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길시, 대형 남새재배기지 조성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6월1일 16시31분    조회:25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길시 제1패 만무재배기지의 하나인 조양천진 중평촌에 위치한 련풍전문농장 일각.
▧ 만무남새기지건설의 수요는?
 

다년간 연길시의 남새생산은 분산적인 발전국면을 형성하여 남새의 산업화, 집약화, 표준화생산에 영향주고 통일적인 관리와 감독을 실현하기 어려웠다.

연길시는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며 인구가 비교적 집중된 중등도시이다. 연길시 “12.5”계획과 “장길도계획요강”계획에 따르면 미래 연길시 인구는 80만명에 달하게 된다. 다년간 류동인구의 급증과 더불어 남새와 농부산물 수요량이 배로 성장되고있지만 연길시 남새보호지 규모가 작고 시설이 락후하며 40%에 달하는 남새밭이 중, 저 생산밭에 속하고 원유의 낡은 남새밭이 도시화건설로 징용되면서 남새공급은 장기간 외지로부터 인입해 들여 해결해야만 했다. 게다가 남새명표제품이 공백으로 되고 품종이 단일하며 가격이 고가행진을 거듭해 시민들의 생활수요를 만족시키기 어려웠다. 남새생산을 틀어쥐고 남새밭면적을 늘이며 보호지를 발전시키고 안정한 남새표준화 생산기지를 건설하는것이 연길시 남새산업발전에서 피할수없는 추세로 되였다.

5월 27일, 연길시 농업국 해당 책임자 권진국은 "최근 연길시경제의 쾌속적인 발전 및 도시규모의 확장과 더불어 남새밭면적이 줄어들면서 2010년부터 연길시 남새공급은 비교적 큰 부족상황을 맞이했습니다. 특히 겨울철, 봄철 시장의 남새공급은 대부분 외지에서 들여온 남새공급에 의거했습니다. 연길시 남새공급량은 60%에 그치고있어 40%는 외지에서 들여온 남새에 의거해야 했습니다. 또 외지에서 들여온 남새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고 남새질을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이였습니다. 게다가 지난해부터 옥수수가격이 떨어지며 옥수수 재배농들의 소득향상에도 영향을 주게 되였습니다. 연길시 남새공급과 수요의 모순을 해결하고 농업공급측 구조개혁을 추진하며 농민들의 소득을 제고하기 위해 연길시에서는 2010년부터 제1패 만무남새기지건설을 가동한데 이어 올해부터 또 제2패 만무남새기지건설을 가동하게 되였습니다"고 만무남새기지 가동배경을 밝혔다.

 

▧ 만무남새기지건설 혜택 톡톡

 

연길시 만무남새기지건설로 농민들이 톡톡한 혜택을 보고있다.

연길시 의란진 춘흥촌에 위치한 연변거린하우스농장(延边格林满屋农场)은 연길시 제1패 만무남새기지의 하나이다. 춘흥촌 옛마을 서쪽켠에 건설된 남새기지의 온실비닐하우스안에서는 딸기, 포도, 복숭아, 남새 등 여러가지 과일남새를 재배하고있다.

5월 29일, 춘흥촌 옛마을에서 농장사업일군 우보여(62세)녀사를 만났다. 우보여녀사는 토지류통의 방식으로 농장의 주주로 되였다. 우녀사는 “저의 집에는 6무에 달하는 토지가 있는데 2014년에 토지를 농장에 임대준이래 줄곧 농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현재 년수입은 예전에 자체로 밭을 부칠때보다 2만여원이나 제고되였습니다”고 기뻐했다.

연변거린하우스농장에는 우녀사처럼 농장에 와 아르바이트를 하는 농민들이 100여명에 달한다.

농장총경리 강화씨는 현재 농장에서 생산하는 과일남새는 주로 연길시안의 민속음식점, 불고기집에 공급되는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연길시 조양천진 중평촌에 위치한 련풍전문농장도 연길시 제1패 만무재배기지의 하나이다. 횡도촌 촌민 리진복(60세)씨는 원래 집에서 붙이던 1헥타르의 밭을 타인에게 도급주고 현재 농장에서 일하고있다. 그는 3월부터 11월까지 농장에서 일하면 년수입 2만여원을 어렵지 않게 벌수있다고 말했다.

