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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 태풍대처 사업 일사불란…책임 시달, 인원 배치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8월24일 09시38분    조회: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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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연길시는 홍수방지사업 긴급포치회의를 소집하고 태풍 ‘솔릭’의 대처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연길시기상국의 예보에 따르면 태풍‘솔릭’과 고공기압골의 영향으로 23일부터 25일까지 폭우, 강풍 등 기후가 나타나게 된다. 강수는 주로 23일 점심부터 밤 사이, 24일 밤에 집중되고 전 시 예견강수량은 60~100밀리리터이며 큰비와 함께 4~5급의 편동풍이 불고 일부 지역의 순간최대 풍속은 7~8급에 달할 예정이다.

연길시는 22일 오후 태풍방지사업회의를 열고 여러 부문에서 태풍 ‘솔릭’에 대처할 것을 강조했다. 회의는 마비사상과 요행심리를 극복하고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준비를 착실히 하며 군중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여러 부문의 책임자는 직책을 리행하고 일터를 지키며 위험구역을 예의주시하여 사수하며 긴급상황시 인원을 제때에 대피시켜야 한다. 시내의 침수 방지 사업을 잘하고 과학적으로 저수지의 수위를 조절하며 제때에 응급예비안을 가동해야 한다.

연길시 각급 홍수방지 책임자들은 신속히 일터에 나섰고 전투태세를 갖췄다. 연길시는 우환이 존재하는 소백석구, 원예농장구, 동흥구,룡연구에 24시간 순찰 당직일군을 배치하고 위험상황을 제때에 회보하게 했다. 지질재해가 쉽게 발생하는 연길-삼도 도로 왕팔목구간, 연길-해란호 골프장 도로 주요연선으로부터 골프장에 이르는 구간에 인원을 배치해 살폈으며 제때에 교통관제를 실시했다. 침수가 쉽게 생기는 삼꽃거리 북쪽구간, 인민로 동쪽구간, 공원로 서쪽구간,연서교 밑 등 지대에도 전문일군을 파견해 상황을 관찰하면서 위험상황을 보고하고 돌발사태를 응급처리하면서 행인과 차량의 안전 통행을 보장하고 있다. 모드모아관광구에서는 23일 휴업했고 23일부터 전 시 모든 건축공사장에서 시공을 멈췄으며 설비와 인원을 철수했다.

현재 홍수방지 성원단위에서는 24시간 당직과 지도일군 근무제를 실행하고 홍수방지 규률을 엄숙히 지키고 원활한 통신을 보장하고 있으며 여러 부문에서는 책임과 직책을 리행하고 있다.

23일 오전부터 25일까지 연길시 산하 여러 빈곤촌 도급단위의 주요책임자가 촌에 주재하면서 강우, 하천수위 등 정보를 회보하는 한편 기층 군중을 협조해 대피, 배치 등 사업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연길시는 174곳에 대피소를 마련했는데 향진구역에 73개, 시구역에 101개 설치했다. 대피소마다 사업일군이 배치돼 리재민들의 식사와 숙박을 담보하고 있다.

연변일보 윤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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