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길시, 대형 남새재배기지 조성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6월1일 16시31분    조회:253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길시 제1패 만무재배기지의 하나인 조양천진 중평촌에 위치한 련풍전문농장 일각.
▧ 만무남새기지건설의 수요는?
 

다년간 연길시의 남새생산은 분산적인 발전국면을 형성하여 남새의 산업화, 집약화, 표준화생산에 영향주고 통일적인 관리와 감독을 실현하기 어려웠다.

연길시는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며 인구가 비교적 집중된 중등도시이다. 연길시 “12.5”계획과 “장길도계획요강”계획에 따르면 미래 연길시 인구는 80만명에 달하게 된다. 다년간 류동인구의 급증과 더불어 남새와 농부산물 수요량이 배로 성장되고있지만 연길시 남새보호지 규모가 작고 시설이 락후하며 40%에 달하는 남새밭이 중, 저 생산밭에 속하고 원유의 낡은 남새밭이 도시화건설로 징용되면서 남새공급은 장기간 외지로부터 인입해 들여 해결해야만 했다. 게다가 남새명표제품이 공백으로 되고 품종이 단일하며 가격이 고가행진을 거듭해 시민들의 생활수요를 만족시키기 어려웠다. 남새생산을 틀어쥐고 남새밭면적을 늘이며 보호지를 발전시키고 안정한 남새표준화 생산기지를 건설하는것이 연길시 남새산업발전에서 피할수없는 추세로 되였다.

5월 27일, 연길시 농업국 해당 책임자 권진국은 "최근 연길시경제의 쾌속적인 발전 및 도시규모의 확장과 더불어 남새밭면적이 줄어들면서 2010년부터 연길시 남새공급은 비교적 큰 부족상황을 맞이했습니다. 특히 겨울철, 봄철 시장의 남새공급은 대부분 외지에서 들여온 남새공급에 의거했습니다. 연길시 남새공급량은 60%에 그치고있어 40%는 외지에서 들여온 남새에 의거해야 했습니다. 또 외지에서 들여온 남새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고 남새질을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이였습니다. 게다가 지난해부터 옥수수가격이 떨어지며 옥수수 재배농들의 소득향상에도 영향을 주게 되였습니다. 연길시 남새공급과 수요의 모순을 해결하고 농업공급측 구조개혁을 추진하며 농민들의 소득을 제고하기 위해 연길시에서는 2010년부터 제1패 만무남새기지건설을 가동한데 이어 올해부터 또 제2패 만무남새기지건설을 가동하게 되였습니다"고 만무남새기지 가동배경을 밝혔다.

 

▧ 만무남새기지건설 혜택 톡톡

 

연길시 만무남새기지건설로 농민들이 톡톡한 혜택을 보고있다.

연길시 의란진 춘흥촌에 위치한 연변거린하우스농장(延边格林满屋农场)은 연길시 제1패 만무남새기지의 하나이다. 춘흥촌 옛마을 서쪽켠에 건설된 남새기지의 온실비닐하우스안에서는 딸기, 포도, 복숭아, 남새 등 여러가지 과일남새를 재배하고있다.

5월 29일, 춘흥촌 옛마을에서 농장사업일군 우보여(62세)녀사를 만났다. 우보여녀사는 토지류통의 방식으로 농장의 주주로 되였다. 우녀사는 “저의 집에는 6무에 달하는 토지가 있는데 2014년에 토지를 농장에 임대준이래 줄곧 농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현재 년수입은 예전에 자체로 밭을 부칠때보다 2만여원이나 제고되였습니다”고 기뻐했다.

연변거린하우스농장에는 우녀사처럼 농장에 와 아르바이트를 하는 농민들이 100여명에 달한다.

농장총경리 강화씨는 현재 농장에서 생산하는 과일남새는 주로 연길시안의 민속음식점, 불고기집에 공급되는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연길시 조양천진 중평촌에 위치한 련풍전문농장도 연길시 제1패 만무재배기지의 하나이다. 횡도촌 촌민 리진복(60세)씨는 원래 집에서 붙이던 1헥타르의 밭을 타인에게 도급주고 현재 농장에서 일하고있다. 그는 3월부터 11월까지 농장에서 일하면 년수입 2만여원을 어렵지 않게 벌수있다고 말했다.