농장책임자 주련풍씨는 "현재 남새기지에서는 오이, 참외, 고추, 도마도 등 경제작물을 재배하고있는데 년간 40여만원의 순수입을 창출할수있다"며 예전에 옥수수를 재배할때에 비해 수입이 천양지차라고 혀를 찼다. 그에 따르면 현재 기지에서 생산되는 남새는 주로 재래시장 및 도매시장에 공급되는데 일전 올해 개업을 앞둔 연길시 모 대형슈퍼에서 농장과 합작의향을 이미 밝힌 상황이다.

연길시 농업국에 따르면 2010-2015년 연길시에서 제1패 만무남새기지대상을 건설한이래 연길시 남새년간생산량은 6만 6396톤,생산액은 1억 1022만원, 생산원가는 4044만원에 달했고 리윤 6978만원을 창출했다.

연길시 농업국 해당 책임자 권진국은 만무남새기지건설공사는 “연길시 남새산업이 질적인 비약을 이룩하고 도시와 농촌 주민생활질을 제고하며 농촌로동력취업을 이끌고 농업구조조절을 진행하고 농민소득을 증가하고 레저농업을 발전시키는 등 방면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일으키게 될것입니다”고 밝혔다.

 

 


연길시 제1패 만무재배기지의 하나인 의란진 춘흥촌에 위치한 연변거린하우스농장.

 

▧ 연길 남새산업 발전의 길은?

 

2017년—2020년까지 연길시에서는 또 1.2억원을 투입해 조양천진, 의란진, 소영진 ,삼도만진 등 4개 진에서 제2패 만무남새기지건설을 진행하게 된다. 그중 보호지대상(保护地项目)투자는 8766만원, 로지수전남새개조대상(露地水改菜项目) 투자는 3234만원에 달한다. 남새기지 총부지면적은 1만 1129무인데 그중 비닐하우스면적이 760.5무, 일광온실면적이 318.5무, 로지면적이 1만 50무에 달한다. 한편 올해 연길시에서는 3000만원을 투자해 온실 30동, 비닐하우스 100동을 주로 건설하게 되는데 생산액 1000만원, 리윤 300만원을 실현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2020년에 이르러 연길시 만무남새기지건설 총체적 계획대상 남새생산량은 9.88만톤, 생산액이 1.96억원에 달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이 남새산업이 현재 연길시 농업의 기둥산업의 하나로 되고있는 시점에서 향후 연길시 남새산업의 발전방향을 두고 주농업위원회 시장정보와 대외경제처 류경명처장은 “현재 남새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있지만 우리 주 부분적 남새기지에서는 무공해농산품, 록색식품, 유기농산품과 농산품지리표지 등 ‘세개 제품 한개, 한개 지리표지’(三品一标)인증을 거치지 않고 남새를 판매하는 현상이 존재하는가 하면 무공해인증을 거쳤지만 시장에서의 판매가격이 예기했던 것보다 가격우세가 뚜렷하지 않아 관련 인증을 획득하려는 적극성이 높지 못한 등 현상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금후 대형슈퍼나 상가에서 ‘세개 제품 한개, 한개 지리표지’남새제품인증에 대한 요구도 점점 더 높아지게 되는 상황에서 미래 남새산업의 발전방향은 ‘세가지 제품, 한개 지리표지’인증의 길로 나가야 합니다. 이는 남새제품 질과 부가가치를 높일수있을뿐만아니라 더욱 중요하게는 백성들의 음식안전에 유력한 보장을 제공할수있습니다”고 밝혔다.
 

