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고급농산물 시대 '얼굴 있는 농산물' 생산, 고소득 실현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4월26일 11시23분    조회:251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 기자=흑룡강성 오상시 오상진에 자리 잡고 있는 오상시대향촌혁신벼재배전업합작사 리수철(52) 리사장(理事长)은 지역농산물에 신뢰도를 높이고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얼굴 있는 농산물 생산 실명제'를 도입, 추진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소득 증대를 실현했다.

리수철(좌)씨가 봄철을 맞아 판매할 종자에 대해 품질 검사를 하고 있다./한동현기자

  리수철씨는 해남도에 가서 벼종자실험을 진행하고 중국의 잡교벼 아버지로 불리는 원륭펑원사를 찾아 가르침을 받은 이인(异人)이다. 또한 회원이 3000여명되는 오상시벼협회 회장으로 활약하는데 주로 회원을 상대로 기술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족학교에 다닌 리수철씨는 중국어에 능통하고 한족들과 많이 교류하는 등 우세를 살려 벼종자와 쌀을 많이 판매하고 있다.

  리씨는 지난해 50헥타르 논을 경영했는데 유기농면적과 종자번식 면적이 각각 20헥타르에 달하고 보통 쌀 생산면적이 10헥타르에 달했다.

  리수철씨는 2013년부터 유기농쌀에 한해서는 '얼굴 있는 농산물' 실명제를 도입했다.

  "한때 시장에서 오상쌀하면 가짜라는 말이 나돌아 신뢰가 많이 떨어졌어요. 직접적으로 현지 농민들한테 큰 타격을 주었지요. 그래서 고민하다 '내 농산물은 내가 지킨다'는 풍토조성과 고품질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농산물 출하 시 포장 상자에 생산자 사진, 성명, 전화번호 등을 표기해 농가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 농산물 구매력을 높이기 위해 얼굴 있는 농산물 생산 실명제를 도입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싸고 량 많은 제품보다 믿을 수 있는 질 좋은 상품으로 소비성향이 바뀌고 있다"며 "유기농면적을 지나치게 확대하면 관리하기 힘들기때문에 품질을 보장할수 없다. 유기농쌀은 한근에 거의 20원에 판매하고 보통쌀은 한근에 6~7원씩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기농 고급쌀은 국가급검측 보고서를 포장할때 첨가해 넣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수 있도록 했다. 고급쌀은 "만약 가짜라고 확인되면 쌀 한근에 1만원씩 배상하겠다"고 승낙했다. 이런 배짱이 먹혀든 덕분에 고급쌀은 더 엄청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그래도 찾는 단골손님이 적지 않다고 한다.

  또한 일시적으로 소득을 올리겠다고 소비자를 속이는 농산물 출하 시 속박이(좋은 쌀에 나쁜 쌀을 섞는 행위), 중량미달, 생산관련 표시사항 미기재 등 품질관리 위반행위는 천부당 만부당 하다고 쐬기를 박았다.

  리씨는 유기농쌀을 생산하기 위해 생물유기비료를 시비하고 논에 지면비닐박막(地膜)을 펴 잡초를 방제했다. 지면비닐박막을 펼때 지나간 바퀴자리에 풀이 나오는데 인공제초를 진행했다. 10여년전부터 이렇게 유기농쌀을 생산했다.

  리씨는 고중졸업후 줄곧 농업이라는 한우물을 팠다. 밭에 벼(旱稻)를 심는 실험도 20여년 진행하고 있는데 2년전부터는 규모를 10헥타르로 확대했다. 물을 80% 절감할수 있으며 5~6일 성숙이 빨라진다. 단점은 밥맛이 못한것이다. 지난해부터 흑룡강성에서 옥수수면적을 대폭 줄이고 벼재배면적을 확대하는데 이런 기술을 도입한다면 물부족 문제를 해결할수 있어 좋은 귀감으로 알려지고 있다. 리씨는 "특허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수철씨는 " 2~3년전부터 '대리경작모식'을 도입해 경영면적을 부단히 확대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경영면적을 100헥타르로 늘이겠다"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대리경작모식'은 논을 양도하기 싫어하는 농민을 상대로 자체로 농사 지었을 때의 소득을 보장해주는 방식이다. 농민들은 농사를 짓지 않고도 양도비 보다 더 많은 소득을 보상받을수 있기때문에 논을 내놓는다. 또 토지를 장기 임대할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제2차 수익분배(分红)도 한다. 생산량과 소득을 보장하는데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 소득이 높아질 경우 토지를 '대리경작'한 농민한테 제2차 수익분배 방식으로 일정한 수익이 돌아가게 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토지를 한테 모아 (连片开发)장기적으로 규모화 경영을 실현할수 있었다.