농장책임자 주련풍씨는 "현재 남새기지에서는 오이, 참외, 고추, 도마도 등 경제작물을 재배하고있는데 년간 40여만원의 순수입을 창출할수있다"며 예전에 옥수수를 재배할때에 비해 수입이 천양지차라고 혀를 찼다. 그에 따르면 현재 기지에서 생산되는 남새는 주로 재래시장 및 도매시장에 공급되는데 일전 올해 개업을 앞둔 연길시 모 대형슈퍼에서 농장과 합작의향을 이미 밝힌 상황이다.

연길시 농업국에 따르면 2010-2015년 연길시에서 제1패 만무남새기지대상을 건설한이래 연길시 남새년간생산량은 6만 6396톤,생산액은 1억 1022만원, 생산원가는 4044만원에 달했고 리윤 6978만원을 창출했다.

연길시 농업국 해당 책임자 권진국은 만무남새기지건설공사는 “연길시 남새산업이 질적인 비약을 이룩하고 도시와 농촌 주민생활질을 제고하며 농촌로동력취업을 이끌고 농업구조조절을 진행하고 농민소득을 증가하고 레저농업을 발전시키는 등 방면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일으키게 될것입니다”고 밝혔다.

 

 


연길시 제1패 만무재배기지의 하나인 의란진 춘흥촌에 위치한 연변거린하우스농장.

 

▧ 연길 남새산업 발전의 길은?

 

2017년—2020년까지 연길시에서는 또 1.2억원을 투입해 조양천진, 의란진, 소영진 ,삼도만진 등 4개 진에서 제2패 만무남새기지건설을 진행하게 된다. 그중 보호지대상(保护地项目)투자는 8766만원, 로지수전남새개조대상(露地水改菜项目) 투자는 3234만원에 달한다. 남새기지 총부지면적은 1만 1129무인데 그중 비닐하우스면적이 760.5무, 일광온실면적이 318.5무, 로지면적이 1만 50무에 달한다. 한편 올해 연길시에서는 3000만원을 투자해 온실 30동, 비닐하우스 100동을 주로 건설하게 되는데 생산액 1000만원, 리윤 300만원을 실현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2020년에 이르러 연길시 만무남새기지건설 총체적 계획대상 남새생산량은 9.88만톤, 생산액이 1.96억원에 달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이 남새산업이 현재 연길시 농업의 기둥산업의 하나로 되고있는 시점에서 향후 연길시 남새산업의 발전방향을 두고 주농업위원회 시장정보와 대외경제처 류경명처장은 “현재 남새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있지만 우리 주 부분적 남새기지에서는 무공해농산품, 록색식품, 유기농산품과 농산품지리표지 등 ‘세개 제품 한개, 한개 지리표지’(三品一标)인증을 거치지 않고 남새를 판매하는 현상이 존재하는가 하면 무공해인증을 거쳤지만 시장에서의 판매가격이 예기했던 것보다 가격우세가 뚜렷하지 않아 관련 인증을 획득하려는 적극성이 높지 못한 등 현상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금후 대형슈퍼나 상가에서 ‘세개 제품 한개, 한개 지리표지’남새제품인증에 대한 요구도 점점 더 높아지게 되는 상황에서 미래 남새산업의 발전방향은 ‘세가지 제품, 한개 지리표지’인증의 길로 나가야 합니다. 이는 남새제품 질과 부가가치를 높일수있을뿐만아니라 더욱 중요하게는 백성들의 음식안전에 유력한 보장을 제공할수있습니다”고 밝혔다.
 

