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지방을 관통하면서 장백산을 경유하는 '장훈(长珲) 고속철도'가 오는 20일 개통 2주년을 맞아 루적 승객 3천만명에 도달할 전망이다.
13일, 인민넷에 따르면 길림성 장춘시와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시를 잇는 장훈 고속철도는 지난 2015년 9월 20일 개통한 이후 1년만에 1800만명의 승객을 운송했고 지난 1년간 1300만명을 태웠다.
지난 2년간 하루 평균 4만 1000여명의 승객을 유치한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장훈 고속철 리용 승객이 많은 리유는 총 360㎞에 달하는 장춘-훈춘 거리를 최고시속 250㎞로 불과 3시간만에 달리기때문이다.
장춘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 주도인 연길(延吉) 사이의 소요시간이 고속철 개통전 구형렬차로 7시간 30분이나 걸렸으나 2시간 15분으로 단축됐고 연길-대련 구간은 과거 18시간에서 6시간으로 크게 단축됐다.
고속철 구간이 심양·할빈·북경·천진 등지로 련결돼 '고속철 려행권'을 형성했고 장백산, 송화(松花)호, 라파(拉法)산 등 명승지를 거치며 볼거리를 제공하는것도 장점이다.
이 고속철은 2010년 10월 건설계획에 들어가 총공사비 365억 7400만원을 투입해 4년 11개월만에 완공됐다.
지금까지 려객수입은 약 27억여원에 달한다.
인민넷은 "'동북 가장 아름다운 고속철'로 불리우는 장훈 고속철이 개통하면서 길림성 성도인 장춘과 길림시, 연변조선족자치주 장백산, 연선을 련결해 아름다운 관광라인을 형성했고 조선·로씨야를 훈춘과 련결해 지역 장점이 뚜렷해졌다"고 평가했다.
연변일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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