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고급농산물 시대 '얼굴 있는 농산물' 생산, 고소득 실현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4월26일 11시23분    조회:259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 기자=흑룡강성 오상시 오상진에 자리 잡고 있는 오상시대향촌혁신벼재배전업합작사 리수철(52) 리사장(理事长)은 지역농산물에 신뢰도를 높이고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얼굴 있는 농산물 생산 실명제'를 도입, 추진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소득 증대를 실현했다.

리수철(좌)씨가 봄철을 맞아 판매할 종자에 대해 품질 검사를 하고 있다./한동현기자

  리수철씨는 해남도에 가서 벼종자실험을 진행하고 중국의 잡교벼 아버지로 불리는 원륭펑원사를 찾아 가르침을 받은 이인(异人)이다. 또한 회원이 3000여명되는 오상시벼협회 회장으로 활약하는데 주로 회원을 상대로 기술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족학교에 다닌 리수철씨는 중국어에 능통하고 한족들과 많이 교류하는 등 우세를 살려 벼종자와 쌀을 많이 판매하고 있다.

  리씨는 지난해 50헥타르 논을 경영했는데 유기농면적과 종자번식 면적이 각각 20헥타르에 달하고 보통 쌀 생산면적이 10헥타르에 달했다.

  리수철씨는 2013년부터 유기농쌀에 한해서는 '얼굴 있는 농산물' 실명제를 도입했다.

  "한때 시장에서 오상쌀하면 가짜라는 말이 나돌아 신뢰가 많이 떨어졌어요. 직접적으로 현지 농민들한테 큰 타격을 주었지요. 그래서 고민하다 '내 농산물은 내가 지킨다'는 풍토조성과 고품질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농산물 출하 시 포장 상자에 생산자 사진, 성명, 전화번호 등을 표기해 농가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 농산물 구매력을 높이기 위해 얼굴 있는 농산물 생산 실명제를 도입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싸고 량 많은 제품보다 믿을 수 있는 질 좋은 상품으로 소비성향이 바뀌고 있다"며 "유기농면적을 지나치게 확대하면 관리하기 힘들기때문에 품질을 보장할수 없다. 유기농쌀은 한근에 거의 20원에 판매하고 보통쌀은 한근에 6~7원씩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기농 고급쌀은 국가급검측 보고서를 포장할때 첨가해 넣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수 있도록 했다. 고급쌀은 "만약 가짜라고 확인되면 쌀 한근에 1만원씩 배상하겠다"고 승낙했다. 이런 배짱이 먹혀든 덕분에 고급쌀은 더 엄청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그래도 찾는 단골손님이 적지 않다고 한다.

  또한 일시적으로 소득을 올리겠다고 소비자를 속이는 농산물 출하 시 속박이(좋은 쌀에 나쁜 쌀을 섞는 행위), 중량미달, 생산관련 표시사항 미기재 등 품질관리 위반행위는 천부당 만부당 하다고 쐬기를 박았다.

  리씨는 유기농쌀을 생산하기 위해 생물유기비료를 시비하고 논에 지면비닐박막(地膜)을 펴 잡초를 방제했다. 지면비닐박막을 펼때 지나간 바퀴자리에 풀이 나오는데 인공제초를 진행했다. 10여년전부터 이렇게 유기농쌀을 생산했다.

  리씨는 고중졸업후 줄곧 농업이라는 한우물을 팠다. 밭에 벼(旱稻)를 심는 실험도 20여년 진행하고 있는데 2년전부터는 규모를 10헥타르로 확대했다. 물을 80% 절감할수 있으며 5~6일 성숙이 빨라진다. 단점은 밥맛이 못한것이다. 지난해부터 흑룡강성에서 옥수수면적을 대폭 줄이고 벼재배면적을 확대하는데 이런 기술을 도입한다면 물부족 문제를 해결할수 있어 좋은 귀감으로 알려지고 있다. 리씨는 "특허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수철씨는 " 2~3년전부터 '대리경작모식'을 도입해 경영면적을 부단히 확대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경영면적을 100헥타르로 늘이겠다"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대리경작모식'은 논을 양도하기 싫어하는 농민을 상대로 자체로 농사 지었을 때의 소득을 보장해주는 방식이다. 농민들은 농사를 짓지 않고도 양도비 보다 더 많은 소득을 보상받을수 있기때문에 논을 내놓는다. 또 토지를 장기 임대할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제2차 수익분배(分红)도 한다. 생산량과 소득을 보장하는데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 소득이 높아질 경우 토지를 '대리경작'한 농민한테 제2차 수익분배 방식으로 일정한 수익이 돌아가게 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토지를 한테 모아 (连片开发)장기적으로 규모화 경영을 실현할수 있었다.