글·사진 현진국 기자
연변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우리주 수리부문에서 어업관리를 강화하고 어업자원보호에 전력하고있다. 주정협 12기 1차 회의에서 주정협 위원 양효파는 “어류 종류와 품질 자원보호구건설을 강화할데 관한 건의”를 제기했다. 제안은 보호구내 멸종위기어종의 수량을 회복하고 각종 어류의 정상적인 번식을 보호하며 구역내 생태 균형을 유...
  • 2013-10-23
  • 길-훈 고속철 훈춘구간 건설이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다. 관련부문의 소개에 의하면 올해 이 구간의 투자계획은 7억원으로서 현재 교량, 로반 부분은 이미 모두 완공되고 턴넬부분은 90%가 완수되여 2014년에 레루를 부설할 타산이다. 길-훈고속철은 우리 나라에서 계획건설하는 동북아국제운수통로(중몽통로 포함)로서 동북...
  • 2013-10-23
  • 21일,“2013년 중국 중소도시 그린북”발표회 및 중소도시 신형도시화좌담회에서 발표된 2013년 중국중소도시종합실력 100강현 순위표에서 연길시가 전국 2212개 중소도시중 68위를 차지, 지난기보다 2위 상승했다. 동시에 연길시는 또 2013년 “중국에서 지역추동력이 가장 큰 중소도시 100강현”칭호...
  • 2013-10-23
  • 도문시 석현진 수남단나무전문농장 구동호씨  “땅은 절대로 사람을 기만하지 않습니다. 뿌린대로 거두어들인다고 정성과 노력이 깃들기만 하면 무엇이든 이루어낼수 있다고 봅니다.” 도문시 석현진 수남촌에서 수남단나무전문농장(黑果(aronia melanocarpa)专业农场)을 경영하고있는 구동호씨(45세)는 전...
  • 2013-10-22
  • 지난 6일, 룡정시장백산주목연구소를 경영하고있는 강식춘씨를 만났을 때 그는 다년간 수집정리하고 연구한 한 트렁크의 자료와 10여년간 애지중지 키워온 주목을 자랑스레 뭇사람들에게 보여주었다. 주목연구에 대한 그의 지꿎은 애착과 열정에 탄복하지 않을수 없었다. 강식춘씨는 룡정시 동성용진 석정촌의 촌의사이다....
  • 2013-10-22
  • 일전 심양에서 열린 “동북3성 특허기술상담회”에서 한국 허만철기술풍력발전연구소에서 내놓은 쌍엽풍력발전기는 모양부터 참가자들의 눈길을 확 끌었다. 5,000KW 풍력기를 100분의 1로 축소시켜 만들었다는 쌍엽풍력기모형은 프로펠라가 한쪽에 있는 여느 풍력기들과 달리 앞과 뒤에 각각 설치되여있었으며 현...
  • 2013-10-22
  • 장길도전략 실시이래 연길은 길림성 대외개방의 중요한 “창구”로 되였다. 2012년,연길공항 총 려객류동량은 연인수로 108만명에 도달해 동북지구 첫 백만급 지선공항으로 되였다. 국제항공편 고객은 연인수로 39만명에 이르러 성소재지인 장춘시를 초월하여 동북 3성중 첫자리를 차지한다. 그동안 연길공항은...
  • 2013-10-22
  •             현재 중국조선족민속원이 대외에 무료로 개방되였지만 민속원내의 민속촌, 상업거리, 문화광장 등 여러곳의 장식사업이 아직 완공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지난 9월말부터 연길시에서는 채 완공되지 못한 민속원내의 기초시설들에 대한 장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 2013-10-21
  •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조선족 기업가들이 제주의 투자 환경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실제 투자로 이어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한국 제주일보 등 언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조선족기업인골프협회(회장 황민국)는 지난 15일 오후 제주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
  • 2013-10-21
  •   시중을 벗어나 차를 타고 달리다보면 민족특색이 다분한 마을들이 한눈에 안겨온다. 뿐만아니라 도시로부터 마을에 이르기까지 쭉쭉 뻗은 포장도로와 단정하게 가꾸어진 도로량켠 경관대는 현대적인&nbs...
  • 2013-10-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