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는 일전에 돈화시 대교향 기구촌을 찾았다.
“예전에 마을 기초시설이 따라가지 못하고 길이 험난하여 촌민들이 출행에 불편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식량을 파는것도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주춘매 기구촌 당지부 서기
주춘매 기구촌 당지부 서기의 소개에 따르면 빈곤해탈공략전이 시작된 이래 관계단위인 돈화시 인대 상무위원회와 기구촌 주재 제1서기 안풍신, 촌 주재원들의 노력하에 현재의 기구촌은 몰라보게 큰 변화를 가져왔다.
료해한데 따르면 기구촌은 돈화시의 24개 빈곤촌중의 하나로 기초시설이 박약하고 수입래원이 없었으며 빚이 많고 당조직도 무기력했다. 하루빨리 빈곤의 모자를 벗어던지기 위해 기구촌은 관계단위, 촌 주재 서기와 촌 주재원들의 도움을 받아 빈곤 원인을 찾고 빈곤해탈의 계획을 세워 가난구제산업을 발전시켰다. 그 결과 3년이라는 시간을 거쳐 기구촌은 기초시설, 마을환경, 산업발전 등 면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안풍신 기구촌 주재 제1서기
기구촌 촌민위원회 사무실에는 전 마을 빈곤해탈과 네트워크화관리 전략도가 걸려져 있었다. 안풍신 서기는 기구촌 빈곤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바로 도로 상황이 렬악해 교통 원가가 많이 드는것이라고 했다.
관계단위의 적극적인 지지하에 2016년부터 기구촌은 여러 프로젝트 자금을 조달해 기초시설건설을 다그쳤다. 2018년 기구촌은78만원의 자금을 투입해 기구촌으로 통하는 주요 도로인 대령의 경사도를 20m낮추는 공사를 진행했다.
대규모 공사를 마친 대령
도로 상황이 개선되면서 식량이 팔리지 않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근 3년래 기구촌은 총 752만원을 투자하여 울타리를 새로 세우고, 광장배수시스템을 개조했으며, 당군중활동중심(280㎡), 원림광장(1000㎡) 등을 새로 신축해 마을 환경을 일신했다.
원림광장
기구촌은 기후조건이 농사에 적절하지 않아 알곡 생산량과 질이 기타지역에 비해 낮다. 반면 기구촌은 오래전부터 산누에를 양식해왔던만큼 기술이 성숙되고 경제 효과성 또한 높다는것을 알게 된 안풍신서기는 치부산업으로 산누에 양식에 눈길을 돌렸다.
랭동창고를 소개하고있는 안풍신 서기
경제 효과성을 한층 더 제고하기 위하여 안풍신 서기는 농민합작사를 설립하고 13만원의 자금을 조달해 기존의 촌 활동중심을 개조하여 300립방메터에 달하는 랭동 창고를 만들었다.
누에 양식
안풍신 서기는 랭동 창고가 공식 가동되면 농민들은 누에 번데기를 랭동창고에 보관하여 시장변화에 따라 가격이 가장 높을때 팔수 있고 기후 영향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마을의 변화와 더불어 촌민들의 문화생활도 풍부해졌다. 기구촌의 이러한 변화는 빈곤해탈 관계단위와 제1서기 그리고 촌 주재원들과 촌 간부들의 노력과 갈라 놓을수 없다고 촌민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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