  농업분야의 공급측개혁을 통해 농산물 과잉생산을 해소하는데 고급농산물 생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급농산물 시대에 '얼굴 있는 농산물' 생산은 농민들이 안전 먹거리를 제공해 고소득을 실현할수 있는 하나의 지름길이다.

  2607555791@qq.com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한국 대전광역시와 중국 심양시 기업간의 기술교류와 상호합작을 추진하기 위하여 진행되는 제6회 한국대전- 중국심양비즈니스상담회가 11월 8일 심양중산크라운호텔(沈阳中山皇冠假日酒店)에서 개최되였다. 2011년부터 진행되여오고있는 한국대전- 중국심양비즈니스상담회는 한국대전광역시에서 주최하고 한국대전경제통상...
  • 2016-11-11
  • 훈춘시가 국제목제품거래중심 건설에 박차를 가해 동북아목제품무역집산지를 형성하려 한다. 훈춘시에서 국외목재자원에 의탁한 국제합작목재산업고리를 다그치고있다. 전통림산공업의 전환승급을 다그치기 위해 훈춘시에서는 원목가구, 원목마루판, 원목문창, 집성재료 등 전통우세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업종지능제조기술...
  • 2016-11-11
  •  吉林省又迎降雪 这次降温不大 延边地区东部有雨夹雪转中到大雪     昨日,吉林省气象台还相继发布了两个预警:14时53分发布暴雪蓝色预警,14时56分发布道路冰雪黄色预警。   昨天夜间到今天白天,白城、松原、长春地区北部、延边地区东部有雨夹雪转中到大雪,部分地方有大到暴雪,长春地区南部、四平...
  • 2016-11-11
  • 다음달부터 료녕성에서 기업등록을 할 때 중복명칭때문에 고민하는 일이 없게 된다. 기업등록은 사실 골치아픈 일이다. 고민고민끝에 어렵게 설정한 여러개 명칭이 모두 통과되지 않을 때는 정말 "골 때린다".   2016년12월1일부터 료녕성공상국은 정부홈페이지를 통해 기업명칭 데이터를 전면적으로 개방하게 된다. ...
  • 2016-11-10
  • 지금부터 올해말(12월 30일)까지 사회적으로 연변국가식품안전도시건설 표지(로고)를 모집한다.   주식품약품감독관리국은 이번 관련 표지모집은 국가식품안전도시건설사업을 추동하고 전민이 국가식품안전도시건설에 참여하는 짙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소개에 의하면 응모하는 작품은 반드...
  • 2016-11-10
  • 사회기초시설건설에 투입   올해 사회기초시설건설에서 우리 주는 중앙예산내 자금 3.2억원을 쟁취하였다.   9일, 주발전및개혁위원회 사회공공과에 따르면 10월말까지 우리 주에서는 도합 49개 사회기초시설 대상을 추진하였으며 사회사업분야에서 중앙예산내 자금 3.2억원을 쟁취하였다.   그중 교육분야...
  • 2016-11-10
  • 유아 관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유아상품을 겨냥한 마케팅과 상품이 쏟아져나오고있다. 그중 산후조리원이라는 업종이 짧은 시간내에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있다.   료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의 산후조리원 시장 규모는 50억원으로 1년사이에 19% 늘어났다고 한다. 북경이나 상해와 같은 대도시외에도 우리 나...
  • 2016-11-10
  • 농기계 보유량 3만 6635대   훈춘시에서 농기계 수리점과 부품판매점들을 전문 정돈해 농업기계화의 건전한 발전에 토대를 마련하고있다.   3일, 훈춘시농기계관리부문은 전문일군들을 조직해 영안진, 양포향, 반석진, 경신진과 시내의 농기계수리점들을 검사했다.농기계 수리업무를 규범화하고 품질을 담보하며...
  • 2016-11-10
  •   입쌀시장 경합 본지방 쌀 역시 우세 본지방 햇쌀 주요량곡시장 점유   올해 수확한 햇쌀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되면서 본지방 햇쌀을 찾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고있다.   6일, 연길 백화청사 슈퍼마켓, 서시장 등 대형상가 량곡매대에는 태양입쌀,투도입쌀,훈춘입쌀 등 본지방 햇쌀이 주요판매품목에 올...
  • 2016-11-10
  •   성실신용 경영승낙서 체결   우리 주의 연변백산국제려행사, 연변스프링국제려행사, 길림성홍성국제려행사, 연변휴일국제려행사, 연길시천마국제려행사가 관광기업 “붉은 명단” 즉 성실신용경영을 자원적으로 승낙한 려행사명단에 들었다.   료해한데 의하면 일전 국가관광국에서는 “불...
  • 2016-11-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