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의 용산, 선전 화창베이 세계 최대 전자상가..[개혁개방 1번지 광둥을 가다 27]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2일 10시10분    조회:183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선전의 개혁 개방 40년 역사의 축소판

    *중국의 과거와 미래 동시에 존재하는 곳

    *세계를 한곳에, 미래를 한눈에 볼수 있어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선전하면 인차 떠오르는 곳이 있다. 중국의 용산으로 불리우는 선전 화창베이(華强北) 세계 최대 전자상가이다.

  우리 특별취재팀은 지하철을 타고 화창베이역에 내려 얼마가지 않으니 ‘화창전자세계’라는 큰 붉은 글씨가 보였다.

  화창베이 전자상가의 첫인상은 거대함에서 압도했다. 화창베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부품 및 완제품 상가 밀집지역이며, 세계 휴대폰 제조시장의 90%를 차지한 중국의 위용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IT만물상답게 우수한 제조 인프라를 자랑한다. 머리 속으로 그린 IT기기를 설명만 해주면 관련 부품을 당일에도 공급받을 수 있고 조립, 제작까지도 가능한 수준이다.   

      

 

  ▲사진= 매장 직원들이 위챗으로 주문받은 물품을 택배상자에 넣어 포장하고 있다. 화창베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거래 패턴이다. /이수봉 김호 기자

   

  화창베이 1층 건물에는 각종 브랜드 점포들이 줄비하게 늘어져 있었으며 세계 휴대폰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세계를 한곳에 ,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화창베이이다.

  특히 수많은 중국 신생 스마트폰 업체가 빠르게 화창베이에 등장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이들은 무한경쟁을 거쳐 가격은 물론 품질 향상을 끊임없이 거듭하며 모바일 시장의 변화를 주도한다.

  화창베이를 탐방했던 한 한국인은 "사업차 화창베이에 방문할 때마다 중국 신생브랜드의 등장 등 세대교체를 체감한다"며 "경쟁이 치열한 중국 내수시장에서 경쟁하는 중국 휴대폰 업체들의 발전상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사진= 화창베이 전자상가. /이수봉 김호 기자

   

  중국 신생업체들은 내수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 받으면 13억명 이상의 소비자들로부터 엄청난 매출을 올리게 되고, 그 수익을 다시 연구개발에 지원하는 순선환구조로 발전하면서 해외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화창베이를 둘러보면 좁은 매장에서 부품을 판매하는 곳이 많아서 영세해 보이지만, 그 제품을 만드는 공장에 직원이 300명 이상되는 곳도 있다. 보이지 않는 곳이 더 크다. 더불어 이곳 부품상가는 호객행위를 하지않는다. 매장을 살펴보면 매장 직원들이 택배상자에 부품을 넣고 있는 모습을 빈번하게 볼 수 있다. 거래가 위챗으로 이루어져, 주문받은 물품을 포장하는 것이다. 이곳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거래패턴이다.

  화창베이의 웹 사이트에서 부품을 검색하면, 해당 부품을 판매하는 점포의 건물과 호수가 명확하게 나온다. 이를 근거로 찾아가거나 위챗으로 주문한 뒤 제품을 찾아오거나, 택배로 받으면 된다. 대부분의 개발 보드나 부품은 한국의 반값 이내에 구입할 수 있다. 한국의 최대 전자상가 용산과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점도 있다.

        

 

  ▲사진= 지난 세기 70년대말 화창(华强)전자공업회사 전경. /자료사진

   

  이젠에는 화창베이에서 영수증을 팔고 사는 현상을 많이 목격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고 현지인들이 말한다. 선전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가 다양한 재료를 싸게 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 중심에 바로 화창베이 전자상가가 있다.

  화창베이는 선전의 개혁개방 40년 역사의 축소판이며 중국의 과거와 미래가 동시에 존재하는 곳이다. 하지만 현재 미래쪽에 무게가 실리는 중이다. 더불어 제조 스타트업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성지’로 변모해 가는 중이다.

