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의 용산, 선전 화창베이 세계 최대 전자상가..[개혁개방 1번지 광둥을 가다 27]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2일 10시10분    조회:183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선전의 개혁 개방 40년 역사의 축소판

    *중국의 과거와 미래 동시에 존재하는 곳

    *세계를 한곳에, 미래를 한눈에 볼수 있어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선전하면 인차 떠오르는 곳이 있다. 중국의 용산으로 불리우는 선전 화창베이(華强北) 세계 최대 전자상가이다.

  우리 특별취재팀은 지하철을 타고 화창베이역에 내려 얼마가지 않으니 ‘화창전자세계’라는 큰 붉은 글씨가 보였다.

  화창베이 전자상가의 첫인상은 거대함에서 압도했다. 화창베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부품 및 완제품 상가 밀집지역이며, 세계 휴대폰 제조시장의 90%를 차지한 중국의 위용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IT만물상답게 우수한 제조 인프라를 자랑한다. 머리 속으로 그린 IT기기를 설명만 해주면 관련 부품을 당일에도 공급받을 수 있고 조립, 제작까지도 가능한 수준이다.   

      

 

  ▲사진= 매장 직원들이 위챗으로 주문받은 물품을 택배상자에 넣어 포장하고 있다. 화창베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거래 패턴이다. /이수봉 김호 기자

   

  화창베이 1층 건물에는 각종 브랜드 점포들이 줄비하게 늘어져 있었으며 세계 휴대폰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세계를 한곳에 ,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화창베이이다.

  특히 수많은 중국 신생 스마트폰 업체가 빠르게 화창베이에 등장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이들은 무한경쟁을 거쳐 가격은 물론 품질 향상을 끊임없이 거듭하며 모바일 시장의 변화를 주도한다.

  화창베이를 탐방했던 한 한국인은 "사업차 화창베이에 방문할 때마다 중국 신생브랜드의 등장 등 세대교체를 체감한다"며 "경쟁이 치열한 중국 내수시장에서 경쟁하는 중국 휴대폰 업체들의 발전상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사진= 화창베이 전자상가. /이수봉 김호 기자

   

  중국 신생업체들은 내수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 받으면 13억명 이상의 소비자들로부터 엄청난 매출을 올리게 되고, 그 수익을 다시 연구개발에 지원하는 순선환구조로 발전하면서 해외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화창베이를 둘러보면 좁은 매장에서 부품을 판매하는 곳이 많아서 영세해 보이지만, 그 제품을 만드는 공장에 직원이 300명 이상되는 곳도 있다. 보이지 않는 곳이 더 크다. 더불어 이곳 부품상가는 호객행위를 하지않는다. 매장을 살펴보면 매장 직원들이 택배상자에 부품을 넣고 있는 모습을 빈번하게 볼 수 있다. 거래가 위챗으로 이루어져, 주문받은 물품을 포장하는 것이다. 이곳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거래패턴이다.

  화창베이의 웹 사이트에서 부품을 검색하면, 해당 부품을 판매하는 점포의 건물과 호수가 명확하게 나온다. 이를 근거로 찾아가거나 위챗으로 주문한 뒤 제품을 찾아오거나, 택배로 받으면 된다. 대부분의 개발 보드나 부품은 한국의 반값 이내에 구입할 수 있다. 한국의 최대 전자상가 용산과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점도 있다.

        

 

  ▲사진= 지난 세기 70년대말 화창(华强)전자공업회사 전경. /자료사진

   

  이젠에는 화창베이에서 영수증을 팔고 사는 현상을 많이 목격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고 현지인들이 말한다. 선전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가 다양한 재료를 싸게 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 중심에 바로 화창베이 전자상가가 있다.

  화창베이는 선전의 개혁개방 40년 역사의 축소판이며 중국의 과거와 미래가 동시에 존재하는 곳이다. 하지만 현재 미래쪽에 무게가 실리는 중이다. 더불어 제조 스타트업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성지’로 변모해 가는 중이다.

