 면적이 각각 20헥타르에 달하고 보통 쌀 생산면적이 10헥타르에 달했다.

  리수철씨는 2013년부터 유기농쌀에 한해서는 '얼굴 있는 농산물' 실명제를 도입했다.

  "한때 시장에서 오상쌀하면 가짜라는 말이 나돌아 신뢰가 많이 떨어졌어요. 직접적으로 현지 농민들한테 큰 타격을 주었지요. 그래서 고민하다 '내 농산물은 내가 지킨다'는 풍토조성과 고품질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농산물 출하 시 포장 상자에 생산자 사진, 성명, 전화번호 등을 표기해 농가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 농산물 구매력을 높이기 위해 얼굴 있는 농산물 생산 실명제를 도입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싸고 량 많은 제품보다 믿을 수 있는 질 좋은 상품으로 소비성향이 바뀌고 있다"며 "유기농면적을 지나치게 확대하면 관리하기 힘들기때문에 품질을 보장할수 없다. 유기농쌀은 한근에 거의 20원에 판매하고 보통쌀은 한근에 6~7원씩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기농 고급쌀은 국가급검측 보고서를 포장할때 첨가해 넣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수 있도록 했다. 고급쌀은 "만약 가짜라고 확인되면 쌀 한근에 1만원씩 배상하겠다"고 승낙했다. 이런 배짱이 먹혀든 덕분에 고급쌀은 더 엄청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그래도 찾는 단골손님이 적지 않다고 한다.

  또한 일시적으로 소득을 올리겠다고 소비자를 속이는 농산물 출하 시 속박이(좋은 쌀에 나쁜 쌀을 섞는 행위), 중량미달, 생산관련 표시사항 미기재 등 품질관리 위반행위는 천부당 만부당 하다고 쐬기를 박았다.

  리씨는 유기농쌀을 생산하기 위해 생물유기비료를 시비하고 논에 지면비닐박막(地膜)을 펴 잡초를 방제했다. 지면비닐박막을 펼때 지나간 바퀴자리에 풀이 나오는데 인공제초를 진행했다. 10여년전부터 이렇게 유기농쌀을 생산했다.

  리씨는 고중졸업후 줄곧 농업이라는 한우물을 팠다. 밭에 벼(旱稻)를 심는 실험도 20여년 진행하고 있는데 2년전부터는 규모를 10헥타르로 확대했다. 물을 80% 절감할수 있으며 5~6일 성숙이 빨라진다. 단점은 밥맛이 못한것이다. 지난해부터 흑룡강성에서 옥수수면적을 대폭 줄이고 벼재배면적을 확대하는데 이런 기술을 도입한다면 물부족 문제를 해결할수 있어 좋은 귀감으로 알려지고 있다. 리씨는 "특허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수철씨는 " 2~3년전부터 '대리경작모식'을 도입해 경영면적을 부단히 확대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경영면적을 100헥타르로 늘이겠다"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대리경작모식'은 논을 양도하기 싫어하는 농민을 상대로 자체로 농사 지었을 때의 소득을 보장해주는 방식이다. 농민들은 농사를 짓지 않고도 양도비 보다 더 많은 소득을 보상받을수 있기때문에 논을 내놓는다. 또 토지를 장기 임대할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제2차 수익분배(分红)도 한다. 생산량과 소득을 보장하는데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 소득이 높아질 경우 토지를 '대리경작'한 농민한테 제2차 수익분배 방식으로 일정한 수익이 돌아가게 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토지를 한테 모아 (连片开发)장기적으로 규모화 경영을 실현할수 있었다.

  농업분야의 공급측개혁을 통해 농산물 과잉생산을 해소하는데 고급농산물 생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급농산물 시대에 '얼굴 있는 농산물' 생산은 농민들이 안전 먹거리를 제공해 고소득을 실현할수 있는 하나의 지름길이다.