  /흑룡강신문 특별취재팀 이수봉 김호 진종호 김련옥 이흔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회의 참석자들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박복선 특약기자=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베이징 제32차학술회가 지난 11일 베이징 스징산 빠다추 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열렸다.   이날 학술회의에는 베이징에 있는 조선족과학기술자 근 40명이 참석했다. 회의...
  • 2013-10-19
  • 도문시 공안국 교통경찰대대에서는 령거리봉사를 제공해 길-훈고속철도 도문구간건설대상의 순조로운 진척을 담보하고 있습니다.  총 투자가 23억 6천만원인 길-훈고속철도 도문구간은 길이가 36킬로메터이고 건설할 철교가 10개에 달합니다.  지난 9월 17일, 도문시 북강서쪽의 고속철도다리 건설임무를 맡은 중...
  • 2013-10-19
  • 길-훈철도려객전용선 건설 일환인 연길고속철도역 건설이 철골구조공사가 기본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전반 공사 진척이 50%를 넘어섰다. 연길시 조양천진 민주촌에 건설중인 고속철도역은 총투자가 1억2000만원으로서 2층으로 건설되는 역사의 길이는 121.5메터, 너비는 45메터 높이는 20.17메터이다. 역사는 2개의 려객이동...
  • 2013-10-17
  • 우세항목 낙착 특색산업 발전   (흑룡강신문=하얼빈) 연초이래 흑룡강성 각 현(시)에서 프로젝트를 낙착하고 원구를 건설하며 외자를 유치하는 한편 강력하게 추진함으로써 현역경제가 양호한 발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상반년 현역경제는 지구생산총액 2368.7억위안을 완성, 성장폭이 12%에 달하며 전성 평균 수준보다 ...
  • 2013-10-17
  • -전 세계 67개국 125개 韓商 700여명 참가 글로벌 비즈니스 장 열어 -세계한인경제인간의 협력 증진 및 한인경제 네트워크 발전방안 모색 전 세계 한인경제인들이 10월 APEC정상회담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 모여 한민족 경제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펼친다.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김우재, 월드옥타)는...
  • 2013-10-16
  • 14일, 연길시부동산관리국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이미 분양주택예매허가증을 취득한 부동산업체를 연길뉴스넷(www.yanjinews.com)에 공시하고 공시한 기업과 분양주택들은 각종 허가증이 구전하기에 시민들은 시름놓고 구입할수 있다고 밝혔다. 알아본데 따르면 이번에 공시한 업체들로는 길림성항승부동산개발유한회사...
  • 2013-10-16
  • 총투자가 30억원에 달하는 연길 모두모아스키장대상의 1기 대상이 기초시설건설을 마무리짓고 12월 10일부터 조업을 할 예정이다. 연길시모두모아민속관광리조트유한회사 총경리 리광익의 소개에 따르면 투자가 2억원에 달하는 대상 1기 공사는 주요하게 스키장을 건설하는것인데 현재 건축면적이 8000평방메터인 설구청사...
  • 2013-10-16
  • ㅡ성내 기업인들 앞다투어 성금 기증 ㅡ애심비 및 애심전시관간판 제막 본사소식 료녕성조선족애심기금리사회 설립 1주년 및 애심비제막식이 10월 13일 오전 심조1중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리였다. 이날 전국공상련 사백양부주석, 국가민위 리문량전원, 민족출판사 우빈희사장, 중일한경제발전협회 권순기집행회장, 성민위 ...
  • 2013-10-16
  • 룡정과수농장 제 5분농장 장용하농민     수확한 사과배가운데 1등이상이 70%이상 차지   자동차에 사과배를 싣고 있는 장용하농민   매하구시에서 온 과일도매상인은 장용하네 사과배를 국경절기간에 이미 천 5백상자를 사갔고 오늘 또 천 5백상자를 샀습니다.   상인을 기다리고 있는 과수재배...
  • 2013-10-15
  • 장백산림산그룹에서는 최근 림업발전, 림업부유, 림업협력을 목표로 하는 “림업의 꿈”5년발전계획을 발표하여 자원융합, 림업활용, 립체개발, 외자유치 등 구체적인 시행방안까지 제시하였다. 앞으로 5년 동안 장백산림산그룹과 산하 각 분사, 지사에서는 다음과 같은 구체 시행방안에 따라 발전방향을 잡게 된...
  • 2013-10-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