  농업분야의 공급측개혁을 통해 농산물 과잉생산을 해소하는데 고급농산물 생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급농산물 시대에 '얼굴 있는 농산물' 생산은 농민들이 안전 먹거리를 제공해 고소득을 실현할수 있는 하나의 지름길이다.

  2607555791@qq.com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停电区域:新光变电站10千伏依兰线90号-302号(包括各分支线)。 停电原因:计划停电 停电时间:2016年11月17日08时00分 送电时间:2016年11月17日16时30分 停电范围:吉林省【延吉市】依兰镇明兴村、北鹿场、九龙村、古城村、明朗村、柳菜村、合水村、新昌里村、中医院、移动基站、联通基站等。  
  • 2016-11-16
  • 점점 추워지는 날씨와 첫눈에 이어 송이같은 눈송이들로 새하얗게 단장된 대지, 반짝반짝 거울을 방불케하며 무시무시한 비수를 품고있는 층집사이 얼음길들이 초겨울의 왕림을 엄연히 증명해주고있다. “겨울”하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스키와 스노보드는 정녕 겨울의 대표스포츠가 된지 오래다. 곳곳의 스키장 ...
  • 2016-11-16
  • 전 주 10대 귀향창업전형   훈춘해미다식품유한회사 장치국   훈춘해미다식품유한회사는 주로 조선의 무공해해산물을 가공하여 수출, 판매하는데 년가공량은 4000톤에 달하고 마른 명태생산량은 800톤에 달하며 년생산액은 약 5000만원에 달한다. 11일, 훈춘수출가공구에서 만난 이 회사의 총경리 장치국의 몸에...
  • 2016-11-15
  •   올들어 우리 주에 새로 등록한 온라인경영 및 관련 기업은 219개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36.4%증가하고 새로 등록한 온라인경영 자영업자수는 305가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하는 성과를 가져왔다고 14일 주공상행정관리국에서 전했다.   전 주적으로 “전자상거래원구진입 정밀부축실시”...
  • 2016-11-15
  • - 3년에 8만명 늘어“밀도”광동성 초월 길림성의 상주인구는 광동성, 절강성과는 비교가 안되지만 1만명당 천만원대부자 “밀도”는 광동, 절강 등 지역을 초월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일전에 발표된 호윤연구원의 한 조자데이터에서 보면 2016년 5월까지 중국대륙의 천만원대 부자수는 134만명 ...
  • 2016-11-15
  • ●중국중소도시종합실력 100강현 63위 ●중국중소도시혁신창업100현 66위 ●중국중소도시신형도시화질량100강현 60위 연길시선전부에 따르면 일전 발표된 제12기(2016년)중국중소도시과학발전평가연구성과에서 연길시가 중소도시종합실력100강현 63위, 중소도시혁신창업100현 66위,중소도시신형도시화질량100강현 60위에&n...
  • 2016-11-15
  • 실내낚시터-“물고기와의 데이트”낚시커피숍에서 낚시의 스릴을 만끽하는 젊은 남녀 낚시군들. -장춘“물고기와의 데이트”낚시커피숍, 전국 300개 체인점 꿈꾼다 오후 예닐곱시, 퇴근후 저녁식사까지 마친 사람들이 장춘시 조양구 중경로에 위치한 탁전쇼핑센터(卓展购物中心) 동쪽문 맞은켠 건물의...
  • 2016-11-15
  •   이번 주 우리 주 전반 기온은 정상보다 조금 낮고 강수는 정상수준이라고 14일 주기상국에서 전했다.   주기상국은 이번 주 전 주 평균기온은 섭씨 령하 4.0도가량으로 평년 동기보다 섭씨 0.2도 정도 낮으며 평균 총강수량은 3밀리메터 안팎으로 평년 동기와 근접된다고 전했다. 그리고 주요 강수과정으로 14...
  • 2016-11-15
  • 올해 벼소출 15% 늘어   훈춘시 반석진 호룡촌의 리송철씨가 벼비닐피복재배기술을 도입해 록색, 증산 효과를 거두고있다. 송철재배전문농장을 운영하는 그는 올해초에 훈춘시농업국의 지도하에 대담히 비닐피복재배 새 기술을 적용했다.   비닐피복재배란 비닐박막으로 논배미의 땅을 덮고 구멍을 낸후 벼모내기...
  • 2016-11-14
  • 당일로 동북3성 주요도시 송달   6일 6시경, 새벽의 맵짠 추위가 감도는 훈춘역에서 심양철도국 짐속달운송중심 연길영업부 훈춘취급소의 사업일군들이 고속렬차가 출발하기전의 시간을 리용하여 한상자 또 한상자의 소고기를 싣고있었다. 이 소고기들은 고속렬차에 실려 훈춘에서 장춘, 대련, 단동 등지로 운송되는것...
  • 2016-11-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