글·사진 현진국 기자
연변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지난 9월 28일, 월드옥타청도지회가 아름다운 해변도시 해양에서 펼쳐진 가을철 야유회에서 설립을 정식으로 선포, 향후 차세대들의 활동반경이 보다 넓어 질 전망이다. 월드옥타청도지회는 련속 7년간 차세대무역스쿨을 개최하면서 차세대들에 대한 교육의 고삐를 늦추지않았다. 그러나 차세대들의 직업이 고정되지 못하고...
  • 2013-10-11
  • 국민은행, 소녕은행 등 9개 민영은행 명칭이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의 허가를 받으면서 민영은행을 향한 민영기업의 행보가 한걸음 빨라졌다.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이 부분적 민영은행의 명칭을 비준하긴 했지만 은행허가 심사기구인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는 아직까지 모든 신청업체에 경영허가증을 발급하지 않았다. 자...
  • 2013-10-10
  •     경제수준향상, 자가용차증가와 더불어 현재 연길시의 운전면허학원 운전강습비용이 엄청 뛰고있다. 1년전에 일반적으로 2800원좌우 하던것이 지금은 무려 3300원좌우까지 껑충 올랐다. 연변인터넷방송 김걸견습기자
  • 2013-10-10
  •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완주 특약기자= 용정시 임업국 조선족 기관간부 연흥춘 씨가 자주창업하여 꾸린 오미자 농장에는 올해 풍년이 들어 25만위안의 수입을 내다보고 있다.   2010년 봄, 용정시정부에서 출범한 기관간부의 자주창업을 지지할데 관한 문건정신에 고무된 연흥춘 씨는 70여만위안을 투입하여 덕신향 ...
  • 2013-10-10
  • 우리 주는 11월말까지 전 주 범위에서 “10대”특색향진과 제2회 “10대”매력향촌 평의활동을 전개한다. 2년에 한번씩 평의하는 “10대”특색향진은 회마다 10개 진을 초과해서는 안되고 ...
  • 2013-10-10
  • 1월부터 7월까지 연길시의 일반예산 전반 재정수입은 42.91억원을 실현해 지난해 동기보다 12.0% 성장한것으로 통계되였다. 그중 지방급 재정수입은 15.19억원으로 14.6% 증가해 지방급 재정수입이 전 성 재정수입 제1강현(시)의 자리를 지켰다. 특히 지방급 재정수입이 전 성의 현, 시 합계에서 차지하는 비률과 전 성의 ...
  • 2013-10-10
  • 최근 타이정부는 규제할수 있는 법안은 아직 마련되여있지 않음을 리유로 비트코인(Bitcoin, 比特币)의 사용을 전면 금지한 반면 독일은 그 성장세에 주목하면서 법정화페로 인정하였다. 또한 국내의 경우 북경,상해에는 이미 비트코인을 받는 점포가 생겨났고 개인간 거래에 있어서도 비트코인의 사용은 상당히 활성화되여...
  • 2013-10-10
  • 올해 사과배풍년이 들었지만 과농들의 마음은 무겁습니다. 사과배품질이 떨어진데다 판매난까지 겹쳐 과농들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있습니다. 20여년째 사과배 농사를 짓고 있는 룡정과수농장 제6분농장 농장장 배철관씨는 올해 사과배풍년이 들었지만 근심이 태산같습니다.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량질 사과배가 적은데...
  • 2013-10-09
  •  (흑룡강신문=하얼빈) 황금의 계절인 10월에 양곡대성인 흑룡강성은 풍작의 계절을 맞았다.   국경절 연휴기간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성 각지에서는 유리한 시기를 틀어쥐고 가을수확 고조를 일으켰다. 성 농업부문의 통계에 따르면 7일까지 전성적으로 각종 농작물 9318만무를 수확, 총 면적의 42%를 차지했다. 그...
  • 2013-10-09
  • 연길시 부르하통하 남쪽경관대 2기 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진입했다. 총투자가 1억원이 넘는 이 대상은 지난 5월에 공사를 가동한후 지금까지 전반 공사의 60% 이상을 수행했다. 소개에 의하면 이 대상 건설은 도합 3기로 나뉘여 진행되는데 국경절전에 이미 연길대교로부터 연신교까지의 1기 공사를  마치고 10월말전에...
  • 2013-10-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