  /흑룡강신문 특별취재팀 이수봉 김호 진종호 김련옥 이흔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지난 9월 28일, 월드옥타청도지회가 아름다운 해변도시 해양에서 펼쳐진 가을철 야유회에서 설립을 정식으로 선포, 향후 차세대들의 활동반경이 보다 넓어 질 전망이다. 월드옥타청도지회는 련속 7년간 차세대무역스쿨을 개최하면서 차세대들에 대한 교육의 고삐를 늦추지않았다. 그러나 차세대들의 직업이 고정되지 못하고...
  • 2013-10-11
  • 국민은행, 소녕은행 등 9개 민영은행 명칭이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의 허가를 받으면서 민영은행을 향한 민영기업의 행보가 한걸음 빨라졌다.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이 부분적 민영은행의 명칭을 비준하긴 했지만 은행허가 심사기구인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는 아직까지 모든 신청업체에 경영허가증을 발급하지 않았다. 자...
  • 2013-10-10
  •     경제수준향상, 자가용차증가와 더불어 현재 연길시의 운전면허학원 운전강습비용이 엄청 뛰고있다. 1년전에 일반적으로 2800원좌우 하던것이 지금은 무려 3300원좌우까지 껑충 올랐다. 연변인터넷방송 김걸견습기자
  • 2013-10-10
  •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완주 특약기자= 용정시 임업국 조선족 기관간부 연흥춘 씨가 자주창업하여 꾸린 오미자 농장에는 올해 풍년이 들어 25만위안의 수입을 내다보고 있다.   2010년 봄, 용정시정부에서 출범한 기관간부의 자주창업을 지지할데 관한 문건정신에 고무된 연흥춘 씨는 70여만위안을 투입하여 덕신향 ...
  • 2013-10-10
  • 우리 주는 11월말까지 전 주 범위에서 “10대”특색향진과 제2회 “10대”매력향촌 평의활동을 전개한다. 2년에 한번씩 평의하는 “10대”특색향진은 회마다 10개 진을 초과해서는 안되고 ...
  • 2013-10-10
  • 1월부터 7월까지 연길시의 일반예산 전반 재정수입은 42.91억원을 실현해 지난해 동기보다 12.0% 성장한것으로 통계되였다. 그중 지방급 재정수입은 15.19억원으로 14.6% 증가해 지방급 재정수입이 전 성 재정수입 제1강현(시)의 자리를 지켰다. 특히 지방급 재정수입이 전 성의 현, 시 합계에서 차지하는 비률과 전 성의 ...
  • 2013-10-10
  • 최근 타이정부는 규제할수 있는 법안은 아직 마련되여있지 않음을 리유로 비트코인(Bitcoin, 比特币)의 사용을 전면 금지한 반면 독일은 그 성장세에 주목하면서 법정화페로 인정하였다. 또한 국내의 경우 북경,상해에는 이미 비트코인을 받는 점포가 생겨났고 개인간 거래에 있어서도 비트코인의 사용은 상당히 활성화되여...
  • 2013-10-10
  • 올해 사과배풍년이 들었지만 과농들의 마음은 무겁습니다. 사과배품질이 떨어진데다 판매난까지 겹쳐 과농들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있습니다. 20여년째 사과배 농사를 짓고 있는 룡정과수농장 제6분농장 농장장 배철관씨는 올해 사과배풍년이 들었지만 근심이 태산같습니다.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량질 사과배가 적은데...
  • 2013-10-09
  •  (흑룡강신문=하얼빈) 황금의 계절인 10월에 양곡대성인 흑룡강성은 풍작의 계절을 맞았다.   국경절 연휴기간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성 각지에서는 유리한 시기를 틀어쥐고 가을수확 고조를 일으켰다. 성 농업부문의 통계에 따르면 7일까지 전성적으로 각종 농작물 9318만무를 수확, 총 면적의 42%를 차지했다. 그...
  • 2013-10-09
  • 연길시 부르하통하 남쪽경관대 2기 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진입했다. 총투자가 1억원이 넘는 이 대상은 지난 5월에 공사를 가동한후 지금까지 전반 공사의 60% 이상을 수행했다. 소개에 의하면 이 대상 건설은 도합 3기로 나뉘여 진행되는데 국경절전에 이미 연길대교로부터 연신교까지의 1기 공사를  마치고 10월말전에...
  • 2013-10-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