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씨야 현지시간으로 14일 15시 48분, 기적소리와 함께 훈춘-자르비노항-녕파 주산항 국내무역화물 국제운수항선이 정식으로 개통되였다. 이는 길림성과 절강성이 손잡고 중-로 국제운수합작의 새로운 모델을 창조했음을 표징한다. 성당위 서기 바인초루가 개통식에 출석했다.
바인초루는 성당위, 성정부를 대표하여 이 항선의 개통에 축하를 표하고 길림의 대외개방사업의 발전을 지지해온 중국, 로씨야 각계 인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제4회 동방경제포럼이 페막된 직후 훈춘-자르비노항-녕파 주산항 국내무역화물 국제운수항선이 성공적으로 개통한 것은 길림성이 중-로 량국 정상이 달성한 공동인식의 중요한 성과를 시달하는 것이고 ‘일대일로’창의를 시달하는 실제행동이며 ‘빈해2호’국제운수회랑을 추동하는 실무적인 조치이고 길림성의 대외개방에서의 대사이다. 현재 중-로 관계는 새시대에 들어서고 있다. ‘일대일로’창의의 기틀 안에서 중국의 동북로공업기지 진흥 전략과 로씨야의 극동지역 발전 전략은 긴밀히 련결되고 소통련결 강화, 경제무역과 투자 분야의 합작을 확대하는 등 면에서 중요한 진척을 거두었다. 길림성은 ‘일대일로’가 북쪽으로 개방하는 중요한 창구로서 두 나라 정부가 달성한 일련의 공동인식을 적극 시달하고 대 로씨야와의 지방합작을 전면 추진하며 개방의 층차, 수준을 제고할 것이다. 특히는 대종물자의 ‘북쪽의 화물을 남쪽으로 운송하는’데 있어서 걸림돌 문제를 해결하는데 착안하여 중국의 남방도시를 련결하는 출해운수회랑을 개척하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대상의 각측에서 윈윈의 리념을 받들고 운수하는 상품의 종류와 복사지역을 부단히 확대하며 항구 및 교통기초시설을 한층 개선하고 국내화물 국제운수항선의 지속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추동하기를 희망한다. 우리는 로씨야 극동지역과 손잡고 중-로 합작이라는 이 대형 선박이 더욱 아름다운 미래로 항행하도록 추동하기를 바란다.
절강성해항집단 리사장 모검굉은 축사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훈춘-자르비노항-녕파주산항 국내무역화물 국제운수항선의 정식 개통은 절강성에 또 하나의 국제물류항선을 개척해주고 길림성과 로씨야 빈해변강구를 위해 일본해로 나가는 개방통로를 열어줬다. 절강성해항집단, 녕파주산항집단은 훈춘시와 협동하여 지속적으로 자르비노항과의 합작교류를 심화하고 녕파주산항의 종합우세와 관리경험을 충분히 리용하며 국내무역화물 국제운수업무의 층차와 총적 규모를 부단히 제고하고 최대한으로 우세를 상호 보완하고 호혜호리를 실현하겠다.
개통식에서 울라지보스또크주재 중국 총령사 염문빈과 빈해변강구, 로씨야 국가철도 극동국 대표가 각각 축사를 하고 길림동북아철도집단, 절강녕파주산항집단, 빈해변강구 자르비노항에서 합작기틀 협의를 체결했다.
15시 48분, 바인초루의 지령과 함께 한척의 화물선이 기적을 울리며 출항했고 훈춘-자르비노항-녕파주산항 국내무역화물 국제운수항선이 정식으로 개통됐다. 항선의 개통은 길림성이 출해구가 없는 단점을 메우고 길림성의 대종화물을 새로운 륙해련합운수 통로를 통해 높은 능률, 낮은 원가로 우리 나라 남방지역으로 운송할 수 있도록 했다. 운송거리 면에서 항선은 대련, 영구항을 거치는 선로에 비해 300~800킬로메터 가깝고 운송시간도 2~4일 절약하며 매톤의 운송원가도 10~20원 절약할 수 있다. 항선을 개통한 후 초반에 매달 두번의 운항(왕복) 정기항선을 운행할 계획이다.
길림일보 조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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