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서부지역교통이 시원히 뚫리고 있다. 최근들어 연길시 서부지역에 연길시공업집중구,주정무중심,연길시인민체육장, 연길서역 등 대공사가 하나둘 늘어나면서 이 지역에도 교통밀집현상이 일기 시작했다. 이 지역의 교통환경개선과 더욱 원활한 교통기능수행을 위해 연길시에서는 최근들어 서부교통도로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길서역과 연길시인민체육장을 련결하는 연천교(연천거리)공사, 공원로 확장공사 그리고 신공항도로 등 묵직한 공사들이 이제 곧 개통을 앞두고 있다.
▧ 고속철과 공항을 이어주는 남북교통선-연천교
연천교공사는 조양천 신구 연천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교량건축은 지난해 10월말부터 착공을 시작했고 올해 4월에 공사를 재개했다. 현재 1기공사인 연천교가 이미 80% 이상이 완수된 상황이다. 지난 5일, 연길시건설국 관련 사업일군에 따르면 연천교는 북으로는 연길서역, 남으로는 연길시인민체육장, 연길공항을 이어주고 연길 신구역과 하남, 하북을 이어주는 중요한 교통중추로서 총길이가 374.7메터, 너비가 37.5메터이며 왕복 6차선으로 련결되고 도로 량측에는 너비가 3.5메터 되는 인도가 건설된다.
302국도와 연길서역을 이어주는 련결공사는 1기공사인 연천교, 2기공사인 연천거리(연천교∼천지로 및 연천교∼연길서역)로 나뉜다.연천거리는 이미 올해 4월에 시작되여 년말전으로 마무리되여 개통될 예정인데 총길이는 800여메터이며 너비는 24메터이다. 연천거리는 왕복 6차선으로 건설되며 남으로는 장백로, 북으로는 공원로와 이어진다.
5일, 연길시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 기초시설과 현장지휘부 장찬욱은 “ 10월말 연천교가 개통되고 년말전으로 연천거리까지 마무리되면 연길서부지역의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것입니다. 고속철과 공항 리용이 더욱 편해지면서 소요거리와 소요시간이 더욱 단축될것입니다. 이 공사는 연길시주요 간선 도로망 형성에 크게 일조하게 될것입니다 ”고 전망했다.
▧ 공원로 확장공사 부분 구간 도로 곧 개통
공원로 확장공사(부분구간 공사) 현장.
연길-따푸차이허 고속도로 연길련결선(공원로 확장공사)의 부분 구간(한쪽 구간) 공사는 9월 20일 전후로 개통될 예정이다. 이 대상은 주사회보험국에서 시작해 리화동, 만달집단 앞거리까지 구간을 말한다. 연길시 “한개 거리 한개 도로” 대상으로 알려지고 있는 이 도로의 총 길이는 9.018킬로메터이고 로면너비는 55메터이며 시속 80킬로메터로 6차선 1급 도로 표준으로 설계되였다.
“이 구간은 올해 전부 개통될 계획이였지만 복합적인 문제로 공사가 지연됐습니다.”고 연길시교통운수관리국 소해양 국장은 11일 전했다. 알아본데 의하면 계획대로라면 이 공사는 지난해 5월말까지 전체 구간의 토지징용, 파가이주 사업을 마무리짓고 지난해 9월 30일까지 로면, 인도, 가로등, 배수로 등 공사가 전부 끝날 예정으로 추진작업을 펼쳤지만 지금까지 일부 알박기건축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으로 이 공사가 근 1년간 지연되고 있다.
이 대상의 부분 공사(한쪽 구간)는 올해 3월말 공사를 재개한 뒤로 로반매립건설, 배수로건설 작업을 전부 마무리 지었고 현재 인도건설, 가로수 등 공사가 한창인데 이달 20일 전후로 공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소해양은 “이 대상건설은 그동안 시민들의 많은 관심속에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진행되여 현재 1기 공사로 되고 있는 한쪽 구간 공사가 곧 개통될 예정입니다. 연길서역과 공원로를 이어주는 쾌속교통선으로 되고 있는 이 공사는 향후 시중심에서 고속철역까지의 행차시간을 30분에서 10여분으로 단축시킬 것이며 장백산, 백산, 통화, 대련 등 지역을 련결하는 중요한 간선도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 남북을 이어주는 신공항도로 건설
신공항도로 건설현장.
지난 5일, 연길만달광장서쪽의 와룡거리도로공사현장에서 료해한데 의하면 신민교 교두로부터 민주촌을 거쳐 주당교에 이르는 신공항도로는 연길국제공항과 연길순환도로를 이어주게 된다.
지난해 7월 착공에 들어선 신공항도로의 총길이는 1.07킬로메터이며 너비는 22메터이고 쌍방향 4차선으로 인도너비는 5메터로 설계됐다. 이 공사는 현재 로면공사가 마무리됐고 년말전으로 기초시설공사를 마무리 지어 개통될 예정이다.
글·사진 최복 기자/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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