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규모화 농가와 조선족 농업전문가들이 한테 모여 새해 농사를 둘러싸고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은 전종풍 고급농예사가 벼재배 관련 특강을 진행하는 장면이다. /본사기자
12월 22일 흑룡강성내의 조선족 규모화농가 농민과 전문가들이 할빈에 모여 새해 농사를 둘러싸고 특강을 진행했다.
할빈시에 자리잡고 있는 조선족기업인 흑룡강부존농업종합봉사체인유한회사(총경리 류삼숙)에서 조선족 규모화농가를 소집해서 이번 특강을 조직했다.
할빈, 아성, 오상,상지 목란, 의란,계동, 해림 등지에서 규모화 농사를 짓는 농민과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류삼축총경리가 강의하고 있다
이번 회의를 주최한 류삼숙 총경리는 "고향에 남아 규모화 농사를 짓는 조선족농민들이 서로 경험교류를 진행하는것도 좋겠다고 생각돼 조직하게 되였다"고 말했다.
해림시농업기술보급센터에서 주임으로 20여년 사업하다 퇴직한 전종풍(77)고급농예사가 벼재배 관련 특강을 진했하고 동북농업대학 농학학부의 김정훈(59)교수가 중국의 쌀생산 현주소를 짚어보고 그 변화에 대처해 조선족농민들이 벼품종을 선택할 때 경영차원에서 어떤 품종을 선택하는것이 바림직 하겠다는 내용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흑룡강부존농업종합봉사체인유한회사 총경리인 류삼숙(63) 고급농예사가 농약사용에 관한 특강을 진행했다. 강의 과정에 농민들이 문제를 제기하면 전문가가 응답하기도 했다. 농민들은 열심히 듣고 적기도 했다.
동북농업대학 김정훈교수가 강의하고 있다
동북3성의 최대 농약판매회사로 알려진 부존회사는 지난해부터 매년 모든 경비를 부담하면서 조선족 규모화 농민 강습반을 조직하고 있다. 또한 농약사용 소책자를 해마다 갱신해서 찍어 무료로 배포하는데 몇년간 소책자를 만드는데 들어간 비용이 100만원에 달했다.
한편 조선족 규모화 농민 위챗방을 만들어 농사철에는 이른 새벽부터 류삼숙 고급농예사가 '위챗방송'으로 육모과정에서 어떤 병을 예방해야 하고 또 어떤 병이 돌고 있으니 어떤 농약을 어떤 비례로 혼합해서 살포하라고 알려준다. 농민들은 문제가 생기면 사진을 찍어 위챗방에 올려 자문을 구하기도 한다. 생산대의 '아침방송'을 련상케 하는 이 위챗방송은 농민들의 벼생산에 큰 도움을 주어 환영을 받고 있다.
30대초반 젊은 농민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오상시벼재배협회 리수철회장이 열심히 적고 있다
회의참석 농민가운데서 최고령자인 75세 아성시 김정옥 농민이 열심히 듣고 있다.
흑룡강신문 리수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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