  2607555791@qq.com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11월 17일, 길림삼기네트워크(三基网络)발전유한회사에서 주최하고 길림람예, 백산텔레비죤방송국, 중국련통백산지회사, 시나길림, 융창매체에서 협찬한 “지혜운(智慧云) •백산WIFI 전역 사용” 가동식이 원 백산시 정부광장에서 있었다. 이는 백산시가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시구역에서 WIFI사용이 가능...
  • 2016-11-22
  • 11월 19일, 길림성교육청에서 주최하고 길림성대학졸업생취업지도센터와 길림애니메이션학원에서 맡은 2017기 길림성대학졸업생 취업상담월 문화창의산업류 전문 초빙회가 길림애니메이션학원에서 있었다. 전국 23개 성, 시,구 632개 문화창의산업 용인단위에서 1만 3000여개 일터를 가지고 초빙회에 참가했다. 이날, 전 성...
  • 2016-11-22
  • 인민넷 조문판: 경제의 하행압력하에 길림성 연길시는 서비스업 발전태세를 이어가는것을 중시하고 지속적으로 산업구조를 최적화하고 대외개방 발걸음을 확대하는 등 방법으로 경제발전의 "내생동력"을 부단히 증가했다. 중국사회과학원에서 얼마전에 발효한《중국현역경제발전보고(2016)》에서 연길은 이미 동북의 ...
  • 2016-11-22
  •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 관련 책임자는일전, 중국 동북지역경제는 여전히 기반을 끊임없이 확고히 하는 과정에 있으며 대폭 하락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표했다. 중국은 새로운 한차례의 동북진흥전략을 실시하며 동북지역 경제의 안정한 발전을 추진할 전망이다. 최근 동북 경제형세에 관해 주건평(周建平) 국가발전개혁위...
  • 2016-11-22
  • (서미옥 원장과 유치원 어린이들)    추위를 피해 제비들도 강남으로 날아간 늦가을, 이곳은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따듯한 실내 온기가 얼어붙은 몸을 사르르 녹게 합니다.    '사랑별유치원',난방이 곧 시작되는 동북 변강의 도시 연길입니다. 반급마다 아이들의 키맞춤 화장실이 설치되었고 ...
  • 2016-11-22
  • 18일, 연길군민공용비행장 이개축공사팀이 우리 주에서 “연길군민공용비행장 이개축공사 초보적인 가능성연구”보고(민항부분) 심사회를 소집했다.   중국민항공정자문회사 총경리 장해동이 회의를 사회했다.   회의에서 리경호주장이 축사를 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연길공항이개축공사의 실...
  • 2016-11-21
  • 10월까지,연변 주에 실존하는 여러종류의 시장주체가 총 17만 8635개, 그중 10월에 새로 등록한 기업이 430개이며 지난해 동기 대비 43.3%증가, 등록자금은 40.01억원이라고 14일 주공상국에서 밝혔다. 료해한데 의하면 현재 우리 주에 실존하는 여러 종류의 시장주체가 17만 8635개인 가운데 자영업자는 14만 6881개,자금...
  • 2016-11-20
  • 룡정과 북경혜농자본관리유한공사 중국•룡정해란강조선족민속특색진건설계약 체결     연변의 첫 중국특색진으로 선정된 룡정시동성용진의 특색진건설에 나래가 돋았다. 16일 룡정시정부와 북경혜농자본관리유한공사가 중국•룡정해란강조선족민속특색진건설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동성용진의 특색진건...
  • 2016-11-19
  • 17일 신화사는 연길시가 동북에서 유일하게 전국 현역경제 투자잠재력 및 경제종합경쟁력이 “쌍으로 100강”순위차트에 든 도시일뿐만아니라  동북아지역의 새로운 열점 투자지로 부상한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로씨야, 조선과 잇닿은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수부도시로서 연길시는...
  • 2016-11-19
  • 중국 관영매체 "북중경협 진일보 작용할 것"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琿春)시와 북한 나선경제특구를 연결하는 신두만강대교가 2년 2개월의 공사를 마치고 최근 개통됐다. 19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훈춘시 취안허(圈河)통상구와 함경북도 나선시 원정리통상구 사이 두만강을 가로...
  • 2016-11-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